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D10 사회 지적장애여고생옷벗기고 오물^집단폭행$ 잔인한 10대들 지적 장애가 있는 여고생을 모텔에 가둔 채 집단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학 생의어머니는 가해자들의엄벌을 촉 구했다. 인천삼산경찰서는공동폭행과공동 상해,공동강요혐의로A ( 17 ) 양등10대 여성2명과B ( 16 ) 군등남고생1명의사 전구속영장을신청했다고 21일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C ( 16 ) 양을입건하 고,사건현장에있었던D ( 18 ) 군에대해 서도수사하고있다. 경찰 등에따르면A양 등은지난 16 일 오후 9시쯤 인천 부평구 한 모텔에 서E ( 16 ) 양을집단폭행해다치게한혐 의를받고있다.E양은눈과코등이심 하게 부풀어 오르는 등 얼굴 부위를 심하게 다쳐병원에서입원 치료를 받 고있다. A양등은경찰에서E양과친구사이 라고주장하며“험담을하고다녀서때 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 장에5명이있었는데,범행가담정도나 행위를따져4명을입건하고그중3명의 구속영장을신청했다”며“ E양과는친 구 사이이고친구들 간 오해때문에범 행했다고진술해정확한사실관계를조 사하고있다”고말했다. 피해자인 E양의어머니는 딸이집에 간다고전화한뒤연락이닿지않자 휴 대폰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해 범행현장인모텔에서딸을발견하고경 찰에신고했다. 발견당시E양은알몸 상태로오물을뒤집어쓰고있었던것으 로전해졌다. E양어머니는전날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가해자들의엄벌 을 촉구했다. 그는 “여자셋, 남자 둘이 딸아이의옷을벗긴채때리며린스,샴 푸, 바나나, 재떨이, 씹던껌, 변기통 물 을 머리에붓고 동영상까지촬영했다” 며 “상상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일이 제딸에게일어날지꿈에도 몰랐다”고 적었다. 그는 “딸은 눈과 귀가 심하게 멍들고 부어앞을 보지못하고 제대로 듣지못하고있다”며“딸은 매일밤악 몽에시달리고있으며평생짊어지고갈 정신적충격과트라우마가걱정된다”고 밝혔다. 이글은 현재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판 관리자가 공개여부를 검토하고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청원 글은 100명의사전 동의를 받은 경우 관리 자 검토를 거쳐공개여부가 결정된다. 비공개상태에선게시판검색이되지않 고 연결주소 ( URL ) 로 접속해야만 볼 수있다. 경찰은A양등이과거에도E양을모 텔로 불러집단 폭행하고 범행당일알 몸상태인E양을휴대폰으로촬영했다 는 주장도 나오고있어사실관계를 확 인하고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 고있다. 경찰관계자는 “조 금더 수사를진행 한 뒤 추 가입건여부를결정하 겠 다”며 “ ( E양어머니주장과관 련 해 ) 사실확인 이된부 분 과 안 된부 분 이있어,수사를 통해밝 히겠 다”고말했다. 이환직기자 “험담하고다녀때렸다”진술 경찰, 3명영장신청^1명입건 “과거에도폭행^촬영”주장조사중 피해자어머니“엄벌을”국민청원 “오피스텔감금살인피의자에형량무거운‘보복살인’적용” 서 울 마 포 구연남동에서발생한 ‘ 오피 스텔 감금 살 인 ’ 사건과 관 련 해경찰이 구속된피의자 2명의혐의를 형법 상 살 인보다 형량 이 무 거 운 특 정범 죄 가중 처 벌 법 상 보 복 범 죄살 인으로 바 꿨 다. 