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트랜스젠더 청소년’ 정체성 맞는 화장실을 연방대법서승소판결 귀넷셰리프보석금대납업체에‘항복’ 재판앞두고전격합의 영업취소없던일로해 지난해선거운동당시보석금대납업 체에“나를지원하지않으면당선후운 영권을 취소하겠다”는 강요를 한 혐의 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키보 테일러( 사 진 ) 귀넷카운티 셰리프가 재판을 하루 앞두고원고측과전격합의했다. 28일오전귀넷슈피리어법원에서증 언을할예정이던테일러는 27일밤전 격합의를해애니타임베일본딩회사 가제기한소송은취하됐다. 합의내용은보석금대납업체의귀넷 영업은 재개되며, 대신 금전적 손실은 묻지 않는 내용이라고 원고측 밥 칠리 변호사가전했다. 영업 재개는 지난 1월로 소급 적용되 며, 이는이회사의영업라이선스가취 소된 적이 없던 것으로 처리됐음을 의 미한다. 테일러는지난1월취임하자미자애니 타임등3곳의보석금대납업체의운영 권을취소했다. 이에보석금대 납업체는 테일 러가 후보일 당 시 회사를 방문 해 협박하는 장 면이 담긴 동영 상을 공개했고, 이를 조지아수 사국(GBI)에 보냈다. 칠리는 연방법원 에 제기한 소송도 취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영업권이취소된다른두보석 금 대납업체를 대리하는 마이크 보워 스 변호사는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직조지아주법무장관출신인보워 스는“선출직공무원의재량권이무한 대가돼선안된다”고주장했다. 테일러에 대한 조지아수사국의 수사 는계속진행중이다. 박요셉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29일 자사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 이등각종변이바이러스에도예방효 과를보였다고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CNBC방송등에따 르면 모더나는 2회차 백신 접종 후 일 주일이 지난 실험 참가자 8명으로부 터혈청을추출해각종변이코로나바 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테스트했 다. 그 결과 모더나 백신은 델타 변이를 포함해“실험한모든종류의변이에대 해중화항체를생성했다”고회사측은 전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지 못하게 방어하는 역 할을한다. 다만모더나백신이델타변이에맞서 생성한 중화항체 수준은 기존 코로나 19에 비해 2.1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중화항체는 나이지리아에서 처음 발 견된 에타 변이에 대해선 4.2배, 앙골 라에서 처음 발견된 A.VOI.V2 변이에 대해선8배각각감소했다. 중화항체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기에 충분한 수준 이라고회사측은설명했다.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보 도자료를 통해“이러한 새 데이터는 고무적이며, 모더나 백신이 새로 발견 된변이로부터접종자를보호할수있 다는우리의믿음을굳혔다”고자평했 다. 이날발표에모더나주가는뉴욕증시 에서장중한때6%이상급등했다. 그러나이번결과는임상시험이아닌 실험실 환경에서 이뤄진 테스트여서 백신의 실제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아 니라고미언론이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 라엘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성인의 절반이모더나와같은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바이오엔 테크백신접종자였다고보도한바있 다. CEO “새 변이로부터 보호 가능” 실제 환경에서의 효과는 미지수 모더나 백신, 델타 변이에도 예방효과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학교에서 자신 의 성 정체성에 맞게 화장실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보수성향대법관들이많은연방대법 원이성소수자의권리를확대인정하는 판결을내린것이다. 이번 판결은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 성정체성을가진트랜스젠더학생이자 신의 성 정체성에 맞게 학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법정 투쟁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CNN 등이 28일일제히전했다. 연방 대법원은 28일 버지니아주 글 로스터 카운타 교육위원회가 이 문제 를둘러싼항소심결정에불복한사건 을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기각했 다. 이사건은 2014년고교 2학년이던개 빈 그림이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화장 실을쓰게해달라고요구하면서시작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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