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일 (금요일) A4 종합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성폭력’빌코스비2년만에풀려났다 유죄선고주대법원뒤집어 펜실베니아자택으로복귀 500억달러‘횡재’? 은행이실수로입금 ‘미투(Me Too) 운동’여파로 처 음으로 법정에 섰던 유명 인사 인 코미디언 빌 코스비(83· 사진· 로이터 )에 대한 유 죄 판결이 뒤집 혔다. 펜실베니아주 대법원은 지난달 30 일 코스비의 성폭력 유죄 선고를 기각 하고 석방을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스 (NYT)등이일제히보도했다. 이에따라한때미국의‘국민아빠’로 불렸던코스비는복역2년여만에자유 의몸이됐다. 코스비는 2004년 모교인 템플대학 스포츠 행정 직원이던 안드레아 콘스 탄드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필라델피아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 에서그를성폭행한죄로2018년9월1 심 법원에서 징역 3∼10년형을 선고받 았다. 이날주대법원의결정은코스비의성 폭력 혐의 자체를 부인한 것이 아니라, 그가 공정한 사법 절차를 누리지 못했 다고판단했기때문이다. NYT등의언론에따르면브루스캐스 터주니어전몽고메리카운티검사장은 콘스탄드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코 스비의 증언을 독려하기 위해 그를 기 소하지않겠다고약속했다. 검사장의 약속을 믿은 코스비는 민 사재판에서 자신이 여성들과 성관계 를 하기 위해 약물을 준 사실을 인정 했다. 그러나후임자인케빈스틸현몽고메 리카운티 검사장은 12년의 공소시효 가끝나기직전인 2015년 12월코스비 의 민사재판 증언 등을 근거로 코스비 를 전격 체포해 성폭력 혐의로 기소했 다. 재선도전을앞둔브라이언켐프( 사진 ) 조지아주지사의선거자금모금이순조 롭게진행되고있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까지 총 1,200만 달러의선거자금을모금해내년에치러 질예비경선이채1년이남지않은시점 에서약900만달러의현금을손에쥐고 있다. 이가운데390만달러는지난3개 월동안모금된것이다. 켐프의이런선거자금모금추세는조 지아주지사선거역사상기록적인것이 다. 이는 켐프가 내년에 민주당 스테이 시에이브럼스와의재격돌에앞서우파 인사들의도전에직면할가능성이높기 때문이다. 켐프는 지난 2018년 에이브럼스에게 승리를거두자마자선거자금모금에돌 입했으며,최근에 는 주 전역을 돌 며모금행사를개 최하고 있다. 특 히그는소극적인 보수주의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노력에 경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켐프에 도전장을 내민 인사 는민주당에서공화당으로당적을바꾼 트럼프 충성파 버논 존스가 유일하다. 트럼프전대통령의선거패배를뒤집으 라는요구를거절한켐프에게복수하려 는 트럼프의 의중을 따라 추가로 켐프 의비판자들이주지사선거전에뛰어들 수있다. 켐프는 프라이머리를 통과한다 하더 라도강력한라이벌에이브럼스의관문 을넘어야한다. 에이브럼스를 후원하는 전국적인 세 력은 무시 못할 수준이다. 그녀가 설립 한투표권단체페어파이트는이미1억 달러이상을모금했다. 켐프는 남은 기간 현역 주지사의 이 점을최대한살려나갈것으로관측된 다. 최근발효한새법은입법회기를포함 한 어떤 시기에도 선거자금을 무제한 거둘수있도록규정하고있다. 재선을앞두고전직주지사들은6월말 까지 로이 반스 400만달러, 소니 퍼듀 760만달러, 네이선딜 370만달러를모 금했었다. 지난 주지사 선거에서 케이시 케이글 은 6월말까지 260만달러, 켐프 170만 달러,에이브럼스50만달러를모금했었 다. 박요셉기자 1,200만달러 모금, 역대 최고 켐프 재선 위해 기록적 선거자금 모금 은행의실수로한고객의계좌에무려 500억달러가입금되는일이발생해화 제다. 지난달29일폭스뉴스등에따르면루 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부동산 중개 회사를운영하는대런제임스(47)는지 난 12일퇴근한후아내가보여주는휴 대전화의 통장 잔고를 보고 깜짝 놀랐 다. 아내가 다짜고짜“이것 좀 봐”라며 내민통장에는 500억달러가찍혀있었 다. 한때 경찰로도 근무했던 제임스는 이 돈이자기들소유가아니라는사실을바 로알아차렸다. 제임스는“도대체어디서온돈일까싶 었다. 이런돈을가진사람은아무도모 른다”면서“‘누가우리집문을두드릴 까’하는생각만들었다”며당시심정을 회상했다. 그는 순간 평생 모르고 살았 던 부자 삼촌이 거액을 유산으로 남겨 줬을 가능성을 두고 고민도 했지만, 결 국은행에신고했다. 은행측은나흘뒤에야돈을회수했다. 기술적문제가생겨일부고객계좌가영 향을받았다고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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