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빨라진윤석열의대선시간, 국민의힘시계에맞출 듯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15일서울노원구의한병원에서코로나19백신을접종하고있다.1985년생민 방위대원인이대표는얀센백신접종대상이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전검찰총장이11일서울마포구연세대김대중도서관을방문해전시물을살펴보고있다. 윤전총장제공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15일 ‘이준 석표 쇄신안’의구체적인 청사진을 처 음 내놨다. 당 대변인을 인기TV프로 그램‘나는 가수다’처럼서바이벌토론 배틀로 뽑는다는 것이다. 내년 6월 지 방선거 공천엔 자료 해석이나 컴퓨터 활용능력등을검증하는 ‘자격시험’을 도입하기로했다. 이 대표의 실험은 흥행에선 성공하 겠지만, 경쟁·시험만능주의를 확산시 킬것이란 우려도 상당하다. 능력에기 반한무한경쟁시스템이공정해보이는 건개개인의사회경제적조건의차이를 무시한 착시다. 능력과 노력, 잠재력을 점수로 측정하는 것도 위험하다. 대변 인선발 방식만 해도 상대를 제압하는 토론 능력이공당 대변인의자질을 충 분히담보하는것은아니다. 국민의힘은이날 당대변인 4명을 선 출하기위한 토론 배틀의일정과 규칙 을 확정했다. 타이틀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를줄인‘나는국대다’다.정 당 대변인은 소속 국회의원이하는 것 이관례였지만,이대표는 18세이상 남 녀노소 모두에문을열고 무한경쟁시 스템을도입했다. 이대표가직접화상채팅방식의면접 도 본다. 결선평가는 국민의힘이선발 한 심사위원과 국민들이한다. 우승자 는 7월 4일결정된다. 정치권에서토론 배틀은청년정치인 을위한이벤트로주로활용됐다.이대 표가 몸담았던 바른미래당이 2018년 ‘청년토론 배틀’을 도입해우승자에게 광역의원우선공천혜택등을 준게대 표적이다. 이대표는같은시스템을국민의힘에 확대도입해다른 당직자 선발에도 적 용할 것이라고 한다. 시험과 경쟁을 통 과한이들에게정치할기회를우선적으 로주겠다는것이다. 이대표의저서 ‘공정한 경쟁’에는이 런구절이있다.“기본적으로실력혹은 능력이있는 소수가 세상을 바꾼다고 본다. 엘리트가 세상을 바꾸고 그것이 사람들의삶을 행복하게만든다고 믿 는다.” 이는 중산층 출신으로 서울과 학고와미국하버드대‘스펙’을갖춘이 대표의세계관이다. 우려도 상당하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토론 능력 등 한정된기준을 잣대로 기회를 주는 건 헌법에보장된정치활동의자유를침해 할우려가크다”고짚었다. 또“한국정 치의가장 큰 문제는 소통과 공감능력 부족인데그걸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느냐”고되물었다. 박권일 사회비평가는 “그간 명문대 와 고시출신엘리트들이한국 사회를 지배했지만국민행복과반비례한정치 력을 보여주지않았느냐” 며 “‘가 짜 능 력주의’ 대신 다 양 한 정치적의 견 을 대 의하는 방 향 의정치실험을 할 때 ”라고 꼬집 었다. 김지현^박재연기자 이준석면접‘나는국대다’토론배틀기대반우려반 정치경험많은인사발탁깨고 18세이상전국민무한경쟁‘파격’ “한정된기준으로기회줘”반발도 <국민의힘대변인> “지 금 의 작 은 흐름 이나격 랑 은 다지 나간다.” 더불어 민주당 1위대선주자인이재명 ( 사진 ) 경기지사가 야 권대선 후 보 지지 율 선두를 달 리는 윤 석열 전 검 찰총 장 을 마 침내정조준했다. 작 심한 듯 특 유 의직 설 화법 까 지 꺼 내들었다. 윤전총 장이 캠 프를 꾸리는 등대선행보를 본 격화하자 견 제구를던지 며 기선제압에 나선것이다. 이지사는 15일자신의지지조직인민 주평화광장이주 최 한 ‘6·15 남 북 공동선 언 21주년기 념 토론회’가 끝난후취 재진 과만나“결국 종 점에서국민의선택은정 해질것”이라 며 승리를자신했다. 윤전 총 장의지지 율 상승을‘반 짝 인기’로치부 하 며 은 연 중비교우위 를드 러낸 것이다. 이지사의이날 언급 은 지 금까 지 ‘경쟁자 윤 석열’을 대할 때겸 양 으로 일관했던 태 도와는분명 달랐 다. 10일국회를 찾 았 을 때 “공부를열심히해국민의 훌륭 한 도구가 되 길 바란다” 며덕 담을건 넸 던 이지사가 닷새 만에발 언 수위를확 끌 어올린 건 윤전총 장의 최근 행보와무 관치않다. 