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B3 자동차 기아가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스포티지의 내·외장 디자인을 지난8일처음으로공개했다. 기아는 2015년 대표 준중형 스포 츠유틸리티차(SUV)인스포티지를출 시한 이후 이번에 새롭게 5세대 모 델을 선보이며 기아의 새로운 브랜 드 방향성인‘영감을 주는 움직임’ (Movement that inspires)을 전달한다 는계획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오퍼짓 유나이티드’ (Opposites United, 상반된개념의창 의적 융합)를 반영해 역동적이면서 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전면부는 검정색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타이거 노즈’ (호랑 이코) 대형라디에이터그릴과 LED 헤드램프를연결해당당하고미래지 향적인이미지를구현했다. 측면은 스포티한 바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인 균 형감을 높였고, 벨트라인에는 크롬 몰딩을적용했다. 후면부는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날렵한리어램프로안정적 인 이미지를 연출했고, 검정색 후면 범퍼에 독창적인 스키드 플레이트 (차체하부보호판)을적용해전면부 와통일감을줬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 설계에 최첨 단사양을더했다. 기아는신형스포 티지에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 게 곡면으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 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적용했다. 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통합해조작할수있는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적용해 실내 중앙부스위치공간을축소했다. 아울러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 속기(SBW)를 장착하고 콘솔 위치를 높였으며 회전형 컵 홀더로 콘솔의 수납 공간을 넓혔다. 사이드 미러의 접합부를 A필러에서 문으로 내리고 계기반을 아래로 30㎜ 내려 운전자 의시야도넓혔다. 기아는 이날 신형 스포티지의 디 자인차별화모델인‘그래비티’도공 개했다. 그래비티는 볼륨감 있는 라 디에이터 그릴과 한층 단단한 인상 의전·후면범퍼등이특징이다. 카림하비브기아디자인담당전무 는“신형스포티지는새로운디자인 철학을바탕으로진보적인디자인과 혁신적인실내공간으로한차원높 은 수준의 SUV로 완성했다”며“앞 으로도도전적이고독창적인디자인 을통해기아고객들에게영감을줄 것”이라고말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이르면 올 하반 기미국시장에서 2023년모델로판 매되게 된다. 스포티지는 올해 1월 부터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만 4만 1,546대가 팔리며 기아 SUV 모델 중가장많이판매된베스트셀링모 델이다. 역동적이면서심플하다…6년만에돌아온스포티지 기아, 내·외장디자인공개, 최첨단사양적용 미국시장은하반기 2023년모델로판매계획 5월‘보릿고개’를 넘긴 차량용 반도체 수 급난이 완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자동차 업 계의 생산과 판매도 차츰 정상화 단계에 접 어들것이라는기대감이커지고있다. 8일업계에따르면기아는최근한국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5월 판매실적 컨 퍼런스콜에서다음달부터차량용반도체수 급상황이일부개선되며수급차질부품수 가줄어들것으로기대된다고설명한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달 17∼18일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한국 공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광명 2공 장을 휴업했고, 27∼28일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의가동을중단한바있다. 지난달수차례공장가동중단과재개를반 복했던 현대차 역시 다음달부터는 반도체 수 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7∼8월 중 4주가량 전기차 생산 설비 공사를 진행하 기위해아산공장의가동을중단할것으로예 상됨에따라반도체수급상황에맞춰생산량 을조절할수있을것이라는관측도나온다.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 4월 공식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월 생산량 목표치를 이달부터 4,000대 이상 으로잡고계약물량소화에속도를내고있 는것으로알려졌다. 아이오닉 5의올해연간 판매 목표 물량은 2만6,500대이며 사전계약 물량은약3만3,000대에이른다. 한국GM은 가동률을 절반으로 축소했던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을 지난달 31일부터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부평2공장은 가동률 50%를 유지한다. 부평 1·2공장은 트레일블 레이저, 말리부, 트랙스를, 창원공장은스파크 를각각생산하고있다. 글로벌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차량의 출고량을늘릴것을딜러사에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재무실적도예상했던수준 보다나을것이라고밝혔다. 송선재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3∼4월에 한파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도체 공급사의 물량 공급 차질이 5∼6월 자동차 업계의 생 산차질로이어졌던것”이라며“다음달완전 한 수급난 해소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전 보다완화된것은사실”이라고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소 올해 3분기는 돼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 으로보고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대만 TSMC 등 반도체 공급사들이 생산 라인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걸리기 때 문에아무리빨라도올해 3분기는돼야반도 체수급난이해소될것”이라며“다음달은5∼ 6월보다는 개선되겠지만 정상적인 생산량을 회복하기는어렵다”고말했다. 반도체수급난완화조짐…차업계‘보릿고개’넘어숨통트이나 다음달부터반도체수급 상황 개선기대 기아가 6년만에외관이완전히바뀐풀체인지스포티지모델을공개했다. 스포티지의앞과뒷모습에서기존모델과완전히 바뀐모습을확인할수있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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