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A5 종합 멕시코 국경도시 총기난사 용의자들포함18명사망 한인대학생야구선수돌연숨져 조지메이슨대백상호씨팔꿈치인대수술합병증 대학야구팀투수로활동해온촉망받 는한인선수가팔꿈치수술을받은뒤 합병증으로 갑작스레 숨진 사실이 알 려져주위를안타깝게하고있다. 19일뉴욕타임스(NYT)와CNN등에 따르면버지니아주페어팩스에있는조 지메이슨대 1학년 학생 백상호(20· 사 진 )씨가지난12일팔꿈치인대접합수 술(일명타미존수술)의합병증으로사 망했다고가족들이확인했다. NYT에 따르면 숨진 백씨는 2001년 서울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메릴랜드주에서성장했다.메릴랜 드주솔즈베리의제임스베넷고교에서 오른손 투수로 활약하며 팀을 주 챔피 언으로이끌기도한백씨는조지메이슨 대학에진학해올해 3월부터 7차례경 기에출전한유망주였다. 백씨는 거주지인 솔즈베리 지역의 타 이덜헬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지 난12일사망했다. 숨진 백씨의 부친 백성한씨는“우리 가족은큰충격을받았다. 건강하던우 리 아들이 흔 한 수술을 받은 뒤 어떻게 그렇 게 갑자기 사망 하게 됐는지 우 리는 답을 원한 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조지메이슨대 학의 동료들과 다른 관계자들은 백씨 가훌륭하고헌신적학생이었다며추모 했다. 조지메이슨대야구팀감독빌브 라운은대학1학년을마친지얼마되지 않은백씨에대해“야구팀과관련된모 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놀라운 팀원이었다”며“그는우리마음속에영 원히간직될것”이라고말했다. 한편 보스턴대의 공중보건대 학장인 산드로 갈레아 박사는 백 씨의 죽음이 비극이라며“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 하기어렵고 (사망) 원인을밝히려면부 검이필요하다”고말했다. 대통령‘무력사용권’폐지 연방하원서법안통과 ‘독단전쟁’막내리나 연방 하원이 사실상 대통령에게 전쟁 허가권을 준‘무력사용권(AUMF)’폐 지를가결했다. 선전포고와의회동의없는전쟁을무 제한적으로가능하게했던법안이폐기 수순을밟으면서“미국의‘끝없는독단 전쟁’이막을내릴수도있다”는안팎의 반응이나온다. 연방하원은지난 17일AUMF폐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268표, 반대 161표로가결했다. AUMF는 2001년 9 ㆍ11테러직후 3일만에의회를통과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 된 대통령의 전쟁선포 권한과, 2002년 이라크전쟁을앞두고의회가통과시킨 ‘이라크 결의안’에서 규정된 대통령의 군사력 동원권을 말한다. 의회는 이날 2002년 이라크 결의안을 대상으로 표 결을진행했고폐지가과반을차지하는 결과가나왔다. 미국 대통령들은 AUMF를 근거로 의 회와협의없이해외에서군사력을활용 하면서‘끝없는전쟁’을허용한다는비 판을 받기도 했다. 의회는 대통령에게 사실상전쟁허가권이넘어간이후거의 10년동안이를없애려했지만버락오 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은이를반대해왔다. 의회는 대통령에게 주어진 이런 권한 이때론존재하지도않았던테러집단을 겨냥해 승인되는 등 원래 취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됐다고 주장했 으나, 행정부는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적응하기위해필요하다고거듭반박하 면서난항을빚어온것이다. 하지만조바이든대통령과정당을초 월한폐지지지세력의세가커졌다는평 가다. 워싱턴포스트(WP)는“바이든 대 통령은 취임 이후 의원들과 협력하여 (AUMF) 허가를 철회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며“(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수 개월 동안 폐지 지지자들과 논의해왔 다”고보도했다. CNN방송은“이날표결지지자들은9 ㆍ11 이후대통령에게부여된광범위한 전쟁권한을억제하려는첫조치로기대 하고있다”고전했다. 다만연방상원통과에대한전망은엇 갈린다.WP는이날표결은백악관과민 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대거 찬성표를던지면서초당적지지를반영 하고있다고전했지만,로이터통신은미 국이이란등중동에서손을뗀다는우 려가 나온다고 엇갈린 입장을 보도했 다.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 도시 레 이노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 면서 용의자들을 포함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 다. 레이노사가 속한 타마울리파스주 치 안당국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이 전날 오후 몇 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돌아다 니며여러차례총기를난사했다. 치안당국은용의자4명을살해했다. 이와별도로당국은여성 2명을자동 차트렁크에납치한 1명을체포하고차 량3대를압수했다. 텍사스주 매캘란과 국경을 맞댄 레이 노사는 이민자들이 미국에 건너갈 때 이용하는핵심통로다. AP는오랜기간 레이노사를장악해온멕시코마약조직 ‘걸프카르텔’의 내부분쟁이 지속돼왔 다고전했다. 로이터는 마약조직들이 레이노사를 장악하고자수년간분쟁을벌였고레이 노사는멕시코에서가장폭력적인도시 중하나가됐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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