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1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본보 창간 67주년 여론조사 “정권 심판” 41.8% “국정 안정” 27.5% 중장년층 외 20대의 與이탈 두드러져 호감도는 이재명 49%, 윤석열 35.6% ‘대선풍향계’인물은與,민심은野 한쪽벽부터마구잡이철거 … 무너질수밖에없었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철 거건물이붕괴하기 4시간여전 인 9일 오전 11시 37분쯤 철거 공사현장모습. 건물측면상당 부분이 절단돼 나간 상태에서 굴착기가성토체위에서위태롭 게철거작업을하고있다. 광주 경찰청은 10일철거업체가멋대 로 해체 공법을 변경했을 가능 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업체와 감리건축사사무소 등 4곳에대 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관 련기사4면 광주경찰청제공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에참패를안겼던민심은내년3월대통 령선거를 9개월 앞두고‘정권 심판론’ 에기울어있었다. 재보선이후2개월이 지났지만 민심은 여전히 정부·여당에 대한 회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 로볼수있다. 현재의 정치 지형은 민주당에 불리하 지만‘호감도’를기준으로한인물론에 서는여권주자인이재명경기지사가여 야를통틀어1위였다. ★관련기사3면 야권의 유력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비해‘지방행정경험’이있 는이지사를상대적으로‘능력이검증 된인물’로평가하고있었다. 정권심판 론과 인물론 사이에서 고민 중인 민심 을 누가 차지할지가 다음 대선의 주요 변수가될수있다는얘기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여론조사(지 난달25~27일 실시) 결과에 따르면, 내 년 3월대선에서‘정부·여당을심판하 기위해야당후보를지지해야한다’(정 권 심판론)는 응답은 41.8%였다.‘정 부·여당의승리를위해여당후보를지 지해야 한다’(국정 안정론)는 응답은 27.5%였다. 정권심판론이국정안정론 을 오차범위(±1.8%포인트) 밖에서 앞 섰다. 지난해 12월 28~30일 실시한 한 국일보·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정권 심 판론(47.4%)과 국정 안정론(45.2%)이 팽팽했던것과대조적이다. 정치지형이급변한것은지난해 21대 총선에서민주당을지지했던유권자중 35%가 지지를 철회한 탓이다. 민주당 이탈현상은연령별로는20대와이념별 로는중도층에서두드러졌다. 이번조사에서정권심판론이보수성 향이 강한 중장년층 외에 20대에서 높 게나타난것과같은맥락이다. 20대응 답자(만18~29세) 중 16.4%가 정권 안 정론을 택한 반면, 40.2%는 정권 심판 론을택했다. 60대이상(56.2%)과50대 (41.8%)에이어정권심판론이높았다. 다만 30대와 40대에서는 정권 심판론 과 정권 안정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 팽했다. 대선 주자별 호감도에선 여당 주자인 이 지사가 49.0%로, 야권으로 분류되 는윤전검찰총장(35.6%)보다높았다.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 이탈층에서도 57.7%의호감도를얻은점이특징이다. 김현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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