또 이들에게조 력 자 1명이 더 있었던사실 을 파 악해 함께 검찰에 넘길방침 이다. 서 울 마 포 경찰서는 21일피해자 박 모 ( 20 ) 씨 를 사 망 에이르게한 안 모 ( 20 ) 씨 와 김 모 ( 20 ) 씨 에게 특 가 법 상 보 복 범 죄 ( 살 인 ) 혐의를적 용 한다고밝혔다. 두 피 의자가지난해 박씨 에게상해 죄 로고소 당한 뒤보 복 할 목 적으로 박씨 를 주거 지에 감금 하고지속적으로가 혹 행위를 한 끝 에 살 해했다는판단에서다. 특 가 법 상보 복 범 죄살 인은사 형 , 무 기 또 는10 년 이상의 징역 에 처 하도 록규 정 해 형법 상 살 인 ( 사 형 , 무 기 또 는 5 년 이 상 징역 ) 보다 형량 이 무겁 다.앞서경찰 은 박씨 가 저 체 온증· 영양실조상태의알 몸시신으로발견된지난13일피의자들 을긴 급 체 포 하면서 감금 치사혐의를적 용 했다가,이들이피해자사 망 가 능 성을 인 식 ( 미필 적고의 ) 했다고 보고 살 인혐 의로바 꿨 다. 두 피의자에 겐 영리 약취 ( 이 익 을 위해 사 람 을 납 치하는 범 죄 ) 와 폭 력 행위등 처 벌에관한 법률 위 반 ( 공동강요 · 공동 공갈 · 공동폭행 ) 등혐의도적 용됐 다. 경찰은 또박씨 의고등학 교 동 창 생인 A 씨 가범행에가담한사실을확인해영 리 약취방 조혐의로불구속입건했다.A 씨 는피의자들이올해 3 월 대구에있던 A 씨 를서 울 로데려올때이들에게 박씨 의동선관 련 정보를제공한 혐의를 받 는다.경찰은 세 사 람 을 22일오전검찰 에 송 치할 예 정이다. 경찰수사결과피의자들은 박씨 의고 소로올해1 월 서 울 영등 포 경찰서에서조 사를받자 앙 심을 품 고, 박씨 를서 울 로 데려와 4 월 1일부 터 이달 13일까지실 질 적으로 감금 하고지속적으로폭행 · 상해 등가 혹 행위를해 죽음 에이르게한것으 로나 타났 다. 박씨 는연남동오피스텔로 이사한이달 1일부 터 는한 번 도집 밖 에 나가지못했고,그이전에도 외출 할때마 다피의자한명과동행해야해구조를요 청할수없었던것으로조사 됐 다. 경찰은휴대폰 디 지 털포렌식 , 주거지 인 근폐쇄회 로 ( CC ) TV , 피의자진술, 피 해자가 작 성한계 약 서등을확보해이들 의혐의를 확인했다. 수사 팀 은 특히 피 의자 및 피해자휴대폰을 디 지 털포렌식 해 메 시지8,400건과동영상 및파 일370 건을 분석 한결과범행을입 증 할 증 거가 다수확보 됐 다고밝혔다. 피의자들은 감금 과 가 혹 행위에대해 서는인정하면서도 “고소에대한 보 복 심이나 살 인에대한 고의는없었다”고 주장하고있다. 이유지기자 경찰“살해에고의있다”판단 동선알려준동창생1명입건 서울마포구한오피스텔에서친구박모씨를감금 해살인한혐의를받는안모씨와김모씨가15일오 전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열린구속전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출석하고있다. 연합뉴스 공군 본 부군사경찰단장이공군제20 전 투 비행단에서성 추 행을당한뒤 극 단 적선 택 을 한 부사관 사건을 은 폐 하려 했다는 주장이나 왔 다. 국 방 부에올 릴 사건보고서에서 ‘ 성 추 행 ’ 부 분 을 삭 제 해단 순 사 망 사건으로 보고하도 록 했 다는것이다. 군인 권센터 는 21일 복 수의군관계자 에게제보를받 았 다면서이 렇 게밝혔다. 센터 에따르면,피해자 A 중사사 망 다 음 날인지난달 23일공군 본 부 군사경 찰단 실 무 자는 국 방 부조사 본 부에올 릴 사건보고서에서성 추 행피해자가사 망 했다는 점 을기재했지만,군사경찰단 장인이모대 령 이이를 막았 다.이대 령 은 실 무 자에게보고당일 4차 례 에 걸 쳐보 고서에서사 망 자가성 추 행피해자라는 사실을 삭 제하라고 지시했고, 이과정 에서실 무 자의 반 대의견을 묵살 했다고 한다. 