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6월 25일(금) E 무지외반증은 어떤 원인으로‘무 지(拇指ㆍ엄지발가락)’가 두 번째 발 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는 것이다. 휘어진부분이신발에닿아생긴염 증때문에통증이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은 자주 신는 신발의 종류, 착용 습관 등이 병을 악화시 키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무지 외반증은 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 힐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있어‘하이힐병’이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 지다. 우선 유전적 요인이다. 부모 가 운데 한 명이나 둘 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자녀도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있다. 두 번째는 신발의 영향이다. 하이 힐이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을 즐겨 신으면 발 모양이 바뀌게 된다. 유전 적 요인으로 무지외반증 성향이 있 는 데다 하이힐을 신으면 이 질환에 노출되기더쉽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맨발로 다닐 때는 잘 모르지만 신발을 신고 걸으 면 발 내측이 신발에 닿아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아프 게 된다. 무지외반증 때문에 새끼발 가락 관절이 돌출돼 변형이 생길 수 있다(‘소건막류’ ). 이동연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는“무지외반증은여성이남성보다 2 배이상많이발생하는데무지외반증 치료를 가장 많이 받는 여성은 30대 후반~40대중반의여성”이라고했다. 무지외반증진단기준은발가락이 휘어진각도가 20도이상일때다. 20 도가 넘으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하 고, 30도가 넘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동연 교수는“휜 각도가 40 도가 이상이고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으로올라탔다면수술이필요 하다”고했다. 수술은 튀어나온 뼈를 깎고 틀어 진 뼈의 방향을 돌려 고정하는‘교 정절골술’을 시행한다. 다른 위치로 옮겨진 뼈는 당겨서 원래 위치로 되 돌리고 좁아진 부위는 공간을 늘려 준다. 수술효과를높이려면굽이높 은 신발이나 구두를 오래 신지 말아 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의사소통 문제 있으면 언어 평 가·치료고려 아이가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 는 것이 또래보다 느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때 △발음이 부정확 해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할 때 △말 을더듬어말내용보다말자체에주 의를 끌 때 △또래 아이들과 의사소 통을 하기보다 혼자 놀며 의사소통 에참여하지못할때언어평가와치 료를고려할수있다.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음성적인 문 제를 나타낼 때도 언어 평가를 고려 해야한다. 이와함께태어나면서부터 구개파열이있거나청각장애가있으 면 성장하면서 언어 문제가 계속 나 타날 수 있기에 평가와 치료를 적극 고려해야한다. 언어문제를동반하는 희소 질환이 있어도 지속적인 언어 평가와치료를고려해야한다. 자녀의 언어 문제에 가장 먼저 관 찰해야 할 것은 자녀의 주문제가 단 순 언어장애인지 자폐증이나 지적장 애, 청각장애 등을 동반하는 복합장 애인지구분하는것이다. 지적장애나자폐증, 뇌성마비, 청각 장애 같이 아동기에 관찰되는 발달 장애로 인해 언어 이해나 표현에 문 제를 보인다면 단순 언어장애라고 할 수 없다. 또한 만 2세까지 단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거나, 만 3세가 넘 도록 두 단어를 이용한 문장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어 평가를 하 는것이좋다. 두 살부터는 상호작용이 되고 반 응도 있어 검사 도구를 이용해 객관 적 검사가 가능하므로 취학 전 아동 의 수용 언어 및 표현 언어 발달 척 도 검사(PRES)를 한다. 그 이전이나 검사가 어려우면 보호자 인터뷰를 통한 설문 평가인 영ㆍ유아 언어 발 달 선별 검사(SELSI)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수용·표현 어휘 검사, 발음 장애 검사(U-TAPㆍ모음과 자음의 발 음 정확도를 평가하는 검사) 등으로 장애여부를알아낸다. ◇6세까지 언어 발달 가능…지속 적인치료필요 언어 지연과 언어장애는 다른 진 료과와 다양한 협진이 필요하다. 언 어장애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 재활 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다른 진료과 와 협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할수있기때문이다. △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자폐증 이나 지적장애이거나 △설소대 문제 나 청력에 문제가 있거나 등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아과ㆍ정신건강의 학과ㆍ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와 협진한다. 원인이 밝혀진 뒤에는 이에맞는치료를진행한다. 6세까지는뇌의언어발달이계속 되므로뇌발달자극을통해좋아질 수있어꾸준한치료가중요하다. 언어 치료는 아이의 언어 수준에 대한평가및상담후맞는치료법을 택해 치료를 진행한다. 초기에는 주 2~3회치료받는것이효과적이며, 이 후 주 1회가량 치료를 진행해 상태 를유지한다. 치료효과가나타난뒤 는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2주에 1회 정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1회당 치료 시간은 아동의 인지 발달 등을 고려해 30분~1시간 정도로 진행된 다. 장애의 고착 여부는 6개월 이상 의 치료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므로 꾸준히치료받는것이중요하다. ◇가족의관심과지지환경이중요 만 세 살 때 언어 발달이 늦어져 병원을 찾아 단순 언어장애로 진단 된다면 30% 정도에서 8세 이후까 지 언어 지연이 지속되며, 만 4세 때 에 단순 언어장애로 병원을 찾으면 40%가량지속된다. 또한언어장애가 학령기가 지나서도 계속되면 학습장 애로 이어지기 쉬운데, 50%에서 학 습능력이떨어진다. 따라서 언어 치료는 검사부터 지 속적인 치료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관심과 지지하는 환경이 매우 중요 하다. 특히 발음에 문제가 있거나 말 을 더듬는 등 의사 전달이 잘 안 된 다고 해서 혼내는 등 지나친 지적은 증상을악화시킬수있다. 그러므로 언어 문제를 가진 자녀 를가진가족은증상을잘이해하고 천천히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 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끝내는 것도 전문의와 상담해 정하는 것이 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어눌하고말이느린우리아이, 언어치료해야하나? 또박또박 말 잘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내 자녀만 유독 어눌하거나 말 이 느리면 오만 가지 걱정이 생긴다. 단순히 말이 느린 것인지, 치료할 정도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어떨 때 아이의 언어 치료가 필요할까. 자녀가두돌쯤될때면“이거뭐야?”라며끝없이묻고간단한 이야기를 즐겨 듣는다. 두 단어 조합해 말하거나, 한 단어 위주로 말하 기도 하는 등 언어 발달에 차이가 큰 시기다. 말이 느린 이유는 과도한 TV 노출등의 환경적 원인부터 유전ㆍ지능적 원인 등 아주 다양하다. 다 른발달이나지능에문제가없어도단순히느릴수있다.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교수는“말의 발달은 작 은 개념으로, 사람 얼굴에 관심이 있고 울거나 옹알이 등을 통해 감정 을 표현하는 의사소통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돈 교 수에게자녀가어떨때언어치료를해야하는지알아본다. Tuesday, June 22, 2021 A21 30~40대 여성에게 흔한‘무지외반증’… 편한 신발이 해답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하이힐등을오래신으면엄지발가락이두 번째발가락쪽으로과도하게휘는무지외 반증에노출되기쉽다. <이미지투데이> 어린자녀가유독어눌하거나말이느리면언어치료를할지여부를잘살펴야하다.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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