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A6 종교 ‘바이블 벨트’ 속한 주 성경 읽는 비율 전국서 가장 높아 지역별로는 매주 성경을 읽는 주민이 가장 많은 도시는 이른바‘바이블 벨트’ (BibleBelt)로불리는남부주에집중됐다. 바이블벨트에속하는주는앨라배마, 텍 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아칸소 등으 로전통적으로보수적성향의기독교인이 많이거주하는지역이다. 바이블 벨트 지역 중에서도 성경을 읽는 주민이 가장 많은 도시는 먼로(루이지애 나)로약 64%가넘는주민이매주성경을 한차례이상성경을읽는다고답했다. 이어 몽고메리(앨라배마·약 61%), 타일 러-롱뷰-러프킨-내커도처스(텍사스· 약59%), 잭슨(미시시피·약58%), 메이컨( 조지아·약58%)등의남부도시도성경을 읽는주민비율이높게조사됐다. 매주성경을읽는주민비율이40%가넘 는 도시로 가주에서는 베이커스 필드(약 48%)가유일하게포함됐다. 바나그룹은기도하는주민이많은도시 도 함께 조사했는데 역시 대부분 바이블 벨트로불리는남부주도시가포함됐다. 조사에서미국성인의대다수라고할수 있는약 64%가일주일에적어도한번이 상 하나님(또는 신)께 기도한다고 답했다. 기도와관련된질문의경우기독교인외타 종교인도 포함된 것으로 2012년 조사 때 의약83%보다하락했다. 기도하는주민비율이가장높은도시는 먼로(루이지애나)로 조사됐으며 주민 중 무려 약 94%가 매주 기도 생활을 실천한 다고 답했는데 기도하는 주민 중 약 91% 는기독교인이라고밝혔다. 이어에반스빌(인디애나), 오거스타(조지 아), 타일러-롱뷰-러프킨-내커도처스( 텍사스), 몽고메리(앨라배마) 등의 도시도 매주 기도하는 주민 비율이 90%를 넘는 것으로조사됐다. 준최객원기자 미국에서 성경을 읽는 주민이 많은 도시는 어디 일까?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 (Barna Group)이 지난 15년간 실시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바나 그룹이 2005 년부터 2021년까지 18세이상미국성인약 5만 명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미국 성인 10명 중 3명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차례 이 상성경을읽는다고답했다. 조지아 오거스타 시는 기도하는 주민 비율 높아 <남부 앨라배마,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미국 성인 10명 중 3명은 일주일 에 한 번 이상 성 경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최객원기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교황청 지원을 받 아한국가톨릭첫시복관련사료발굴에나 선다.바티칸을방문중인주교회의의장이용 훈마티아주교는 8일(현지시간) 교황청사도 문서고(옛비밀문서고)총책임자인주제톨렌 티누데멘돈사추기경을만나협력방안을논 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주교는 1924년 교황 청시성성에전달된한국가톨릭첫시복관련 부속문서의존재를확인하기위한지원을청 했고, 동석한 사도문서고장 세르지오 파가노 주교로부터기꺼이함께하겠다는답변을받 았다고한다. 한국가톨릭교회는조선말기인 19세기천주교박해시기순교한이들의시복 을청하는문서를1924년교황청에보냈다. 정확히 특정되지는 않지만 기해박해(1839 년)·병오박해(1846년) 순교자 79위 또는 병 인박해(1866∼1873년) 순교자 24위 관련 시 복문서일것으로추정된다. 한국 가톨릭 첫 시복 관련 자료 천주교 주교회, 교황청과 협력 논의 ‘빅테크’기업에의한기독교인검열이정 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 가나왔다. ‘나파 법률 연구소’(NLI)는 지난주 발표 한보고서를통해대형정보기술기업을뜻 하는빅테크기업이기독교성향의개인과 단체들에 대한 적대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 기때문에교계지도자들의관심과대책이 필요하다고밝혔다. NLI는올해초부터기독교인과단체들이 소셜미디어상에서일주일에약한번꼴로 실시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대부분의 검열 이공식적인통보없이이뤄지고있지만일 부의 경우 계정이 폐쇄되거나 광고나 상품 판매가금지되는경우도많았다. 라이언앤더슨이쓴책‘해리가샐리로변 했을때’(WhenHarryBecame Sally)가아 마존에서 판매가 금지된 것이 대표적인 사 례다. 트랜스젠더이슈를비판하는내용의 이책은아마존상품카탈로그에서삭제됐 다. 아마존 측은“성소수자를 정신질환자를 분류하는서적을판매하지않는다”라며판 매 금지 결정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서 판 매시장에서 80%의시장점유율을차지한 아마존의 이 같은 결정이 향후 기독교적인 입장을담은책에대한판매금지결정을내 릴수있는발판이될것이라고교계가우려 했다. 지난2월트위터는케빈도란가톨릭주교 의계정을정지시켰다. 도란주교가로마가 톨릭교회가금지하는‘조력자살’행위를 공격하는내용의글을올렸다는것이이유 였다. 주교는당시트위터에“조력자살은자유 나 인권의 표현이 아니라 이웃을 십자가로 동반해 주지 못한 우리 사회의 실패 행위” 라는글을올렸다. 주교의트위터계정의이후에복구됐지만 낙태반대단체‘라이프사이트뉴스’(Life SiteNews)는유튜브채널영구폐쇄명령을 받기도했다. 라이프 사이트 뉴스는 채널 폐쇄로 약 2,000 건에달하는영상물과약 30만명의 구독자를하루아침에잃었다. 또 다른 낙태 반대 단체‘수잔 B. 앤서니 리스트’(Susan B. Anthony List)도 지난 해대선당시페이스북에민주당후보의낙 태입장을담은광고를냈다가확인되지않 은내용이라는이유로광고금지조치당했 다. 페이스북은이후사용자들의항의가거세 자 사과문을 내고 광고를 게재를 허용하기 도했다. ‘빅 테크’기업 기독교인 일주일에 한번 꼴로 검열 계정 폐쇄, 도서 판매 · 광고 금지 명령 도 아마존 · 트위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등 기독교 입장 내용물에 적대적…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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