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6일 (토요일) D5 이준석 봉하마을 방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경남 김해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전대통 령묘소를참배했다.이대표는과거보 혁갈등이극심했던 시기, 보수정당이 노전대통령에게예를 다하지못한 점 을 사과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 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취임 후 광주 와전북,제주등여권지지세가강한지 역을 방문한 데이은외연확장 행보로 읽힌다. 이대표는 이날 오후 봉하마을에서 먼저노전대통령묘소를참배했다.방 명록에는“국민과가장가까운곳에계 시고자 했던대통령님, 그 소탈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라는 내용의추모글을남겼다. 참배후에는 노전대통령의부인권 양숙여사를예방했다. 그는 권여사에 게“광주에서 5·18과 관련한 폄훼나이 런것들이다시는 발생하지않도록 하 겠다고 한 것처럼정치적이유로 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경우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혹시라도 대선이 임박하면 그런 부분 ( 폄훼 ) 이 나올 수 있는데, 그렇게되면 대표로서제지하 겠다”고 다짐했다. 특히소탈하고 소 통에능했던노전대통령의모습을기 리며“우리당의가치로 편입해발전시 키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이대표는 권여사와 40여분가량 대 화하며노 전 대통령과의인연을 떠올 리기도 했다. 그는 “여사님께저와 노 전 대통령의 추억을 말씀드렸다”며 “노 전 대통령이취임뒤저를 국비장 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 던사진이있는데, 그걸태블릿PC에담 아와 보여드렸더니여사님도 그때를 기억하더라”고전했다. 이대표의봉하마을 방문은 중도층 과탈 ( 脫 ) 정권지지층을겨냥해취임후 지속해온 외연 확장 시도의연장선으 로 풀이된다. 그는 11일국민의힘대표 업무를 시작한 이후 주로 여권이강세 를 보이는 지역을 공략했다. 취임첫날 광주를 찾아서는 “광주의아픈역사에 공감한다”고 했고, 17일 전북 군산을 방문한 자리에선 ‘호남경제살리기’ 메 시지를냈다. 23일에는제주 4·3 평화공 원을 찾아 참배한 뒤보수정당이과거 사 진상 조사 문제에미온적으로 대처 한 점을 반성하며해결 의지를 피력하 기도했다. 김현빈기자 박성민청와대청년비서관임명을두 고 불거진이른바 ‘공정논란’에침묵을 지키던청와대가반박에나섰다.이철희 정무수석이“공정이냐,불공정이냐의프 레임으로 볼 사안이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다. 청와대의반박 근거는 세가지로 요 약할 수있다. ①청년정 책 을 당사자인 청년이고민하겠다는 취지이며 ②별 정 직정무직은 시 험 을 거치지않으며 ③ 박비서관은 충 분히 검 증된인 물 이라는 ( ) ( 성민비서관임명이 ) 다른 사 람 의자리 ( ) 했기때문이다. ( ) ( ) “노무현정신을당 가치로” 친노까지외연확장 나선이준석 “박성민발탁이유는”논란조목조목반박한靑 ( ) ( ) 이남자·野공세에소모적논란계속 그동안침묵 깨고정면돌파 나서 “청년목소리듣는자리,청년이적합 시험없는별정직$검증도마쳤다” 이준석, 盧전대통령묘소참배 “노무현의소탈함과솔직함계승 정치적으로폄훼하는일막을것” 광주·제주등與강세지역방문 與이탈층과중도층겨냥해석 김부겸국무총리가 25일부산해운대구영화의전당에 서열린제71주년 6·25전쟁기념식에서참전용사 김 종호씨에게화랑무공훈장을수여하고있다. 부산=뉴스1 참전용사에화랑무공훈장수여 이준석(왼쪽네번째) 국민의힘대표와당지도부가 25일경남김해시봉하마을고노무현전대통력묘역을찾아참 배하고있다. 김해=뉴스1 너럭바위앞에선국민의힘 30 ( ) ( ) 점이다. 이수석은 25일 MB C라 디 오 ‘김 종 배 의시선 집 중’에 출 연해“청년비서관에청 년을 ( 임명 ) 안 하면 누굴 하나. 어 른이 맡 으면그 건 공정한가”라고반문했다. 이 어 “’청년의생생한 목 소리를직 접 들 어 보겠다’‘소통의 창구 로 삼 겠다’는일 종 의당사자주의인데 왜 불공정하다고 하는지 납득 이안 된다”고 했다. 즉 ‘청 년감수성’을정 책 에불 어넣 을인 물 로서 박 비서관은 오히 려 ‘적 합 한인 물 ’이라 는 얘 기다. 청와대입성과정에대한국민의힘등 의문제제기에는 “이런자리를 시 험 등 경 쟁절차 를거 쳐뽑 을수는 없 지않나. 