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D3 G7 정상회의 조바이든미국대통령부인인질바이 든여사가10일 ( 현지시간 ) 미영정상회담 에서입은 ‘LOVE ( 러브 ) ’ 재킷이지구촌 의화제로떠올랐다.미국퍼스트레이디 의‘패션외교’ 행보로인식되고있는셈 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영국 콘월에서보리스존슨영국총리부부를 만난질여사는사랑을뜻하는영단어 ‘LOVE’가 대문자로 등쪽에새겨진검 은색재킷을입고 등장했다. 질여사는 남편의대통령선거운동을시작하던 2 년전에도같은재킷을입었다. ‘LOVE’ 재킷이눈길을 끌자질여사 는 취재진에“우리는 미국에서사랑을 가져온다는 의미로입었다”고 답했다. 이어“이자리는 국제회의고, 우리는전 세계에걸쳐화합을이루려고노력하고 있다”면서“지난해감염병대유행이발 생한 후 모든 나라 사람들이일체감을 느끼고, 희망을 감지하는 게중요하다 고생각한다”고말했다. 질여사는 전날 주영미군 장병과 만 난행사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질여사 는장병들을상대로자신이연설을하려 던순간, 바이든대통령이연단뒤편장 병들과 인사를 나누는 바람에분위기 가어수선해지자 “조, 주목하세요 ( Joe, Pay attention ) ”라고농담을던져화 기애애한분위기를연출했다.바이든대 통령은이에질여사 쪽으로 몸을 돌린 뒤거수경례로화답했다.공식석상에서 영부인이대통령에게이처럼‘주의’를주 는건매우이례적이다. 강지원기자 美^英 정상, 신대서양헌장 채택$ “민주주의수호” 中^러에견제구 미국과 영국 정상이 11일 ( 현지시간 ) 주요 7개국 ( G7 ) 정상회의를앞두고 ‘신 ( 新 ) 대서양헌장’을채택했다. 20세기대 서양헌장이독일등파시즘세력을겨냥 했다면21세기판서구민주주의·외교독 트린인신대서양헌장은글로벌이슈와 함께중국·러시아압박 원칙을 담았다. G7은 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백신10억도스 ( 1회접종분 ) 를기부하기로하는등본격적인백신외 교로중·러를견제하고나섰다. 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보리스존슨 영국총리는10일영국휴양지콘월에서 정상회담을마친뒤신대서양헌장에서 명했다. 80년전인1941년프랭클린루 스벨트미국대통령과윈스턴처칠영국 총리가대서양뉴펀들랜드앞바다영국 군함에서서명했던대서양헌장을 업그 레이드한 버 전이다.미행정부고위 당 국 자는“새로운헌장은공통의가 치 와 열 망의 관점 에서앞으로다가올 21세기의 수 십 년이어 떤 모 습 일수있고,어 떤 모 습 이어 야 하는지분명 히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헌장은 8개 항 목 6 04단어로 구 성됐 다. △ 민주주의수 호△ 국제공조지 속 △ 영 토 주 권확 보 △ 신기 술투 자 △ 사이 버안 보 및북 대서양조 약 기구 ( NAT O ) 동 맹약속△ 지 속 가 능 한 세계경제건 설 △ 기후 변 화 대 응 △ 코로나19 종식 및 공중보건시스 템 개선등 8가지주제 다.미일간뉴 욕타임 스 ( NYT ) 는“ ( 80년 전 ) 기존헌장이‘나 치 의 폭 정 최 종파 괴 ’ 를고민하고 ‘바다를 방 해 없 이누 빌 수 있는자유’를주장한 곳 에기후위기, 생 물 다양 성 보 호필 요 성 등이 ( 새로 ) 담 겼 다”라고해석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허 위정보나 다 른 악 의적영 향 력을통한선거등의간 섭 에 반 대한다” “민주주의와 열 린사회의원칙,가 치 ,제 도를수 호 하기로 결 의한다” 등의문구 도담았다. 다만과거와같은 냉 전대 결 구도로의회 귀 는 아 니 라고 미국 측 은 밝혔 다. 11일G7 정상회의에는 미국영국 독 일프랑스 캐 나다일본이 탈 리아등 7개 국과 함께 초청 국인한국 호 주 남아프 리 카 공화국정상이 참 석한다.지난해미 국에서 열 기로 했던G7 정상회의는 코 로나19 확산때 문에화상회의 형 식으로 열렸 다.이 번 회의에서는코로나19,기후 변 화문제와함께‘ 열 린사회가 치확산 을위한공조 방안 ’이라는중·러견제 용 세션도 예 정 돼 있다. 