센터 는공군 본 부수사지 휘 라인에대 한 전면적수사에 착 수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임 태 훈 소장은 “군사경찰단장 을 즉 시 허 위보고 죄 로입건하고구속수 사해어 떤 이 유 로국 방 부에 허 위보고를 한 것인지,이과정에연 루 된이들은 누 구인지 낱낱 이밝 혀내 야 한다”고 요구 했다.군 형법 38조는 허 위보고 죄 에대해 징역형처 벌을 규 정하고있다. 센터 는 또 성 추 행수사를 맡았 던20전 투 비행단군사경찰대가수사 초 기부 터 불구속의견을 냈 다며문제를제기했다. 센터 에따르면군사경찰대대수사계장 은올해3 월 성 추 행사건이발생한지6일 만에 작 성한인지보고서에가해자에대 한 ‘ 불구속의견 ’ 을기재했다고한다.당 시는피해자진술만받은때로,가해자조 사는그로부 터 일주일후에진행 됐 다. 센터 는 “통상구속여부판단은피해 자와 가해자 조사가 모 두 마 무 리된뒤 이 뤄 진다”며“결국 본 격적인수사가이 뤄 지기전에사건가이 드 라인을 짜놓 은 셈 인데,일선부대수사계장이 외압 없이 이 런 판단을 내 리기는 쉽 지않은일”이 라고 봤 다. 아 울 러국 방 부조사 본 부가 수사계장의 직무유 기에대한정 식 수사 를검토하는것을 두 고는 “전 형 적인 꼬 리자르기”라고비판했다. 부 승찬 국 방 부대변인은이날정 례브 리 핑 에서“ ( 공군 본 부군사경찰단장의 허 위 보고지시의 혹 도 ) 범위에 넣 고 살펴 보고 있다”며“수사 및 조사중인사 안 이라 ( 피 의자입건여부등에대해 ) 언급 하는것은 적 절 치않다”고 답 변했다. 이유지기자 직 원강제 추 행등혐의로재판에 넘겨 진오거 돈 ( 사진 ) 전부산시장에대해검 찰이 징역 7 년 을구 형 했다. 검찰은 21일부산지 법형 사6부 ( 재판 장 류승 우 ) 심리로진행된오전시장의 결심공판에서“피고인에게 징역 7 년 을 선고해달라”고재판부에요청했다. 성 폭 력 치료 프 로그 램 이수,신상정보공개 와 5 년 간아동 · 청소 년 관 련 기관과장애 인 복 지시 설취업 제한명 령 도요청했다. 검찰은피해자진술과 증 거를 종합 해 강제 추 행,강제 추 행 미 수,강제 추 행치상, 무 고혐의가인정된다며이같이구 형 했 다.검찰은“피해자 두 명에대한범 죄 가 유 사해일 회 성이나충동적이라고볼수 없는 권력형 성범 죄 ”라며“사 퇴 에따 른 부산시정공 백 과보 궐 선거로 막 대한선 거비 용 을 초래 했으며,피해자는충격으 로아 직 까지도일상으로 복 귀하지못하 고있다”고밝혔다. 오전시장 측 은이날 추 행사실은인정 하면서도,강제 추 행혐의를부인하고기 습추 행을 주장했다. 오 전 시장 변 호 인은 “해당사건은일 회 성이 고우발적기 습추 행으 로 봐 야한다”고말했 다.상대 방 에게폭행이 나 협박 을가해상대가 항 거하지못하게 한뒤 추 행한것이아니 란 것이다. 오전시장은 최 후진술에서“ 저 의 잘 못된 행동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과 큰 실 망 을 하게된 시민에게진심으로 사 죄 한다”면서“매시간 반 성하며 죽 고 싶 은 심정이며, 지 금 도 왜 그 런잘 못을 했는지스스로 용 서가 안 된다”고 말 했다. 그는 “50 년 공 직 생 활 막 판에엄 청난 잘 못으로모 든 게물거 품 이 됐 다” 면서“얼마남지않은생을 깊 이자 숙 하 고 반 성하고 봉 사하면서 살겠 다”고말 했다. 오전시장에대한1심선고재판은 29 일 열릴예 정이다. 부산=권경훈기자 경기이천시 쿠팡덕 평물 류센터 화재 로 순직 한 김 동 식광 주소 방 서구조대장 ( 소 방령 ) 의영결 식 이 21일오전 9시 30 분 경기 광 주시민체 육 관에서엄수 됐 다. 