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A8 오피니언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이경화 (수필가·LPGA Alumni 티칭프로)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내 마음의 시 애틀랜타문학회신인문학상공모 ▲ 공모마감일: 8월19일 ▲ 공모부분:시(5편),수필(2편) ▲ 접수처: akla19890304@gmail.com alka19890304@gmail.com AKLA 3792Heritage Place, Buford, GA 30519 당신은고독하십니까 테스 형 제가처음신학을공부할때의설 교학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설교를한편씩하고설교학교수 인 목사님께서 다른 학생들과 함 께설교에대한평가를하는그런 시간이있었습니다. 저는신학생으로서설교를배우 는입장에서그날참인상깊은첫 번째 설교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때 저는“고독하신 그리스도”라 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설 교가끝난후에그설교에대한평 가를 하는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 하십니다.“설교에대한태도나자 세나모든것이다잘되었는데그 설교의 내용이 대단히 비성경적 이다. 예수님은 결코 고독하지 않 다.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와 영원 전부터 교제를 나누셨다.”이런 충고의 말씀을 제게 해주셨습니 다. 그로부터이제35년이지난지금 은목회를할만큼했고또신학을 할만큼 했고 설교를 할만큼 했습 니다. 그러나저는아직도그날제 가 처음했던 그 설교에 대해서 그 제목과 내용에 대해서 취소할 용 의가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렇 게생각합니다. 우리 주님은 참으로 고독하셨다 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님은 일반 적으로 사람들이 고독에 대해서 부정적인 접근을 하게 되는 원인 중에 하나는 고독을 죄의 결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독에 대 한 신학논문을 읽어 보면 일반적 으로 고독을 타락 이후의 사건이 나 현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타락이 인간의 고통을 저질화한 것은 사실입니 다. 그러나보다깊이성경을살펴 보면고독은타락이전에도있었습 니다. 저는차라리고독을인간존 재의 양식이요 창조의 한 양식이 라고말하고싶습니다. 생각나십니까?주께서아담을지 어 놓으신 다음에 아담을 보시면 서하나님은이렇게말씀하셨습니 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 하니…”하나님은아담안에서이 지음받은인간에게서고독을보신 것입니다. 인간은 고독하도록 이 고독을 통해서 사랑을 추구하게 되고 이 고독을 통해서 의미있는 만남을추구하게됩니다. 이러므로아담은하와를하나님 으로부터선물로받게되며마침내 아담은 하와와 더불어 인간 존재 에 대한 위대한 삶을 시작하게 되 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내 생명의 근원되시는 창조주 하나님 없이는 삶을 살아 갈수없다는대단히중요한교훈 을배우게됩니다. 이런측면에서보자면고독이단 순히 고통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 리의 관점에 따라서 고독은 차라 리 하나님의 선물일 수도 있습니 다. 오늘날의많은신자들이그런것 처럼예수님의당시에예수님을따 르던 제자들 중에도 예수를 따라 가기만하면큰복을받고사업이 잘되고출세하고, 또교회의직분 을 따게 되면 사회적으로도 신분 이 높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자들이었습니다.그러나예수님 에게 박해의 화살이 날아오기 시 작하면서부터 예수님을 따라가 는 것이 절대로 불리한 현실로 나 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 를 따라가면 오히려 곤란이 찾아 오고, 박해가찾아오고고통과어 려움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제자 들은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습니 다. 고통과 박해를 받기 시작하는 예수님의모습을보면서제자들은 한 사람씩 스승의 곁을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예수님은“너희들도 가려느냐”라고 슬픈 어조로 말하 는것을요한복음6장에서접하게 됩니다. 그리고예수님은“보라너 희들은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혼자있지만그러나나는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 와함께계시느니라.” 이것은모든고독을대결하고직 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첫번째교훈입니다. 우리는언제나아버지와함께있 는것을잊지마십시오. 주변모든 사람들이내곁을다떠나도나는 고독하지 않는 것은 내 곁에 언제 나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고독하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마십 시오. 너자신을알라는형의말을새겨듣지못했는데 인제야세상이왜이럴까느끼고있어 코로나가지구의주인이되었어 바이러스에인간이위축되고생사를두려워해 마스크가생필품이될줄 형은알았는지 테스형세상이왜이래 남북으로갈라진한많은민족이 남한도두갈래로나뉘어열병을앓고있어 갈래갈래찢어진우리의모습이보여 구차한삶보다죽음으로태어나는사람들 형은이해하겠지 테스형요즘세상이이래 뜬장에서자란말티즈가인간을차별해 대접잘해주는대로사람의순위를매겨 관심을끌려고내가말티즈에게재롱을부리지 반려동물이천오백만시대라지 개도투표권줘야지 테스형 형닮은오빠가내옆에있어 은퇴연금으로사들이는것은 맥주,사슴과고양이그리고새들의먹이야 생활걱정은없이철학만논하지 인간은지구안에서 한식구로사랑만있으면된다나 왜형의아내가악처였는지 이제야 알았어 고마워형 나자신을알아가고 있어 시사만평 코로나 동면 데이브 와몬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곰들이 동면에서 깨어난 후 몇주 동안‘걸어다니는 동 면’상태를 보이는데, 몸이 완전히 깨어날 때까지 마치 취해 있거나 잠든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곰이 동면에서 깨어날 때: 마찬가지. 사람들이 코로나 동면에서 깨어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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