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28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요즘처럼주택시장이과열된시기에집을살때이성적인판단을하기쉽지않다.급하게집을 사다보니집을구입한뒤느끼는후회도만만치않다.감당하기힘든가격대의집을덜컥구입 하기도하고마치무엇에홀린듯상태가불량한매물이좋아보이기도한다.너무서둘러주택 을구입한것을후회하는바이어를주변에서많이볼수있다.특히밀레니엄세대를중심으로 한젊은층바이어들사이에서특히후회의목소리가높다.온라인재정정보업체뱅크레잇닷 컴이최근집을구입한바이어들이무엇때문에많이후회하는지알아봤다. ‘아무래도잘못산것같아…’ 급하게산바이어들후회 ◇젊은바이어일수록후회많아 주택구입후느끼게되는후회는무리 한 구입에 따른 재정 부담과 구입한 뒤 에 발견하게 된 결함 때문일 때가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주택을 구입한 바이 어들의후회가많아진데는코로나팬데 믹상황이한몫을톡톡히했다. 팬데믹이란특수한상황탓에집을직 접가보지도않고구매계약서를체결하 는‘대담한’바이어가 많아졌다. 또 구 입경쟁에서일단이기고보자는심리로 바이어보호조항을포기하는‘무모한’ 바이어가늘어난것도후회가많아진이 유다. 주택 구입을 후회하는 경향은 주 택 구입 경험이 적은 젊은 세대 사이에 서뚜렷하게나타났다. ◇주택수리비모아둘걸 주택구입뒤가장많이후회되는것은 주택 보유에 따른 비용을 잘 파악하지 못한점이다. 주택구입뒤날아드는각 종 청구서를 보고 놀라게 되는데 젊은 층에서이같은후회가많이터져나왔 다. 일단주택소유주가되고나면기쁨 도 잠시 각종 비용 부담에 시달리기 시 작한다.다달이납부하는모기지페이먼 트외에도재산세,주택보험료,‘주택소 유주 협회’(HOA)가 운영되는 단지의 경우 관리비 등의 비용이 있는데 모두 비용이만만치않다.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 외에도 갑작 스럽게 발생하는 에 대한 수리 비용은 금액을 미리 예상하기도 어렵다. 밀레 니엄 세대 중 약 20%는 이처럼 부담스 러운 주택 보유 비용 때문에 주택 구입 이후회된다고했는데연령대가낮은세 대(25세~31세)일수록 후회 비율은 약 26%로높았다. 재산세, 보험료, 관리비 등은 어느 정 도금액을예측할수있는비용이다. 반 면언제발생할지모르는결함에대비하 기위해서는주택구입전실시한홈인 스펙션보고서를참고하는것이중요하 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에스크로 기간 중발급받는홈인스펙션보고서를주택 구입뒤정기적으로검토하면어떤문제 가 발생할지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수리 비용마련에도도움이된다. ◇이자율쇼핑좀더할걸 모기지이자율때문에주택구입에나 선경우도많다. 사상최저수준의이자 율이장기간이어지면서치솟는주택가 격에도불구하고주택구입수요가끊이 지않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조금 더 낮은 이자율을 받았더라면’하고 후 회하는바이어가많았다. 밀레니엄세대바이어중약12%는모 기지대출에적용받은이자율이너무높 다는 불만을 털어놓았고 약 13%는 적 정시세보다높은가격을지불한이른바 ‘바가지구입’에대한후회를고백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자율이 아무리 낮아도더낮은이자율을제시하는대출 은행을찾기위한발품이무엇보다중요 하다고조언한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 맥이 2018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 시 다른 대출 은행으로부터 이자 율견적을한번더받아본바이어는대 출액25만달러기준평균약1,435달러 를절약할수있었다. 대출은행을한군 데더알아본바이어중약80%가절약 한이자액은최고약 2,086달러에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발품을팔면팔수 록절약되는이자액은커졌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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