이날영결 식 은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 코로나19 ) 사 회 적거리 두 기지 침 에따라 유 가 족 과 내·외빈 등 99명만 참 석 했다. 영결 식 은 김 동 식 대장의 약력 소개와 1계 급특 진 및훈 장 추 서,문재인대통 령 의조전 낭독 으로이어졌다. 문 대통 령 은조전 ( 신 열 우소 방 청장대 독 ) 을통해 “27 년 간 누 구보다성실한 소 방 관으로 살 며 5차 례 상을 받을 만 큼 스스로 끊 임 없는 역량 을 쌓 아 오신 분 으로, 고인 의 숭 고한 용 기와 희 생정신을가 슴 에 새 기며가 족께 위로를전한다”고했다. 장의위원장인이재명경기지사는 영 결사를 통해“기적이일어나 길 바랐고, 실 낱 같은 희망 과 무 사 히돌 아오 길 간 절히 바라고 또 바랐다”며“검은 연기 툭툭털 며 땀 에 젖 은얼굴다시보기바 랐지만 끝내돌 아오지않 았 다. 지 금 도 믿 어지지않는다”고했다. 이지사는정치 권 에재발 방 지와대 책 마 련 을 부 탁 했다. 이지사는 “ 더 는 소 방 관의 희 생이 반복 되지말아야 한다” 며“제도가 미 비하다면보 완 하고, 철저 하게고쳐소 방 관이 더안 전하게 임무 를 수행하도 록 여건을개선해야소 방 관의 숭 고한 희 생을 헛 되지않게하는것”이 라고했다. 소 방 동료를 대 표 해조사에나선 함 재 철 광 주소 방 서구조 팀 장은 “현장에 서구조대를이 끌 때결단 력 을 보여주 고,사 석 에선 형님 같이자녀 얘 기와 취미 활 동 등 살 아가는 얘 기들을 해주던모 습 이주마등 처럼떠 오 른 다”며“대장 님 이말 씀 하신 ‘ 사 람 을알게되면사 랑 하 지않을수없다 ’ 는말을 삶 의 목표 로간 직 하고있다”고 김 대장을 떠 올렸다. 함 팀 장은이어“ 저 를 비 롯 해우리구조대 원모 두 는 그날이원 망 스 럽 고 그 현장 이원 망 스 럽 다”며“국민이위험에 처 할 때구조하는우리 였 지만정 작 대장 님 을 구조하지못했다.지 켜드 리지못해 죄송 하다”고 울먹였 다. 그는마지 막 으로 “동 식 이 형 , 짧 은만 남이었지만 그 만남 소중하게간 직 하 겠 다”며“ 형 도 우리구조대원 잊 지말 아주 길 바라며 훌륭 한 대장 님 을 마 음 에 간 직 한 채 ‘안녕’ 이라는 말로 인사 하 겠 다. 안녕히 가 십 시오”라며눈물을 흘 렸다. 김 동 식 구조대장은지난 17일오전 5 시36 분 경기이천시 쿠팡덕 평물 류센터 화재 초 진후인명검색을위해지하 2 층 화재현장에 투 입 됐 다. 하지만 불이재 발화하면서구조대원 4명을 먼저내 보 낸 뒤 본 인은 탈출 에실 패 , 사 흘 뒤인지 난19일지하2 층 에서 숨 진채발견 됐 다. 김 동 식 대장은 1994 년 4 월 소 방 대원 으로 임용 된후 고양 · 하남 · 양평 ·용 인소 방 서에서 근무 했으며, 2020 년 1 월광 주 소 방 서119구조대장으로발 령 받 았 다. 이날 영결 식 을 끝 으로 소 방 관 27 년 의 삶 을마 감 하게 됐 다. 김 대장은영결 식 후국 립 대전현충원 에 안 장된다. 유족 은 배 우자 김 은경 씨 와 1남1녀가있다. 임명수기자 검찰‘직원강제추행’오거돈징역7년구형 “동식이형, 지켜주지못해죄송$ 훌륭한대장님잊지않겠습니다” 쿠팡화재순직김동식대장영결식 文대통령“숭고한희생가슴에$” “공군군사경찰단장, 부사관사건은폐시도$네차례나보고서에성추행삭제지시” 군인권센터“지휘라인전면수사를” 고김동식광주소방서구조대장(소방령)의유가족이21일경기광주시민체육관에서열린영결식직후운구차를붙잡으며오열하고있다.쿠팡덕평물류센터화재진압중순직한김소방령의유해는이날국립대전현충 원에안장됐다. 사진공동취재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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