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9일(금)~ 7월 15일(목) 연예 ‘스타의식’ 버리고진솔한 SNS로 ‘덕 질놀이’ 문화창출 ‘2020년 유튜브 최다 조회수 1위(49억 6500만뷰)’,‘유튜브뮤직비디오24시간 내최다조회수(1억820만뷰)’,’인스타그 램 세계 최대 인물 언급량(지민) 1위(6000 만뷰)’등이기네스북에도등재된 BTS가 보유한SNS기록들이다. 데뷔전 10대시절부터자신들의블로그 를 운영하며 프리스타일 랩, 자작곡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 온 BTS는 다양 한미디어를활용해공감을이끌어내왔다. ‘뼛속부터 SNS 세대’감성을보여주며이 것이마침내전세계1위팬덤을조직, 음악 산업의패러다임을음반중심에서SNS중 심으로바꿔낸동력이됐다. 많은 셀럽들이 2010년대부터 SNS를 통 해팬들과소통해왔지만BTS가좀더달랐 던지점은꾸미지않은솔직함에있었다.초 창기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을 통해 접 속자 수가 20~30명에 불과했던 시절부터 높은음악적완성도와대비되는멤버개개 인의허당기어린실수나어리바리한모습 까지고스란히드러내며친근감넘치는모 습으로소통해온것이다. 박시원한류전문국제마케팅컨설턴트는 “요즘세대가원하는건잘꾸며진아름다 움이나‘스타’라는위엄이아니라진솔함 이다. 이를잘알고있던소속사는처음부 터 과감하게 SNS 소통을 멤버들에게‘하 고싶은대로하라’며믿고맡기면서‘진짜’ 가나왔다”고분석했다.그는이어“소속사 로서는모험을감행한것인데결국이‘진 짜’가 진정성에 예민한 MZ세대의 감성과 소통하는데성공했다”며“직접SNS를운 영하면서도별다른논란이없고팬들이동 네오빠처럼친밀감을가지게된데는멤버 개개인이기본적으로반듯한인성을지니 고있기때문”이라고강조했다. 이렇듯 BTS는데뷔초부터유튜브를통 한활발한활동으로해외에서먼저큰인지 도를얻으며‘역수입된아이돌’로불렸다. 소속사도2019년글로벌팬커뮤니티플랫 폼위버스를론칭했다. 위버스는아티스트 와팬사이의소통은물론미디어와커머스 기능을아우르며글로벌팬덤의새로운생 태계를구축하겠다는의도로기획됐다. 위 버스는쌍방형소통에아티스트가직접참 여한콘텐츠는물론아티스트가제안한이 벤트등을독려하며새로운‘덕질놀이’를 만들어냈다는평가를받았다. 하이브, 이타카홀딩스 인수로 음악 계패러다임혁명시동 SNS를 기반으로 한 BTS의새로운행보 는최근세계적아티스트인저스틴비버와 아리아나그란데등이소속된이타카홀딩 스를인수하면서기존의음악계패러다임 을전환시킬수있는폭발력을갖추게됐다. 하이브는지난 4월2일미국법인빅히트 아메리카를통해 10억5000만달러(약 1조 1844억원)에 현지 음반 레이블인 이타카 홀딩스지분 100%를인수했다. 이는하나 의‘사건’이었다. 단순하게‘돈질’을한다 고미국음악계의주류가회사를덜컥판것 이아니다.그들입장에서BTS를성공시킨 하이브의역량과잠재력을높이사손을내 민의미이기때문이다. 이타카홀딩스는음악관련매니지먼트를 비롯해뮤직퍼블리싱, 영화, TV쇼분야를 아우르는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다. 저스 틴비버, 칼리레이젭슨등을발굴한미국 유명연예제작자스쿠터브라운이이끌고 있다.인수대상에는아리아나그란데,저스 틴비버, J발빈등이소속된매니지먼트사 SB프로젝트와빅머신레이블그룹등이타 카홀딩스산하다양한사업부문이포함됐 다. 두 회사의 만남은 글로벌 톱 뮤지션들의 결합을의미함과동시에전세계음악산업 의 혁신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BTS가 SNS를 기반으로 폭넓은 팬덤을 얻었다면 스쿠터브라운은 SNS 마케팅의‘신’이다. 스타에게SNS언급량은바로‘돈’으로직 결된다는점을가장잘알고있는인물이기 도하다. 그가 발굴한 저스틴 비버는 현재 전세계 유튜브구독자 1위다. 실제로스쿠터브라 운은미국연예전문매체버라이어티와인 터뷰에서“우리에게더큰플랫폼을줄수 있는뭔가를찾고있었다.그리고그것은하 룻밤만에전세계적인회사를만들기회였 다”라며 하이브에 합류한 배경을 전했다. 스쿠터브라운역시글로벌음악생태계가 기존의오프라인음악산업중심에서팬덤 이자연스레모여드는온라인플랫폼으로 의변화를누구보다앞서꿰뚫고있었다. BTS를발굴한방시혁프로듀서역시마 찬가지다. 이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하 이브의 시가총액은 6월 중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시가총액 1조 원내외를기록중인국내 3대엔터기획사 SM·JYP·YG의 10배에 해당한다. 앞으로 하이브발글로벌음악산업의혁명이어떻 게펼쳐질지주목되는시점이다. 장서윤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확산이한창이던 지난해여름,방탄소년단(BTS)은 ‘방방콘서트’라는이름의 유료온라인공연을열었다. 국가간이동은물론대규모인원이 모이는공연은꿈도꿀수없었던 이시기에이공연은최대동시 접속자가75만명에달하면서 티켓값과상품판매등으로 298억원의수익을기록했다. BTS가전세계온라인공연의새 역사를쓴날이었다.더불어전세계 어디든‘팬덤’만있으면무엇이든 가능하다는것을보여준사례이기도 했다.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의 가장큰수혜를입은그룹답게 인터넷망을통해모여든팬들은 전세계방구석에서BTS에열광했다. BTS가이룬SNS혁명의실체였다. 하이브, BTS업고美음악시장의심장부로 유튜브등 SNS 기반으로엔터테인먼트혁명꽃피워 그룹방탄소년단(BTS)의소속사하이브는지난달13∼14일이틀간온라인스트리밍으로열린팬미팅‘BTS 2021머스터(MUSTER) 소우주’를195개국가와 지역에서133만여명이시청했다고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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