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6월 11일(금) E 수면무호흡증은 잠잘 때 자주 호 흡이멎는증상으로, 몸에산소공급 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대개 심 한 코골이를 동반한다. 야간 수면의 질이 떨어지므로 주간 졸림증 등을 호소할때가많다. 이 때문에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호흡기처럼 코에 끼어 잠자는 동안 공기를 일정 압력으로 폐에 넣어 주는 의료기기를 사용해 이를 해소 한다. 다행히 2018년 7월부터 수면무호 흡증 환자가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 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양압기를 월 1만5,000~2만원의싼값으로이 용하게 돼 15만 명 정도의 수면무호 흡증환자가혜택을받고있다. 그런데 2020년 11월에 정부는 갑 자기양압기처방의급여기준을강 화하면서 처방 기간을 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에서 3개월로단축됐다. 이에 대해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는“산소 발생기와 인공호흡기는 처 방 기간이 1년인데, 양압기 처방 기 간은 3개월로 너무 짧아 환자 불편 이 크고 기존에 6개월로 처방을 받 았던 환자의 불편과 비현실적인 조 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있을것”이라고반대했다. 건강보험공단도“1년 간 양압기를 잘사용하고있는환자에게는 6개월 처방을가능하게하겠다”고했다. 그런데 건강보험공단은 최근“프 로그램이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양 압기처방기간을 3개월로줄였다. 이에대해대한신경과학회는“6개 월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하던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이 왜 갑자기 병원 을 3개월마다 방문하면서 진료비도 두 배를 내야 하느냐고 불만을 쏟아 내고있다”며“특히코로나19 유행으 로 병원 방문을 줄여야 하는 현실에 맞지않는다”고지적했다. 학회는“(양압기건강보험적용기 간을 줄여서) 생업에 쫓기는 환자들 은 치료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환자들의 불만까지 응대해야 하는 의료진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고했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ㆍ당뇨 병ㆍ뇌졸중ㆍ치매ㆍ심장 질환 발생 위 험을 높이고, 잠자다가 돌연사하는 흔한 원인이다. 학회는 따라서“더 많은수면무호흡증환자들이양압기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장기적으로 건강보험을 절약 하는길”이라고강조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그런데 최근 삼성서울병원 심장 뇌혈관병원 판막중재시술팀(한주 용 박성지 김은경 최기홍 김지훈 순환기내과 교수)은 고위험 중증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으로 인해 혈 액이역류하는환자와박출률저하 심부전이동반된이차성중증승모 판막 폐쇄부전증 환자들을 대상으 로‘클립을 이용한 경피적 승모판 막 성형술(Transcatheter Edge-to- Edge RepairㆍTEER)’을성공했다. 중증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환자 는 그동안 약물 치료, 개흉 수술을 통한승모판막성형술과인공판막 치환술을 받았다. 그러나 고령자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 는 수술 위험이 커 수술을 포기하 는일이많았다. 특히좌심실기능이떨어진박출 률 저하 심부전 환자에게 동반된 이차성 중증 승모판 역류증일 때 수술 위험이 높아 약물 치료 말고 는다른방법이없는실정이다. 클립을 이용한 TEER 시술은 짧 은 회복 기간과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 시술로 주 목을받고있다. 좌심실기능이떨어 진박출률저하심부전이동반된이차 성중증승모판역류증환자에서도증 상개선과예후에도움될수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시술받은고위 험 중증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으로 인한 혈액 역류가 되는 환자들은 고령(80세이상)과기존질환및수 술이력으로수술위험성이컸으며, 이차성 중증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환자도 좌심실 기능이 매우 나쁘 고고령, 부정맥이동반된경우였다. TEER 시술은 모두 성공적이었으 며, 회복후퇴원했다. 한편 미국심장학회는 최근 심 장판막자체는문제없지만심부전 증ㆍ부정맥 등으로 심장이 비대해 지고 승모판막이 늘어난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환자에게 TEER 시술 을 우선 고려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슴을 열지 않고 시행하는 TEER 시술은 가느다란 관을 대퇴 정맥을 통해 심장까지 밀어 올린 뒤 3D 심장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고장이난승모판막부위의전엽과 후엽 승모판막을 클립(clip)으로 고 정해접합하는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클립은 크기가 작고 한 가지밖에 없어서 벌어진 판막을 고정할 때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크고 길어진 4가지 종류의 클립이 나와 시술 시간도 평균 2시간으로 줄여 2~3일 뒤에 퇴원이 가능해졌고, 꼭 맞는 클립 을선택할수있게돼환자에게쓰 는클립도적게쓰게됐다. 이처럼 클립을 하나만 사용하면 심장 판막이 손상될 위험을 줄일 수있다. 또한환자의벌어진심장판막을 적절하게 좁힐 수 있게 돼 증상이 심해지는위험도줄이게됐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승모판막폐쇄부전증,‘클립이용한시술’효과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은 매일 10만 번 정도 뛰는 심장이 오래되면서 승모판막(僧帽瓣膜ㆍmitral valve)이 퇴행성 변화가 생겨 여닫이문 역 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긴다. 이 때문에 혈액이 역류돼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이나 등산할 때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쁘게 된다. 방치하면 심부전과 부정맥이 생기면서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누 워 있어도 숨이 가쁘고 뇌졸중이나 돌연사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7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대다수지만 유전적 원인으로 20대 젊은이에 게도 나타나기도 한다. 국내 환자는 4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Tuesday, June 8, 2021 A21 양압기건강보험 3개월로축소…수면무호흡증치료포기잇따라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수면무호흡증환자가양압기를착용한채잠을자고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심장속승모판막이노화해판막이제 대로 여닫지 못하는 승모판막 폐쇄부 전증치료에클립을이용한시술이많 이시행되고있다.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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