윤전총 장은자신의대변인에 언 론인 출신인사를 잇달 아 낙 점하고, 11일엔 ‘ 연 세대 김 대중도서관’을 찾 아“ 김전 대 통 령 의가 르 침을 깊 이 새 기겠다”고자세 를 낮추 는 등대권도 전 에 필요 한정치 공부에속도를내고있다. 이지사스타일 답 게자신감은충만했 으나경쟁자의무게감 때 문인지 긴 장하 는 모 습 도 엿 보였다. 그는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 공수처 ) 의 윤전총 장수사 와관 련 ,“공수처가 좀더 신중했으면 좋 겠다”고 말 했다.여권일 각 의해석처럼 오 히려 윤 전 총 장의지지 율 상승으로 이 어 질 수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10만명이상의동의 를 얻 은 차 별금 지법에대해서도 “ 윤전 총 장이 먼 저대 답 한 다음에 답 하는 걸 생각 해보겠다”고했다. 정치권세대교체바람의진원지인이준 석국민의힘대표를 향 한 견 제도 잊 지않 았다.이지사는이대표가능력주의를 강 조하면서여성할당제등차 별 시정방안 에부정적인점을 파 고들었다.그는“실질 적공정을위해선차 별받 는 약 자나소수 자에대해서 특별 한배려가있 어야 한다” 고이대표와 각 을세 웠 다.‘이준석 현 상’ 을 놓 고도 “ 극 우 포퓰 리 즘 을경계해 야 한다”고지적했다. 홍인택기자 “작은흐름은지나간다”이재명, 尹겨냥돌직구 윤석열에마지막덕담닷새만에 발언수위높이며기선제압나서 윤 석열 전 검 찰총 장의대선시계가 빠 른속도로 돌 기시 작 했다. 최근윤전총 장의바 쁜 행보를보면,이 달말 혹은 늦 어 도 7월 초 부터대선주자로서공개적 으로 뛰 기시 작 하는시나리 오 가유력하 다.‘ 윤 석열식대선 캠 프’도조만간 띄 울 것이라고한다.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8월에대선 버스를출발시 키 겠다고공 언 한데대해 윤전총 장의이동 훈 대변인은 15일“ 윤 전총 장과이대표의시간표가상충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우리 페 이스대 로간다”고 말 했다. 국민의힘에입당해 대권행보를본격화하는 ‘ 디 데이’로 8월 이 전 을 고민하는 것은 맞 지만,이대표 가 설 정한 ‘버스 시간표’에 연연 하지않 는다는 뜻 이다. 국민의힘에 ‘ 흡 수’되는 모 양새 로대선 레 이스를시 작 하지않겠 다는의미이기도하다. 윤전총 장은이 달 말 혹은 7월 초 에 ‘정치 참 여선 언 ’을 하면서대선도 전 을 공식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검토 중 이다. 윤전총 장 측 관계자는 “ 왜 정치 를하는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것인 가등과관 련 한 윤전총 장의고민과그 결과물을국민 앞 에보여드리는선 언 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이를위해이 달 중대선 전초 기지도세 운 다.이대변인은기자들에게문자 메 시 지를보내“사무실은여의도의공유 오 피 스를 얻 는방안을 윤전총 장이 냈 고, 이방안을 포함 해검토하고있다”고 밝 혔 다. 사무실, 즉 대선 캠 프를차 린 다는 것역시 레 이스에 뛰어 들채비를 어 느정 도 끝냈 다는 뜻 이다. 국민과직접소통 하기위한 페 이스 북 ,인스타그램등 사 회관계 망 서비스 ( SNS ) 계정개 설 도 준 비중이라고한다. 윤전총 장은그간 철 저한 ‘비공개행 보’를하면서등 판 시점을조 율 해 왔 다. 각 분 야 인사들을조용히만나 ‘공부’를 하고일정을사 후 에공개하는식이었다. 지 난 11일에는서울 마포 구동교동에위 치한‘ 연 세대 김 대중도서관’을 찾 아 김 대 중 전 대통 령 관 련 자료를 살펴봤 다.방 명 록 엔 “ 김전 대통 령 의가 르 침을 깊 이 새 기겠다”고 썼 다. 손영하기자 이준석‘8월대선버스’공언하자 尹측“李와시간표상충하지않아 여의도에캠프마련등검토중” 이달말^내달초대권선언할듯 11일엔김대중도서관방문해 “대통령가르침을깊이새기겠다” D4 윤석열 ‘대선 캠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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