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D4 與 경선 연기론 갈등 커지는 ‘경선연기론’ 파열음$ 송영길리더십 ‘진짜 시험대’ 경선연기vs 당헌대로$과거결과는그때마다달랐다 추미애도출마선언$與‘넘버3 레이스’뜨거워진다 부동산세제완화를두고한숨을돌 린송영길더불어민주당대표의리더십 이또다시시험대에섰다. 대선후보 경 선일정을 놓고 현행대로 ‘대선 180일 전선출’을주장하는‘유지파’와경선흥 행을 강조하는 ‘연기파’의입장이거칠 게대립하면서다. 당헌·당규에대한 해 석마저저마다다른데다,그간경선일 정에대한의견수렴에소극적이었던지 도부에대한 불신이겹쳐접점찾기가 쉽지않아보인다. 송대표는당헌대로 경선일정을진행하는 데무게를 두면 서최종결정이전까지당내여러의견을 듣겠다는입장을밝혔다. 햏헞΍픦 펞컪몋컮뽊픦많쁳 ? 경선일정을둘러싼양갈래는이재명 경기지사를 주축으로 한 유지파와이 낙연전대표,정세균전국무총리측이 주축인연기파로나뉜다. 송대표가지 난18일최고위원회에서경선일정을두 고매듭지으려하자,이전대표와정전 총리측의원등 66명이집단행동에나 서‘의원총회를 소집해경선일정을 논 의해야 한다’고 지도부에공식요청하 면서갈등이분출했다. 대권출마를선 언한 김두관·이광재의원도 의총 요구 서에추가서명한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은 의총 소집을 요구한 근거로 의총을원내최고의사결정기구로규정 한당헌제50조를들고있다.의총을경 선일정등을포함한당의여러사안을 논의할 수있는자리로해석한것이다. 당헌규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측은 경선이의총안건이될수없다고주장 한다.경선은당무인만큼당헌제26조 에규정된 ‘당무집행에관한 최고책임 기관’인최고위에서다뤄야하는사안이 라는주장이다. 햏헞Ύ몋컮핊헣 홓멾헣뭚 , 펂싢펞 ? 경선연기론자들은당무위원회도거 론하고있다.‘대통령후보자의선출은 대통령선거일전180일까지해야한다. 다만상당한사유가있을때에는당무 위의결로달리정할수있다’ ( 당헌제88 조 ) 와‘당무위원은당무와관련하여사 무처에의안을제출할수있다’ ( 당규제 5호 제18조 ) 는 조항을 제기하면서다. 이는“당무위안건상정은당대표고유 권한”이라며경선일정결정에대한 실 질적권한이당지도부에있다는송대 표의주장을반박한것이다. 반면 현행당헌대로 경선을 실시할 것을주장하는이지사측은당무위의 결은‘상당한사유가있을때’라는조건 을충족시켜야한다고주장하고있다. 그러면서현재경쟁주자들이제기하는 경선연기론이‘상당한 사유’에해당하 는지에대한 의문을제기한다.이지사 측김병욱의원은 “’상당한 사유’는상 식적으로선거가불가능할정도의무거 운사안일때성립할수있다”고엄격한 해석을강조했다. 콯폏밆 ,22 핊픦 콚힟많쁳컿 송 대표는 현행당헌대로 경선을진 행하는쪽에무게를두고있다.지난 18 일채널A에출연해“경선연기는 의총 결정사항이아니다”라고못박았다. 다만 양측입장이팽팽한 데다 의총 소집요구가공식접수된만큼송대표 가의견을수렴하는절차를마련할것 이라는데무게가실린다.‘잡음없는대 선경선관리’가 송대표의최대임무이 기때문이다. 절차적정당성확보는송 대표에게매우 중요하다. 지도부가 경 선일정을최종결정할경우, 반발하는 후보 측의빠른 승복을이끌어내는데 필요하기때문이다.이번주 초결정을 내리겠다는 시간표를 제시한 송 대표 는 20일밤 비공개최고위에서지도부 의의견을수렴했다.일단 ‘경선보이콧’ 등으로당내분란이확산하는것을우 려해 22일의총을 소집할 가능성이거 론되고있다. 신은별기자 경선일정‘원칙대로’에무게 당헌^당규해석도첨예하게대립 이재명“경선연기의총사안아냐” 연기파“의총불가땐당무위소집” 宋,이번주결론목표로소통주력 최고위소집이후 22일의총열듯 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 20일경북구미시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방문 해3D프린터로자신의모습을본떠만든시제품을살펴보고있다. 구미=뉴스1 정세균전국무총리가 19일민생탐방을위해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부 침개를먹고있다. 대구=뉴시스 ‘대통령후보자의선출은대통령선거 일전 180일까지하여야 한다. 다만, 상 당한사유가있는때에는당무위원회의 의결로달리정할수있다.’ ( 더불어민주 당당헌제88조2항 ) 당헌을따른다면민주당은내년 3월 대선의180일전인 9월 10일전에는 당 의대선후보를선출해야한다.‘대선120 일전까지선출’하는 국민의힘보다 두 달이른셈이다. 