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파트C,파트D의특별가입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높아가는 미국의 위상 뉴스칼럼 한국에서미국에이민온사람들 은 대개 미국에는 한국보다 지방 분권이 잘 발달하여 있다는 것을 느끼게된다.특히세금을낼때뼈 저리게(?) 느낀다. 연방세, 주정부 세가있는것까지는그럭저럭이해 해 줄 수 있는데, County 세, City 세까지 내려가면 짜증이 날 정도 이다. 이렇게 미국에 지방분권이 잘 발달한 이유는 국가의 형성이 여러 개의 주가 모여 나라를 이룬 것처럼 남다른 영향도 있지만, 민 주주의가 발달한 영향도 있다고 할수있다. 국민이민주적역량을 지니지못한상태에서지방분권이 성급히 되면 무질서만 남게 될 확 률이높기때문이다. 앞에언급한세금문제외에복지 혜택에서도연방정부가주는혜택 인지지방정부가주는혜택인지혼 동되는 수가 있다. 특히 메디케어 와메디케이드의관계에서각각주 관하는 정부가 달라서 혼선이 생 기기도하다. 메디케어는연방정부 가주는혜택인반면에메디케이드 는주정부가주는혜택이다. 두가 지모두혜택을받을수있는자격 이되면두가지다받는것이엄청 나게유리하다. 이두가지에대한 혜택을모두받는경우에는메디케 어파트C와파트D에가입하는것 에대해특별가입/변경기간이주 어진다.여기에대해알아보자. ‘이중택’씨는8년전부터메디케 어혜택을받기시작했다.그는8년 전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 기시작할때부터메디케어파트C 와파트 D가함께묶여있는플랜 에 추가로 가입했다. 오리지날 메 디케어가커버해주지않는부분을 메우기위한것이었다.메디케어파 트C와파트D가좋은점은혜택을 더 늘려 받게 되었는데도 따로 더 보험료를내지않도록되어있다는 점이다. 그래서그는해마다Open Enrollment 기간이 되면 새로 나 온다른플랜들을비교해보고필 요하면바꾸곤했다. 이기간내에 서만해마다플랜을바꿀수있다. 그는최근에메디케이드에신청할 자격이생겨메디케이드혜택을받 게되었다.즉메디케어와메디케이 드 두 가지에 대한 이중혜택을 받 게 된 것이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은 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지 내던어느날그는알고지내던‘이 우집’씨에게 우연히 자기가 메디 케이드혜택을받게되었다고말했 다.그러자‘이우집’씨는메디케어 혜택과메디케이드혜택을동시에 받는 사람들은 좀 특별한 메디케 어파트C와파트D의플랜에가입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주 었다. 이말을들은‘이중택’씨는 매년 Open Enrollment 기간에만 메디케어파트C와파트D의플랜 을바꿀수있다고알고있으므로 올해 연말에 있는 Open Enroll- ment기간에바꾸면내년1월부터 특별한메디케어파트C와파트D 의플랜으로옮길수있겠다고생 각했다.‘이중택’씨의 생각이 맞 는것일까? 아니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게 된‘이중택’씨에게는 특별 가입/ 변경 기간인 Special Enrollment Period가주어진다. 1년중분기별 로 1회 다른 플랜에 신청할 수 있 으며신청하는다음달1일부터특 별하고 새로운 플랜의 혜택을 받 게된다.이런사람들에게는Open Enrollment 기간에만변경신청해 야 한다는 규제가 없어지는 것이 다. 참고로 메디케어는 기본적으 로소셜시큐리티크레딧을 40점을 넘기고 65세가 되면 누구나 연방 정부로부터 받는 의료 혜택이고, 메디케이드는소득도낮아야하고 보유한 재산이 적은 사람에게 주 정부가주는의료혜택이다. 두가 지는 양자택일 해야 하는 것이 아 니라두가지모두가질수있으면 그만큼혜택을많이갖게된다. 메 디케어와메디케이드두가지모두 의 이중혜택을 받는 분들은 연중 어느때나특별한메디케어파트C 와파트 D의플랜에가입혹은변 경할수있음을알아두는것이좋 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차별과 친절 며칠전아파트아래층으로내 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 다. 엘리베이터문이열려“굿모 닝’하며타려니까먼저타고있 던 백인 남성이 나를 힐끔 쳐다 보더니 자기는 나와 함께 타고 가는 것이 싫다면서 불쑥 내려 버린다. 갑작스레 당황한 나는 내가 내릴 테니 네가 타고 가라 며서둘러내렸다. 너무 순간적인 일이라 어리벙 벙해진 나는 다시 생각을 가다 듬어 보았다. 왜 일까? 얼마 전 백인청년이무작정아시안여성 들에게 총을 쏘아대어 죽게 한 사건이생각났다. 갑자기화가났다. 다음엘리베 이터로 내려오니, 그 사람이 로 비에있는주민들과이야기하고 있다. 경비가 그 백인이 6층에 사는주민이라고알려준다. 살짝힘주어밀면금방쓰러질 듯한볼품없고허리가구부정한 그사람은백인이라는우월감과 편견에 갇혀 기세만 살아있는 것이다. 그런그를불쌍히여기니맘이 좀 편해졌다. 좀전에 가진 불쾌 한감정이더지속되었더라면저 런 노인네 몇 명은 넘어지게 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 다. 그러던중, 어제는수요저녁예 배를드린후, 한국마트에들러 장을 보고 늦게 아파트에 도착 했다. 