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9일 (금요일) 2021년7월9일금요일 지금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 지면 7월 말엔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2,100명대에이르고, 8월 중에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한국에서도 우세종이 되리라는예상이나왔다.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통제하지못해국민들께송 구하다”며고개를숙인정은경 ( 사진 ) 질 병관리청장이공식적으로 내놓은전망 치다. 이우울한예상이현실화되는 걸 막기위해방역당국은 ‘숨은 감염자 찾 기총력전’에돌입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따르면 최 근 1주일간 ( 6월 27일~7월 3일 ) 국내코 로나19 확진자 가운데델타 변이에감 염된사람의비율은 9.9%였다. 직전한 주 ( 6월20~26일 ) 3.3%보다 3배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델타 변이비율도 4.5%에서12.7%로늘었다.이런확산세 를감안하면“8월중델타변이가우세 종이될가능성이있다”는게방대본판 단이다. 확진자수도마찬가지다.이날 0시기 준 확진자 수는 1,257명으로 지난 1~7 일 주간 일평균 확진 자는 769명이 됐다. 그전 3주평균에비해 53%나 늘었다. 지금 같은증가세만유지돼 도 7월 말 하루 확진 자는 1,400명정도로 추정된다. 확산세 가더불어나지난해12월3차대유행때 처럼감염재생산지수 ( 확진자 1명이다 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 는수치 ) 가1.7에이르면하루확진자수 는2,140명까지치솟는다. 이런 상황이오면 확진자를 수용할 공간이부족해진다. 그나마 상반기에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진행됐기 때문 에, 중환자 병상은 여유 있다. 문제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격리할 생활 치료센터다. 지난 7일오전 60.3%였던 전국 38개생활치료센터가동률은 오 후 8시66.1%가됐다.확진자가쏟아지 는 서울, 경기는 가동률이 80%에육박 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차단을 위해검 사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매일 20만 ~25만 건정도 검사가 진행되는데, 방 대본은 하루 최대 50만 건까지가능하 다고 보고 있다. 정은경청장은 “일제 검사, 선제검사를 늘려조기에감염자 를 찾는게중요하기때문에최대한 검 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확 진자가 폭증한 서울은 12일까지임시 선별검사소를 두 배로 늘린 51개소를 운영키로했다. 문제는인력이다. 선별검사소엔검체 방역사령탑의대국민협조호소 최근 1주확진자 9.9%델타변이 직전 1주의3.3%보다3배나늘어 당역당국‘숨은감염자찾기’중점 서울임시선별검사소두배늘리고 하루최대50만건검사추진불구 의료인^행정지원등인력난이문제 서울시가야간유동인구를줄이기위해오후10시이후지하철감축운행을시행하기하루전인8일서울종로구경복궁역승강장에관련안내문이붙 어있다. 배우한기자 를 채취하는 의료인뿐 아니라 행정지 원인력도 필요하다. 정청장은 “동일 한 인력으로 방역과 접종을 동시에해 야 하는 보건소와 지자체는 굉장한업 무 부담을안고있다”며“서울시, 지자 체, 복지부가인력을, 행정안전부가 특 별교부금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 다”고말했다. 역학조사인력은이미부족한상태다. 6월기준전국역학조사관은456명뿐이 다.손영래반장은“역학조사가환자발 생을따라잡지못하다보니수도권에선 조사가 미결로 남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역학조사보조인력을확충하 고군·경 찰 도 투 입하는방안을진행중” 이라고전했다. 임소형기자 서울지하철·버스,밤10시이후감축운행 서울시“인력부족해확산 막지못했다” 정부에역학조사요원 300명지원 SOS 서울시가 정부에역학조사요원 300 명추가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신 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일일 확진자가 연 일 500명대를기 록 하고있 는 가운데인력부족으로 역학조사를 제때하지못하고,이때문에확산을막 지못했다는사 례 가일부자치구에서나 온 데따른 것 이다.수도서울방역이 붕 괴 할수있다는우려가고조되고있다. 송은 철 서울시감염병관리과장은 8 일 코로나19 브 리 핑 에서“중대본에역 학조사요원 약 300명을추가지원을요 청했다”고 밝혔 다.현재서울시소 속 역 학조사관은 75명으로수 습 역학조사관 15명, 한시적종사명령 60명이다. 자치 구는 수 습 52명, 한시적종사명령 41명 등 93명이활동하고있다. 그러나방역일선에있는자치구들은 역부족이라고 호 소한다. 이날 오전 서 울시 - 자치구 긴급 방역대책 회 의에서는 “역학조사관부족으로현재확산상황 을막지못했다”는말까지나왔다.정 순 균강남구청장은“조사인력을늘려확 진자 급 증에 신속 하게대처해야 한다” 며“이를위해역학조사인력지원이 절 실하다”고말했다. 서울강남은 백 화 점 등 불특정다수가이용하는시 설 에서 집 단감염이발생, 검사 수요가 최근 급 증 한 곳 이다. 강남구에서는검사인원이 급 증하면 서전날 검사키 트 부족으로 검사가 1 시간반가량중단되기도했다. 송과장 은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개소 에서전날 오후 6시 30 분 부터 20시까 지검사키 트 가 부족해일시중단됐다” 며“검사키 트 를 수 급 해오후 8시검사 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2일치검사 건 수 분 량의검사키 트 를 비 축 하고 있었 지만, 검사량이폭증하면서문제가 생 긴것 이다. 확진자 급 증에서울시는임시선별진 료소 수를 현재보다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송 과장은 “우선 사람들이 많 이 모 이는 서울 광 장, 강남역, 구 파 발역 등 에는임시선별진료소를추가 설 치하고 있다”며“현재 26개선별진료소를 51 개까지늘리고 노 원, 양천 의학원 밀집 가와 이태원, 청 계광 장 등 에는 찾아가 는 선별 진료소를 추가 운용할 것 ”이 라고말했다. 확진자 급 증으로격리대상자도폭증 함 에따라 서울시는치료 병상 및 생활 치료소확보에도나 섰 다.생활치료센터 병상을 다 음 주까지2,000개이상 확보 하고, 16개공공병원과 24개민간 병원 에서운영중인감염병전담병원의병상 을 추가로 확보하기로했다. 방역당국 은서울에만단 독 으로사 회 적 거 리두기 개 편 안 4단 계 를적용하는방안도검 토 하고있는 것 으로 알 려 졌 다. 손성원기자 서울시소속75명$자치구는93명 방역일선자치구는“태부족”호소 백화점發검사인원폭증한강남구 검사키트부족해 1시간 넘게스톱 김부겸국무총리가 8일국회본회의장에서추경안관련 시정연설을하기앞서코로나19재확산사태에대해국 민에게사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코로나재확산’ 고개숙인총리 섬뜩해졌다 정은경의트리플 경고 델타변이8월중우세종 하루최대 2140명확진 4차 대유행진입불가피 D4 코로나 4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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