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A6 종합 직장때문에워싱턴 DC에살던 젊은회사원르콩트리는최근오 클라호마주 북동부 도시 털사의 이주인센티브프로그램을통해1 만 달러를 지원받고 털사로 집을 옮겼다. 흙먼지날리는허허벌판인줄알 았던털사는공원과녹지가풍부 하고 소도시만의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는 곳이었고, 워싱턴의 3 분의 1인 20만 달러만 주면 집을 살수있었다. 리는 BBC방송에“집이 가격은 훨씬싼데정원과손님용공간같 은생활편의공간이더넓어만족 스럽다”고말했다. 1990년대 초반과 2000년대 초 반사이에태어난미국의Z세대들 사이에서‘줌타운’이 각광을 받 고있다고BBC가전했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화상 대화 소프트웨어‘줌(Zoom)’과‘타운 (town)’을합친말인줌타운은재 택근무자의 거주지를 뜻하는 신 조어다. 최근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의 조사결과를보면신종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8~29세 청년의 약 11%가 이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민 평균 이주율(약 5%)의 두배가넘는수치다. 이들이등진곳은주로LA나뉴 욕 같은 대도시였고 콜로라도주 덴버, 워싱턴주 시애틀, 애리조나 주피닉스등상대적으로작은도 시가이들이새거처로선호한곳 이었다. 배경은코로나19가불러온재택 근무확대다. 집에서일하는경우 가늘다보니넓고쾌적한생활공 간수요가커졌는데, 아무래도주 택가격이비싼대도시는이를충 족하기가어렵다. 이런변화가청년들로하여금거 주비 부담이 덜하고 생활 인프라 가비교적잘갖춰진지방소도시 들로눈을돌리게한것이다. 지방 도시에는 기회다. 기다릴 수만은없다.향후몇년이내에미 국인의4분의1정도가완전한재 택근무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 지나온다.청년주민유치에팔을 걷어붙이는 도시들도 등장하는 건자연스럽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40곳의 지 방도시가이주지원정책을운영 하고있는데, 일부도시의경우최 대 1만5,000달러를 이주 독려금 으로지급하고있다고한다. 앞으로이주인센티브는더늘어 날전망이다. 캔자스주주도토피 카의 행정 담당자는 BBC에“더 많은청년의이주를유치하기위 해양질의삶보장과생활인프라 개선등에투자할필요가있다”고 말했다. 18 ~ 29세청년11%,이주선택…평균2배 집이곧일터…넓고쾌적한공간수요커져 최대1만5천달러이주인센티브주는도시도 미국의 Z세대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도시로 이주해 재택근무 를 하는 이른바‘줌타운’거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여전히 재택근무자 가 많은 디트로이트의 한 사무실이 이달 초 텅 비어 있는 모습. <로이터> 재택근무는 ‘줌타운’서…비싼대도시떠나는Z세대 <Zoom town·재택근무자거주지뜻하는신조어> 델타항공,내년여름까지조종사1,000명고용 코로나19백신접종·경제정상화·항공수요증가반영 미국대형항공사델타항공이항 공 수요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 어나며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규 모조종사채용계획을밝혔다. 21일AJC에따르면델타항공은 내년여름까지조종사1천명을고 용하겠다고발표했다. 애틀랜타에본사를둔델타항공 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 해조종사감원에나섰다. 조종사 1,800여 명은 조기 퇴직 했으며,주니어조종사1,700여명 은예비인력으로전환됐다. 이에따라델타항공은지난해추 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동 안항공편운항편수를대폭줄여 야했다. 지난 3월 부활절 연휴에도 인력 부족 때문에 100 편 이상의 항공 편이취소됐다. 그러나최근코로나19백신접종 확산과 항공 수요 증가로 인해 상 황은달라지고있다. 델타항공은최근예약담당직원 에 이어 조종사 충원에 나서고 있 다. 델타항공은 현재 1만2,000여 명의조종사를보유하고있다. 델타항공은예비인력으로돌려 진 조종사들을 올가을까지 원대 복귀시키겠다고 올해 초 발표한 바있다.또조종사훈련과정도재 개했다. 델타항공 존 래프터 운영책임자 는 이날 소속 조종사들에게 보낸 메모에서“항공여행의회복이가 속하면서 조종사 신규 채용 등 긍 정적신호가보인다”고밝혔다. 델타항공은 신규 채용되는 조종 사들은임금인상과함께더대형 의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기내난동강력처벌 미항공사들공동요구 ‘백신의무접종’ 직장서소송잇따라 항공업계가기내서난동을피우 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승객이 급 증하자 당국에 강력한 처벌을 요 구하고나섰다. 로이터통신에따르면아메리칸 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를 대표하는 ‘아메리카를 위한 항공사들’과 조종사 노조, 승무원 노조 등의 단체는21일메릭갈런드연방법 무장관앞으로공동서한을보냈 다. 이들은“기내 폭력 행위에 대 해전면적이고공개적인기소를정 중하게요청한다”고밝혔다. 또스티브딕슨연방항공청(FAA) 청장에보낸별도서한에서도사건 이 발생하면 이를 법무부로 넘겨 연방 정부가 신속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해달라고요청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접종 되는 미국에서 직장 내 백신 의무 접종을둘러싸고법적분쟁이벌어 지고있다. ABC 방송은 20일 직장의 백신 접종의무화정책이소송으로이어 지고있다고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소송을제기한원 고 측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이완전히검증되지않은만큼‘실 험대상’이될수없다고주장하고 있다.‘백신소송’이잇따르면서미 법원에서도관련판례가나오고있 다. 텍사스주 남부지구 연방 지방법 원 린 휴스 판사는 지난 12일‘휴 스턴감리교병원’간호사등직원 117명이 백신 의무접종에 반대하 며 병원을 상대로 내 소송을 기각 했다.휴스판사는“백신접종의무 화는 강압적인 정책이 아니다”라 며“팬데믹에서 병원에 대한 대중 의 관심은 백신 접종의 선호보다 훨씬중요하다”고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7일까지 직원이 백신을맞도록시한을정했고이를 따르지않은178명에게14일동안 무급정직처분을내렸다. 원고측 변호사는 휴스 판사의 판결에 항 소할것이라고밝혔다. ABC방송은미국에서백신접종 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의무접종을둘러싼소송이추가로 나올수있다고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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