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A4 종합 ‘스타벅스컵’까지동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사실상 경제 활동이정상화된미국에서소비가폭발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부 스타 벅스에서는컵과우유까지동나커피를 못파는사태까지벌어지고있다. 10일월스트릿저널(WSJ)은코로나19 이후영업이완전정상화되자미국내일 부 스타벅스 매장에서 컵과 시럽 등이 부족한현상이나타나고있다고보도했 다. 재료부족사태를겪는매장은인기가 많은음료판매에집중하기위해판매하 는 음료의 수를 줄이는 고육책을 내놨 다. 원하는음료를사지못하는일부고 객은직원들에게항의하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최근앱을통해“현재공급 부족으로 일부 음료가 일시적으로 품절될 수 있다”고공지했다.스타 벅스 대변인은 이같은 부족현상이일부매장 에 국한돼있으며 일시 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회사 측에서 이같은 현 상에대응하기위해‘귀 리우유’등소비자에게제공하던선택 지를제거했다고덧붙였다. 경제재개에따른구인난에일부스타 벅스매장은일할직원을뽑지도못하고 있다.이에최근위스콘신의한스타벅스 매장은 이달부터 8월 말까지 매장에서 일할직원을추천하는사람에게보너스 200달러를 주겠다는‘유인책’을 내놨 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한 미국에서는‘소비폭발’현상이 나타나고있다. 미국소매협회(NRF)의 잭 클라인헨즈 수석이코노미스트는“(현금지급과같 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소비자의 지 갑으로흘러들어가소비욕구를자극했 다”고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미국 소매판매가 지 난해보다최대 13.5%증가할것이라는 관측도나온다. 경제재개후소비폭발 트럼프의켐프대항마찾기난관 조지아공화당내켐프지지견고 지난해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도널 드트럼프공화당후보가패배하자브라 이언 켐프 주지사를 비롯한 주 공화당 고위선출직공무원들은선거사기등을 주장하며선거결과를뒤집으라는트럼 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받고 이를 거절 했다. 이후트럼프는켐프주지사, 브랫래펜 스퍼거 주무장관 등을 비난하며 내년 중간선거단내경선시자신이지지하는 대항마를 내세워 보복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러나 켐프 주지사를 낙마시키려는 트럼프의 계획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의외로켐프주지사의조지아주공화당 내 지지세는 견고하며, 켐프 첫 임기중 보수적가치의치적이돋보이기때문이 다. 지난5월초트럼프가거주하는플로리 다마러라고에서버트존스주상원의원 과돈많은트럼프지지자인존스의아 버지가 트럼프를 만났다. 이 자리서 트 럼프는존스의원에게켐프에도전하라 고 권했다. 하지만 존스는 켐프에게는 승리확신이없다며불출마를선언한제 프던컨의부주지사자리에도전하겠다 고트럼프에전했다. 켐프의 대항마를 찾으려는 트럼프의 노력은아직까지는실패로보인다. 트럼 프의영향력은조지아주공화당지지자 들사이에서강력하지만켐프주지사에 대한 지지세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 다. 결국존스는곧부주지사도전을선 언할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조지아에서 바이든에게 패한 1만2,000여표를“찾 아오라”는전화를두차례받았지만거 절했던브랫래펜스퍼거주무장관은내 년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가 지지하는 조디하이스현연방하원의원의강력한 도전을받을예정이다. 트럼프는“조디가사기를멈추게하고 선거에정직을가져올것”이라며지지했 다. 트럼프는 켐프 주지사에게‘리노 (RINO)란 딱지를 붙이고 지난 2018년 주지사 경선 시 그를 지지한 것을 후회 한다고 말했다. 리노는‘Republican In Name Only’의 축약어다. 우리말로는 무늬만공화당원이란의미다.내년선거 시켐프대항마를내세우겠다고공언하 기도했다. 하지만 조지아주에서 켐프의 지지세 는견고하다. 지난주말주공화당대회 에서비록야유는받았지만켐프는대의 원들로부터환영을받았고,래펜스퍼거 처럼규탄결의안도받지않았다. 재임중반낙태법및투표법제정, 재임 중경제성장등은찬사를받고있다. 현재 켐프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이는민주당에서당적을옮긴버논존스 전 주하원의원 뿐이다. 그도 트럼프의 지지를얻으려고노력하지만아직트럼 프의공식지지는나오지않았다. 박요셉기자 트럼프, 켐프 대항마 세우기 물거품 되나 도널드트럼프 브라이언켐프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