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1일(금)~ 6월 17일(목) 연예 “침묵이깨지면찾아오는공포” … ‘콰이어트플레 이스2’ 지난 2018년‘소리내면죽는다’는독특한설정으로작 품성과흥행성을모두인정받은‘콰이어트플레이스’(감 독존크래신스키)가속편‘콰이어트플레이스2’로돌아 온다.영화는실체를알수없는괴생명체의공격으로일상 이사라진세상, 소리를내면죽는상황속살아남기위해 집밖을나선가족이더큰위기에맞서싸우는이야기를그 린다.전편에이어작은소음만으로긴장감을선사하며더 넓은세계관과강력해진서스펜스로기대감을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기획, 각본, 감독, 주연까지 무려 1인4역에 도전한 ‘콰이어트플레이스’를통해유수의영화제를휩쓴존크 래신스키는이번에도기획,각본,감독을맡아탁월한연출 력을발휘한다. 배우에밀리블런트는전편에이어강인한엄마에블린으 로돌아온다.존크래신스키감독의아내이기도한그는최 근인터뷰에서“남편과일한다는게어색했지만호흡이잘 맞았다”며“‘콰이어트플레이스2’는전편세계의확장판 이자고어나슬래셔영화가아닌감정중심의정서적인주 제를담보한작품이다.고립된가족이세상밖으로나가게 되는과정속에다양한주제들이담겼다.또코로나19팬데 믹상황을떠올리게한다는점에서상징적인영화인것같 다.한국관객들에게선보이게돼기쁘다”고밝혔다. 이미영화팬들의반응은뜨겁다. 박스오피스모조에따 르면지난5월28일북미개봉한‘콰이어트플레이스2’는 3일만에4838만달러(약540억원)의수익을거두며북미 박스오피스1위에올랐다.코로나19팬데믹으로인한제한 된극장상영에도불구하고개봉첫날전편(1886만달러)을 넘어선1930만달러의스코어를기록했다.‘콰이어트플레 이스2’가국내에서도흥행신기록을세울수있을지이목 이집중된다.6월16일개봉한다. “작정하고만들었다” … ‘컨저링3: 악마가시켰다’ ‘컨저링’시리즈중가장거대한규모로제작된‘컨저링 3: 악마가시켰다’(감독마이클차베즈)도드디어베일을 벗는다.영화는1981년, 19살의청년이여자친구의동생에 게붙어있던악마가시켜서어쩔수없이살인을저질렀다 고주장한미국최초의빙의재판사건을다룬다.실제로초 자연현상전문가인워렌부부는청년의여자친구의동생 에게엑소시즘을행했고, 소년의몸에악마가들어있다고 증언했다.영화는이사건을바탕으로제임스완이기획,제 작,오리지널스토리를담당했다.한층확장된세계관속에 서소년의엑소시즘과정과존슨의악마빙의살인사건에 얽힌악마숭배자의존재등참신한공포를선보인다. ‘컨저링’(감독 제임스 완)을 시작으로 이어진‘컨저링 유니버스’는작품성과흥행성을모두인정받으며공포영 화의신기원을이뤘다. 전세계20억달러, 평균제작비대 비17배의흥행수익을거뒀고국내에서도900만명에달 하는관객을모았다. 이에‘컨저링3:악마가시켰다’에거는기대역시크다.시 리즈중에서도가장어둡고거대한스케일을예고한‘컨저 링3: 악마가시켰다’는‘컨저링’유니버스사상처음으로 IMAX,4DX,돌비비전(DollbyVision)으로6월3일개봉했 다. “새로운호러퀸탄생할까” … ‘여고괴담여섯번째이야기 : 모교’ 국내영화중에서는레전드시리즈‘여고괴담’이 6번째 이야기로돌아온다.‘여고괴담여섯번째이야기:모교’는 과거의기억을잃은채모교의교감으로부임한은희(김서 형)가학교내문제아하영(김현수)을만나오랜시간비밀 처럼감춰진장소를발견하고잃어버렸던충격적인기억의 실체를마주하는이야기를그린다. 학교에서벌어지는극 한의공포를세련된감각과밀도있는서사로그려내기대 를모으고있다. 90년대후반부터한국공포영화의새로운시대를연‘여 고괴담’시리즈는학교를배경으로신선한소재와메시지, 혁신적인촬영기법으로신드롬을일으켰다.특히‘스타등 용문’으로불릴만큼수많은신예들을배출하기도했다.배 우이미연, 최강희, 김규리,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오연서 등이‘여고괴담’을통해스타덤에올랐다.이에이번작품 에캐스팅된배우들을향한기대도높다. 먼저배우김현수는학교에서벌어지는끔찍한사건의진 실을밝히기위해고군분투하는새빛여고학생하영역을 맡았다.여기에학교에서벌어지는일을카메라에담는BJ 지망생소연역에는배우최리가활약한다. 2017년칸영화제미드나잇스크리닝초청작인영화‘악 녀’(감독정병길) 등에서독보적인존재감을과시한배우 김서형은모교로부임한후충격적인과거를떠올리게되 는은희를연기했다. 2005년‘여고괴담4-목소리’(감독최익환)에서음악교 사를연기하며시리즈와인연을맺은그는이번엔작품의 중심축으로완성도를끌어올릴전망이다. 6월개봉예정이 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kth,워너브러더스코리아 공포영화의계절이돌아왔다. 지난해여름, 영화‘#살 아있다’(감독조일형)를시작으로‘다만악에서구하소 서’(감독 홍원찬),‘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반도’(감독연상호)등다양한장르의영화들이스크린 을 채웠다면 올해는 외화‘콰이어트 플레이스2’(감독 존크래신스키),‘컨저링3: 악마가시켰다’(감독마이클 차베즈)와12년만에부활한‘여고괴담’시리즈‘여고괴 담여섯번째이야기 : 모교’(감독이미영) 등국내외공 포물이극장가붐업을노린다. 6월스크린, 오싹한호러무비신작들 ●‘콰이어트플레이스2’부터‘여고괴담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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