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일(금)~ 7월 8일(목) A3 기획 ■달라진 여행 트렌드 알고 떠나자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삶의 토 대를 변화시켰다. 여행도 마찬가 지다. 무엇보다 1인또는소규모그룹 이자유로운일정으로여행을떠 나는 게 대세로 자리잡았다. 호 텔 예약 웹사이트‘부킹닷컴’에 따르면지나 2019년전체여행객 의 17%에서코로나19 사태이후 30%로급증할정도다. ‘오픈항공권’도새로운유행이 다. 해외여행이가능한시점부터 1년간유효한왕복항권권을말한 다. 1년내에아무때나고정된가 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목적지 변경과타인양도도가능하다. 예전처럼사람들이많이몰리는 여행지를 피해 한적한 자연이나 렌터카를활용한개인이동수단 을선호하는것도코로나19 사태 이후변화된여행트렌드중의하 나다. 부킹닷컴의지난해조사에따르 면여행객의63%가“혼잡한관광 명소에서완전히떨어져있을것” 이라고답했고, 46%는“대중교통 을이용할때코로나19에노출될 까봐두렵다”고답했다. ■여행짐최대한줄이기 첫 해외 여행에 가져가야 할 개 인짐들을먼저적어보도록한다. 리스트에 올린 짐들을 살펴보고 가급적절반가량으로줄여보도 록한다. 그리고 이런 질문들을 해본다. 매일 여행지에서 옷차림을 다르 게 할 필요가 있을까? 대용량 샴 푸와컨디셔너를가져가야할까? 독서할책을몇권가져갈까? 가져갈여행짐들에대한필요성 을점검해보는것이목적이다. 특히해외여행짐은항공사별로 수화물 개수와 무게를 엄격하게 제한하고있기때문에반드시여 행짐을꾸리고난뒤무게를재보 는것이필요하다. 기내반입이되지않은물건들도 사전점검대상이다. 국가별또는 목적지별로금지물품종류가달 라사전점검은필수다. 항공사별로 신용카드사와 제휴 해 발행하는 신용카드를 활용해 수화물개수와무게초과에대한 수수료면제혜택을보는것도한 방법이다. 여행전문가들에따르면여행짐 은되도록캐리온가방 1개로줄 이는것이편안하고즐거운해외 여행의전제조건이다. 항공기에내려서수화물을기다 리는시간을절약할수있으며분 실이나 도난의 위험도 상대적으 로적다는점에서이번첫해외여 행에반영해보는것이바람직하 다. ■리워드프로그램가입하기 거의대부분의항공사들은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같은 리워드 프 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적립된항공마일리지로좌석승 급이나 항공권 구매시 현금처럼 활용이가능하다. 정기적으로해 외여행을갈수는없더라도향후 항공기탑승을고려해특정항공 사를정해리워드프로그램에가 입하는것은결코손해보는일은 아니다. 후에여행용신용카드를사용할 경우 신용카드 리워드 포인트를 항공사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전 환도가능하니쓸모도있다. ■공항 출도착 교통편 확보 하기 해외 여행을 위해 공항 도착 시 간을위해필요한교통수단을미 리확보해두는것은필수다.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은 예상 할수없는것으로통상적으로항 공기 출발 2~3시간을 앞두고 공 항에도착하는게안전하다. 공항출발이나도착에서사용할 교통편으로 우버나 리프트와 같 은 차량공유업체를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우버와 리프 트의사용요금이폭등했기때문 에거금의사용요금을감당할수 있을지도생각해보아야한다. 여 행지 공항에서 렌터카를 활용하 는것도대안이다. 소지하고있는 신용카드가 렌터카 서비스가 포 함되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게필요하다. ■체온유지대비하기 공항과기내온도는일반지역에 비해낮은편이라는것을염두해 두어야한다.몸을따뜻하게해줄 가벼운겉옷을항상준비해두고 여행에임하는것이좋다. 가볍고컴팩트한자켓종류라면 최상이다.입고벗는것이편할뿐 아니라 소지하고 다니기에도 불 편함이없다는게장점이다. 반드 시해외여행에나서기전반드시 체온을보호하기위한겉옷을구 매해준비해두어야한다. ■TSA프리체크가입하기 TSA프리체크서비스는가입한 항공기 탑승객이 미국 내 200개 공항을나갈때와경유시모두사 용가능하며국내선이용시에도 유효하다. TSA 프리체크에 가입 한탑승객은항공기탑승전보안 검색절차에서신발, 벨트, 외투를 벗지않아도되며, 노트북과액체 류를꺼낼필요없이보다효율적 으로입국장에입장할수있다. 미국시민권자나영주권에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서와 함께 85달러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 다. TSA웹사이트를통해온라인 신청도가능하다. 가입유효기간 은5년이다. 해외여행이나항공기탑승이잦 은 사람들에게는 가입하면 그만 큼공항이용시대기시간을줄이 고불편함도덜하다는점에서가 입하는게좋다. ■여행전신용카드확인하기 해외여행지에서식당을비롯해 각종비용을지불할때신용카드 를사용하기마련이다. 해외여행에서환전수수료가없 는신용카드를사용하는게경제 적이다. 캐피탈원의퀵실버캐시리워드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결제에 사 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비자나 매스터로고가있는매장에서사 용가능하며결제건당1.5%의캐 시백이적립된다. 디스커버신용카드역시환전수 수료가붙지않는신용카드지만해 외에서디스커버신용카드를취급 하지않는곳이많다보니피하는 경향이있다. 남상욱기자 “첫 해외 여행 준비, 이렇게 하세요” 코로나19백신접종이확산되면서해외여행에대한보복수요가급증하고있는가운데해외여행을위한사전준비가철저해야안전하고경 제적인여행을할수있다. <로이터> 팬데믹 이후 변한 여행 트렌드 숙지 필요 여행 짐은 줄이고 체온 유지 겉옷 준비 항공사 리워드 프로그램과 신용카드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 로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나라들도 하 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해외 여 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 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21~26일 소비자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5%는 코로 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해외 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7.7%포인트 높은 수치다. 트렌드모니터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일상 복귀 기대감 확산으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중 미국 내 항공 이용 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6%나 증가한 711만명에 달 했다는 게 연방교통안전청(TSA)의 발표다. 유럽의 일일 비행 건 수는 지난 10일 기준 1만6,750건으로 지난해 6월 7,000건에 비 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1년 넘게 여행 을 하지 못해 올해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보복 소비’와 함 께‘보복 여행’의 조짐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올 해 생애 첫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대감은 그 어느 해에 비해 더 클 것이다. 문제는 첫 해외 여행에 대한 준비다. 준비가 부족하다 보면 여행지에서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전 준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뱅크레잇닷컴이 생애 첫 해외 여행에 나선 이들을 위해 보도한 여행 팁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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