백신외교도본격화하고있다.바이든 대통령은이미 알 려 졌 던대로화이자코 로나19 백신 5 억도스지원계 획 을이날 공식발 표 했다. 그 는미국이전세계코 로나19 백신의 무 기고가 될것 이라고 강 조했다. 여기에 더 해존슨 총리는 G7 정상들 이코로나19 백신생 산 물량 을 확 대하 고국제 배 분계 획 등을통해 최소 10억 도스를202 3 년 까 지전세계에공 급 하는 내용 에합의 할 것 이라고 밝혔 다. NYT 는 “바이든 측근 들은 ‘중국이나러시아 가아 닌 민주주의국가들이세계의위기 에 더빠르 고 효 과적으로대 응할 수있 다는 것 을보여주는 강 력한 증거’라고 말했다”라고전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러시아가이 란 에 첨 단 위 성 시스 템 을 제공 할예 정이라고미국일간 워싱 턴 포 스트 ( W P ) 가 11일 ( 현지시간 ) 보도했다. 오 는 1 6 일로 예 정 된 조 바이든미국 대 통령과 블 라디미 르푸틴 러시아대통령 간의 첫 회담을 닷 새앞두고 터 진이 소 식이미러 관 계에또 다 른악 재가 될 전 망이다.이 란 이위 성 시스 템 을통해 첩 보 능 력을 키 우면미국입장에선 핵 문제외 에이 란 발 ( 發 ) 골칫 거리가하나 더늘 게 되는 탓 이다 W P는이날미국과중동의전·현 직관 리들을인 용 해“러시아가고해상도 카메 라를장 착 한자국위 성카 노 푸 스V장 비 를 몇달안 에이 란 에공 급할준비 를하 고있다”고전했다.1.2 m 해상도의 카메 라를 포 함한러시아하드 웨 어로 무 장한 이 란 의새위 성 은러시아에서발사 될것 으로 알 려 졌 다.이 첨 단시스 템 을 활용 하 면이 란 은 페르 시아만정유공장과이스 라 엘 군사기지,이라 크 미군주군기지등 을지 속 적으로감시 할 수있게 된 다. 러시아 외 무 부는이와 관련 , 논평 요 구에 응 답하지 않 았다. 그 러나 익 명의 소 식통들은“올 봄 에러시아전문가들이 이 란 을 방 문했다”고 밝혔 다.이 란북 부 도시 카 라지인 근 에새로설 립된 시설에 서위 성 작동을 담 당할 인력 훈련 을 돕 기위해서다. 이미 2018년부 터 이 란 혁 명수 비 대가여러 차 례러시아를 찾 는등 양국은 오 랜기간에걸쳐위 성협 력을 추 진해온 것 으로전해 졌 다. 이 란내 군기 득권층 에있어‘러시아제 첨 단위 성 ’은 천 군만마나다 름없 다. 몇 차 례 실 패 끝 에발사에 성 공한 토 종 군 사위 성 ‘누 르 1’은 낮 은 성능 탓 에‘ 추락 하는 웹캠 ’이라는조 롱까 지받은상 황 이 기 때 문이다. 비록 미국군사위 성 보다는 저성능 이라고해도,러시아가제작한새 위 성 이이 란 의정 밀 한 탄 도미사일· 무 인 기 ( 드 론 ) 등기 술 과접목하면이 란 군사 력 엔큰 도 움 이 될 수 밖 에 없 다. 다만이같은러시아·이 란 의 협 력은 최 근긴 장 완 화국면으로 향 하던미러 관 계 엔찬물 을끼 얹 는격이다. 신 ( 新 ) 냉 전 기 류 를 보 였 던 미국과 러시아는 오 는 1 6 일스위스제 네 바에서바이든미행정 부 출 범 후 첫 정상회담을 열 기로 약속 했다. 그런데 대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예 상 치못 한 악 재가 터 진셈이다. 진달래기자 푸틴, 첫만남앞둔바이든보란듯$“러첨단위성, 이란에공급준비” 영국을 방문 중인미국 영부인질바이든 여사가 10일 ‘사랑’이란 글자가 새겨진재킷을입고 콘월 카비스베이에서바다를바라보고있다. 콘월=AFP연합뉴스 ‘LOVE’패션외교 주목받은질바이든 첫해외순방에나선조바이든미국대통령부부가10일보리스존슨영국총리부부를만나영국콘월카비스베이호텔주변을산책하고있다. 왼쪽부터질바이든여사,바이든대통령, 존 슨총리,캐리존슨여사. 콘월=로이터연합뉴스 “사랑가져왔다”재킷메시지 “조, 주목하세요”농담도화제 이란감시성능높아져美에위협 16일회담앞두고악재로부상 바이든-존슨, 콘월정상회담서 코로나종식등 21세기비전담아 루스벨트-처칠대서양헌장연상케 G7+한국등 3개국정상회의개막 “전세계에10억회분백신지원” G7정상회의참석차출국하는문재인대통령과부인김정숙여사가11일서울 공항에서공군1호기에올라환송객들에게인사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