야당도 집 권했을때정무직을시 험 으로 뽑 지않 았 다”고 반박했다. 정치적·정 책 적 필 요에 따 라 채 용하는 ‘ 별 정직공무 원’직임을강조한것이다.이수석이“ ( 박 ) 를 뺏 는게아니지않나”라고되 물 은것 도 같 은 맥락 이다. 시 험 등의경 쟁 을아예 건너뛴 사 례 가 아니라는청와대 설 명이다.박비서관은 201 9 년 8 월 더불 어 민주당 청년대 변 인 공 개 오 디션 을거 쳐 중 앙 정치에입문한 바있다. ‘자 질 논란’에도선을그 었 다.이수석 은 “ ( 박 비서관은 ) 민주당 최 고 위 원등 을역임하며청년 목 소리를대 변 하고,내 부에서 쓴 소리를했다”며“사 회 적 검 증 을 거 쳤 다”고 강조했다. 다 만 ‘진 짜 임 명 될만 한인 물 이 었 는지’에대해선추후 판단 할 영 역이라고했다. 21일임명발표와 함 께박 비서관을 둘러싼 공정논란이제기 됐 다. 그 간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않아온 청와대가 ‘정면 돌파 ’에나선것은이 번 논란이‘부 당한 공세’인 측 면이상당하다고 판단 특히 젊 은 남성들의‘여성 혐 오’ 정서 가이 번 시비에 짙 게반 영돼 있다고 본 다. 이 수석은 “공직에는 화 려 한 스펙 을 가진 남성 엘 리 트 가 임명 돼 야 한다 는편 견 이 껴 있는것아 닌 가”라며“ 씁쓸 하다”고지적했다.청와대한 관계자는 “소 위 ‘이남자 ( 20대남성 ) 의공격은 어느 정도예상했다”고말했다. 조국사태와인국공 ( 인 천 국제공 항 공 사 ) 사태이후청와대의약한고리로지 목 돼 온‘공정’이 슈 와박비서관임명을연계 하 려 는것에도정치적의도가다분하다 는 판단 이작용했다.다른청와대인사는 “전 혀 문제 될 것이 없 는 절차 를 핑 계 삼 아 ‘내로남불’프레임을문 재 인정부에 덧씌 우 려 는것아니냐”고말했다.‘불공정’ 낙 인에 따 른소모적인논란이장기화하는 것을 막 기 위 해적극적인대 응 으로전 환 했다는 뜻 이다. 신은별기자 ( ) ( ) 김부겸국무총리가 25 71 6·25 . = 1 참전용사에화랑무공훈장수여 ( ) 대 25 . = 1 의힘 30 ( ) ( ) ( ) ( ) ( ) 與경선기획단장“‘친인척성범죄의혹’양향자출당건의” 더불 어 민주당대선후보경선기 획단 장 인강 훈식 ( 사진 ) 의원이지역사무 실 보 좌 진의성 범죄 의혹이제기된양 향 자의원의 거취와관련해“ 송영길 대표에게 출 당을 건 의할것”이라고25일말했다.대선후보 경선레이 스 의 출 발을 앞 두고국민 눈높 이에 맞 지않는사안에대해경선기 획단 장으로서 단 호한조치를 촉구 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에서양의원의중 징 계를 공 개 요 구 하고나선것은처 음 이다. 강의원은이날한국일보에“ 단순 한보 좌 진의문제라기보다가 족 의일이란점 에서특히 엄 중하다. ( 가해자가양의원의 친 인 척 인 만큼 ) 피해자 가 느꼈 을 고통은 상 상을 초월 할 것”이라 고했다.이 어 “양의원 으로선억 울함 을호소 할 수있지 만 송 대표 에게양의원의 출 당을 건 의할생 각 ”이라 고밝혔다.그는“의원의 친 인 척 이기때문 에더 단 호한조치가불가피하다”고 덧 붙였 다. 양의원의지역사무 실회 계 책 임자인 A 씨 는 최 근 같 은사무 실 직원 B씨 를상대 로성 범죄 를저 질렀 다는의혹이제기 돼 직무에서배제 됐 다. A씨 는양의원의사 촌동 생인것으로 알려졌 다.양의원 실측 은피해여성이호소한성 범죄 의혹을조 사해 달 라며양의원의명의로 A씨 를경 찰 에고발한상태다.민주당은사 실 관계 를 파악 하고있다. 강의원은“4·7 재 ·보 궐 선거 패 배는민 주당이국민의시 각 과 괴 리 됐 기때문에 심 판받 은것”이라며“국민들은양의원의 사안을우리당이 얼 마나 엄 격하게다 루 고또 달 라 졌 는지를예의주시할것”이라 고했다.이 어 “경선기 획단 장의입장에서 대선을준비하는데에방해되는문제들 또는우리당이 변 하지않는모습이있다 면솔직하게말해야된다고생 각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 근국민권 익위 원 회 조사로부 동 산 투 기의혹이제기 돼 ‘탈당권유’를 받 은 의원들의 빠 른결 단 도 촉구 했다.의혹이 제기된의원12명중지역 구 의원5명은탈 당을거부하고있는상태다. 이서희기자 강훈식의원, 당내첫중징계요구 대선레이스앞두고악재선긋기 김부겸국무총리가 25일부산해운대구영화의전당에 서열린제71주년 6·25전쟁기념식에서참전용사 김 종호씨에게화랑무공훈장을수여하고있다. 부산=뉴스1 참전용사에화랑무공훈장수여 너럭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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