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A5 종합 소비자물가껑충…인플레우려 미국과영국의정상들이처음만나농 담을 나누고 웃으며 대서양 동맹 관계 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주 요7개국(G7)회의전날인10일영국콘 월카비스베이에서첫회담을했다. 회 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영 양국의 특수관계를 재확인했고 존슨 총리는 ‘청량제’같았다고극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예 고된대로양국협력관계를다지는‘새 로운 대서양 헌장’(The new atlantic charter)에사인했다. 새로운대서양헌 장에서 두 정상은 더 평화롭고 번창한 미래를위한비전을실현하기위해함께 노력하겠다고다시다짐한다고밝혔다. 헌장은 민주주의 수호, 코로나19 종 식, 공정무역, 민주주의수호, 기후변화 대응, 집단 안보 등 8개 항목으로 구성 돼있다. 양국은 이와함께 최저 법인세 율 15%지지와핵없는사회지향등의 내용을담은공동성명도발표했다. 이들은10분간단독으로회담한뒤참 모진들과함께개발도상국인프라자금 지원, 아프가니스탄·중국·이란·러시 아를포함한여러외교이슈에관해논 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여행 재개를 위해노력하고코로나19확산을막기위 한정보공유를계속하기로합의했다. 양국정상부부는이날사진촬영을위 해카비스베이해변으로나갔다. 풍경 이더좋은곳으로갈예정이었으나갑 작스러운 비 예고로 인해 장소가 변경 됐다. 이날회담을앞두고외교적, 개인적긴 장이 어떻게 해소될지 관심이 높았다 가장 큰 이슈는 브렉시트(Brexit·영국 의 EU 탈퇴)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 (EU)은 북아일랜드 협정을 둘러싸고 갈등을빚고있고, 이문제는북아일랜 드지역시위배경이되기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최근 부쩍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일랜드 혈통을 강조하 는바이든대통령은굿프라이데이협정 (벨파스트 평화협정)이 북아일랜드 평 화에 기반이 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 고 있으며, 북아일랜드 협약이 굿프라 이데이협정을위협한다고보고있다. 첫만남에활짝웃은미·영정상 G7전날바이든·존슨1시간20분회담 소비자물가지표가지난달에도급등 해인플레이션우려를키우고있다. 연방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전년동월보다 5.0%올랐다고 10일밝혔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었 던2008년8월이후13년만에가장큰 오름폭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 가전망치4.7%도웃돌았다. 전월대비 로는 0.6%올라블룸버그통신이집계 한전문가전망치 0.5%를소폭상회했 다. 다만 0.8%급등한지난 4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 가지수는 4월보다 0.7% 올라 시장 전 망치(0.5% 상승)를 넘어섰다. 전년 동 월과비교하면3.8%올라1992년이후 최대폭상승을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코로나19 백신불균형 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G7 국가들이 아프리카를 포함한 어려 운상황의국가들에총 10억회분의백 신을기부하기로했다. 이를통해전세 계적으로코로나19 종식을앞당기자는 것이다. 조바이든대통령은10일코로나19종 식을앞당기기위해미국이저소득국을 중심으로전세계에화이자백신 5억회 접종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 른 나라 지도자들이 백신 공유에 동참 할것을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바 이든대통령은이날기자회견을열고“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 세계가이전염병대유행에서빠져나오 는것을도울것”이라며이같이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조건이나 보답 에대한압력없이화이자백신을공유 하는 것이라며“우리는 생명을 살리고 전염병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이 일 을하는것이다. 그게전부”라고강조했 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G7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공동성명 초안을입수해이들국가가내년까지최 소 10억회분량의코로나19 백신을기 부하기로했다고보도했다. 미국이이중절반에달하는분량을담 당하는 셈이다. 이는 지구촌 성인 인구 의 80%에게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에 힘을보태기위한조치다. 미국 등 G7 백신 10억회분 기부 아프리카 등 저소득국 코로나 종식 동참키로 5월5%↑13년래최대폭상승 조바이든(왼쪽) 대통령과보리스존슨영국총리가10일영국콘월의카비스베이에서첫정상회담 을갖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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