지나가던 어느 백인 주민 이 차로 가까이 오더니 도와준 다며무거운장바구니를받아준 다.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짐을 넣어주는 그 주민에게 고마워 두 손을 모아 거듭‘땡큐 소 마 치”하였다. 로비에앉아있던다 른이들도그주민에게잘했다며 칭찬을 하는 모습이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이런 작은 배 려가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주 기도하는것이다. 그릇된 편견과 오만으로 채워 진 인생의 단면과, 친절과 배려 가 늘 생활이 되어있는 두 모습 을경험하면서나도이런친절을 베푸는‘한 사람’이 되어 온유 와겸손으로진실되게살겠다고 새롭게다짐해본다. 김성희 (바람아불어라·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보석줍기 세계인들은 미국을 어떻게 평 가하고있을까.냉온탕을오간다 고 할까. 그 정도로 변덕스러웠 던 것이 지난 20여 년간의 성적 표다. W. 부시대통령시절미국의이 미지는 크게 손상을 입었다. 이 라크침공으로대별되는부시의 해외정책이큰감점요인으로작 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의인기는해외에서도상 당히 높았다. 이에 힘입어 미국 의이미지도크게호전됐다.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흔들린 때는 트 럼프대통령시절이다.우선성품 에서부터인기가없었다. 오만하 다, 위험하다는 것 등이 트럼프 가세계인들에게심겨준인상이 었다. 그래서인가. 2017년 퓨 리서 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 요 12개국 국민 중 트럼프는 대 통령자격이있다는반응을보인 응답자는17%에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정책도 해외에서 인 기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특 히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트럼프의이민정책이었다. 그리고 파리기후협약 탈퇴 등 트럼프의 일방주의 해외정책에 도국제사회는극히부정적이었 다. 미국의 이미지에 결정적 타격 을입힌것은미의회의사당불 법점령 사태다. 한때 선망의 대 상이었던 미국 민주주의에 대 한 의구심마저 불러일으킨 것 이다. 미국의 이미지가 바이든 행정 부 출범과 함께 급격히 호전되 고 있다. 이는 퓨 리서치 센터가 세계의주요16개국(유럽9개국, 아시아 6개국과 캐나다)국민을 대상으로실시한여론조사결과 드러난사실이다.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 는 62%를 마크, 지난해에 비해 무려 20%이상올라오바마시 절의호감도를회복하고있다는 것. 무엇이이같은변화를불러왔 나. 미국 대통령 바이든에 대한 국제사회의극적으로높아진신 뢰도다. 그 전형적 케이스가 독 일이다. 1년전트럼프에대해신 뢰를 보인 독일 국민은 10%였 다. 그러던 것이 바이든에게는 78%가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 인것이다. 트럼프와 대조적으로 바이든 은 성품에서도 큰 점수를 따고 있다. 주요국가 국민 77%가 대 통령자격이있다는반응을보인 것이다. 바이든의 동맹과의 협력을 중 시하는다자접근방식의해외정 책도 미국의 이미지 회복에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다. 그 연장에서 바이든이 제시 한민주주의국가정상회담에대 해주요국가국민의85%는지지 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높아진국제사회의미국에대 한신뢰’-이는세계주요 7개 국(G7) 정상회담결과에서도드 러난것이아닐까. 중국의신장인권탄압, 홍콩사 태, 대만에대한압박, 불공정무 역관행,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조사촉구, 북한인권및비핵화 요구 등이 모두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들어있어서다. 중국을겨냥한이같은표현들 중절반만공동성명에채택되어 도 바이든 외교는 승리한 것이 란예상이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중국을 조목조목 견제하는 공 동성명이 나온 것이다. G7정상 회담사상초유의일이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하나. 근 반 세기동안워싱턴인사이더로서 바이든이 쌓아온 내공이 발휘 된것으로봐야할것같다.그방 식도그렇다.트럼프스타일의일 방주의가아니다.동맹들과함께 한다는 접근방식이다. 그게 먹 힌것이다. 그결과G7정상회담은과거와 달리협력분위기로확달라졌고 그 결과 바이든은 반중연대를 국제기류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성공한개가를올린것이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