민주당이상대적으로일찍후보를선 출하는 데는 경선과정의앙 금 을 털 고 최종 선출된후보를 중 심 으로 ‘원 팀 ’이 돼본 선을 준 비하자는 취 지가 담겨 있 다. 그러나상대당에비해후보가 검증 대에 올 라와 있는 시간이길고 컨벤션 효 과 ( 정 치 이 벤트 후지지 율 상승 ) 를 뺏 길수있다는점에서‘경선연기론’은매 번제기 돼왔 다. 경선일정을둘러싼갈등은이러한대 의 말 고도 각 후보 캠프 의유불리와 맞닿 아있다. 민주당에선당헌대로선출한적 도,후보들의요청에연기한적도있었다. 결과는그때마다달 랐 다.대선승리를 담 보할수있는 똑 부러진정 답 이없었다는 점은경선연기여부를매듭지어야하는 지도부의고민을 깊 게만 드 는 배 경이다. 경선연기론을 주장하는 측은 ‘2002 년대선 트 라우마’를자주거론한다. 노 무현전대통령은2002년16대대선을 8 개월여 앞둔 4 월 2 7 일 새천 년민주당 ( 더 불어민주당 전신 ) 대선후보로 선출 됐 다.이후이인제 계 가주축이었던후보단 일화 협 의회 ( 후단 협 ) 소 속 의원들이정 몽 준 당시국민통 합 21 후보와의단일화 를요구하며 흔 들어대면서 컨벤션효 과 는 금 세사라 져버렸 다. 정후보와의 막 판 단일화 성사로 본 선승리를 거 뒀 지 만, 당안 팎 에선 ‘ 너 무일찍선출해 봐 야 좋 을게없다’는인식이 싹텄 다. 경선을연기했음에도 대선에서 패 한 적도있다. 가까운 사 례 가 문재인대통 령과 박근 혜 전대통령이 맞붙 은 2012 년18대대선이다. 대통령 탄핵 이라는유 례 없는상 황 에 서 치 러진 201 7 년 19대대선을 제 외 한 15 ~ 18대대선에서는 상대당보다 먼 저 선출된 후보가 당선 됐 다. 경선을연기 하는것이반 드 시대선승리에유리하다 고만 볼 수없는이유다. 그 럼 에도 민주당에서경선연기론의 불 씨 가 꺼 지지않는것은 ‘경선흥행’ 우 려를 불식시 킬 수있는 마 땅 한 대안이 없어서다. ‘이 준 석돌 풍 ’이상 징 하는 세 대·정 치교체 의 역 동성이국민의힘에 넘 어 가있는상 황 은 악 조건이다. 민주당관 계 자는 경선흥행과 관련해서는 “대선 기 획 단이출 범 하면구 체 화할것”이라고 말 했다. 이서희기자 與역대사례로본 ‘180일정치학’ 노무현, 당헌대로선출후긴역공 18대대선땐경선미루고충격패 흥행마땅한대안없어갈등키워 추 미애 ( 사진 ) 전 법 무부장관이20일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법 무장관 시 절 ‘ 윤 석 열 저격수’를자처하며강성 친 문 ( 문재인 ) 지지 층 을등에 업 은추전장 관이대선 레 이 스 에 합류 하면서‘이재명· 이낙연·정세균’으로대표되는여권 빅 3 구도에균 열 이 생 기는 것아니 냐 는 관 측이나 온 다. 추전장관은이 날 페 이 스북 에 글 을 올 려“ 오랜 고 심끝 에결 심 했다.‘사 람 이 높 은세상’을 향 한 깃 발을 높 게들기로 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23일 유 튜브 채널 ‘추 미애 TV ’에서출마를공식 선언할 예 정이다. 여 권 대선주자 중 여 섯 번 째 다. 추전장관이 내건 ‘사 람 이 높 은 세 상’은고 ( 故 ) 노 무현전대통령의‘사 람 사는세상’,문재인대통령의‘사 람 이 먼 저다’를 떠올 리게한다.‘ 노 무현·문재인 계 승자’를자처하며당내주 류 인 친노 · 친 문진영에대한구 애 에나선것이다. 추전장관출마로여권대선주자간 ‘지지 율 3위경쟁’은더욱 뜨 거 워 질전 망 이다. 당초여권대선후보 판 세는이재 명경기지사가 독 주하고,이낙연전더 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 리가 2위를 다 투 는 ‘1강·2중·다 ( 多 ) 약 ’ 구도 였 다. 그 런 데최근여권대선주자 중유일한 9 7 세대 ( 7 0년대 생 ·90년대 학 번 ) 박 용 진민주당의원이‘이 준 석 바람 ’ 을 타 고정전총리를제 치 고 3위를차 지했다는여론조사결과가발표 됐 다. 여기에 친 문 열 성지지 층 의전 폭 적지 지를 확보한 추전장관까지 레 이 스 에 합류 한 것이다. 알 앤써치 ·매일경제의 1 4~ 16일조사에서추전장관은 6.8 % 의지지 율 로이지사 ( 33.2 % ) ,이전대표 ( 12.9 % ) 뒤 를이어 3위를기 록 했다.여 권관 계 자는“ 친 문지지 층 마음을 얻 기 위해 노력 해 온 이전대표나정전총리 측은 긴 장할수 밖 에없을것”이라고했 다. 박준석기자 “사람이높은세상향한깃발들것” ‘1강2중’구도에박용진과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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