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종합 A2 연회감독교인총회에서감사결과발표 감사결과30일확정,비대위대책강구 김선필 부목사의 고발로 담임목사가 정직을당한상태에서연회본부의감사 가진행중인아틀란타한인교회의최종 적인조사결과가내달7일발표될예정 이어서귀추가주목된다. 연합감리교회 한인 뉴스레터가 지난 25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북조지아 연회수호퍼트-존슨감독은지난 6월 15일북조지아연회에제출된고발장에 대한감사결과와그에따른향후조치 를교인들과논의하기위해아틀란타한 인교회본당에서7월7일오후7시교인 총회를 소집한다는 편지를 교인들에게 보냈다. 호퍼트-존슨 감독은 편지에서 그 동 안 지나온 과정을 정리해 소개했다. 감 독이전한고발장에대한북조지아연회 의결정과실행내용은다음과같다. ◈3월8일:북조지아는아틀란타한인 교회에 과학적인(forensic) 감사를 실시 하기위해,김세환목사와김효식목사에 게사례비와기타복리후생비용을삭감 하지않는조건의90일정직을내렸다. ◈3월 22일 : 호퍼트-존슨감독은두 목사의입장을밝히고소명할기회를주 도록한장정의규정에따라김세환, 김 효식목사와면담을가졌다. ◈5월 17일 : 호퍼트-존슨감독은감 사관들이아틀란타한인교회로부터 자 신들이 요청한 모든 자료와 기록을 받 았다는보고를받았으므로김세환목사 가다시강단에복귀할수있다고통보 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개인적인 사정 으로 감사가 끝날 때까지 강단에 서는 것을기다리되제한된병원심방과장례 식집례만수행하겠다고답변했다. ◈5월27일:감사의예비결과가나왔 지만고발장에제기된내용에대한확실 한결론을내리기위해호퍼트-존슨감 독은이고발건을연회법률고문에게이 송했다. ◈5월 31일 : 북조지아연회는아틀란 타한인교회에 과학적인(forensic) 감사 결과를확정할수있는시간을확보하기 위해 김세환, 김효식 목사의 정직을 30 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6월 1일 두목사에게통보했다. 북조지아 연회의 법률고문은 6월 한 달 동안 감사 결과를 검토하고 6월 30 일까지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감독 은 7월 둘째 주간에 연회 사무실에서 그 결과를 근거로 김세환 목사와 김효 식목사를불러또다시면담을가질예 정이다. 또한 호퍼트-존슨 감독은 6월 15일 보낸편지에서7월7일오후7시아틀란 타한인교회본당에서전교인이참여하 는자신이진행하는교인총회를소집한 다고공고했다. 그는“어려운시간동안 인내하며기다려준교인들에게감사한 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 호퍼트-존슨 감독은“이 과정을통해하나님께영광을돌리며감 사결과를통해진실이성취되기를바란 다”며“열과성을다해이조사에참여 하신모든분의노고에감사를전한다” 고서신을마무리했다. 김효식 목사는 현재 락스프링스UMC 담임목사이며, 이전에연회본부한인교 회담당디렉터로일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장로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연회의 감사결과에 따른대비책을다각도로검토하고있는 것으로전해진다. 박요셉기자 한인교회 내달 7일 오후7시 교인총회 소집 에모리대 ‘인종차별 유산’ 학교건물 명칭 변경 에모리대학교는대학의“인종차별, 권 리박탈의 유산”에 대한 쇄신책의 일환 으로캠퍼스건물의명칭을변경하기로 했다고지난28일밝혔다. 대학은 뉴턴카운티의 옥스포드 칼리 지에있는랭귀지홀의이름을호레이스 존슨(Horace J. Johnson Jr.)을 기리는 이름으로 변경한다. 존슨은 1960년대 에 카운티의 공립학교시스템을 4년제 로 통합하는데 일조했고, 최초의 흑인 고등법원판사를역임했다. 또한 에모리대의 전총장 어거스터스 볼드윈 롱스트릿의 이름을 딴 롱스트 릿-민스기숙사는이글홀(Eagle Hall) 로 명칭이 변경된다. 1839~1848년 동 안 에모리 대학의 총장을 한 롱스트릿 은노예제폐지를강력히반대한인물이 다. 한편 에모리대학은 캠퍼스건물을 짓 는데기여한과거노예들을기념하기위 해애틀랜타와옥스포드캠퍼스에쌍둥 이기념관을세울예정이다. 에모리대학 총장 그레고리 펜버스는 “우리의역사를이해하고, 그동안간과 돼왔던 목소리나 공헌 등을 에모리 역 사에 포함시킴으로써 우리대학을더잘나타 내보여줄수있다”고말 했다. 작년에 대학의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서 교수, 직원, 학생, 동창회등으 로 구성된 모임이 만들 어졌고, 이모임에서다 양한 조언과 방법들이 제안됐다. 에모리대학 은미국의다른대학들과마찬가지로전 국적인 사회 정의 운동에 대응하여 대 학의 다양성 및 포용성을 이루기 위한 위원회를조직했다. 에모리대학은조지 아에서 가장 큰 명문 사립대로 약 1만 5,000명의학생이재학중이다. 한편 지난 6월 초 대학은 준틴스(Ju- neteenth) 기념식을 개최하고, 1959년 에모리 의과대학에 지원했으나 흑인이 라는이유로거부당했던흑인지원자에 게사과하는행사를가졌다. 박선욱기자 노예제 찬성한 롱스트릿 전총장 이름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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