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모든칼럼은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다를수있습니다 오피니언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A8 강대리머리올리는날∼ 가자필드로∼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20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안녕하세요! 한주간도평안하셨습니까? 지난 연재까지는 기본적인 자 세에 대해서 이야기해봤고 이번 주는 드디어 필드로 눈을 돌려 보겠습니다. 연습장에서 연습하 시고땀흘리는건결국은필드에 서 잘 맞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강대리. 골프채 를 처음 잡고 3개월간의 인내와 노력… 쉽게 생각했던 골프스윙 에대해갈수록어려움을느끼고 몇번이고 골프를 때려칠려고 각 오했지만퇴근후생각없이운전 대를 잡고 도착한 곳은 골프 연 습장. 어느덧 강대리도 묘한 골프의 매력에 빠져들어버린 것이었습 니다. 그렇게 머리도아프고몸도아 프고 힘들었던 3개월의 과정이 지나가고 드디어 회사 김부장님 께서 필드를 나가자고 제안합니 다.머리를올려주겠다고… 연습장에서 스윙도 괜찮고 공 도 똑바로 날아가서 뭐 별 어려 움이없을거라생각하고 자신있 게한마디외칩니다.“콜부장님 ~” 주말에필드나갈생각에잠을 설칩니다.드디어나도필드의처 음경험을맛보는구나. 유튜브에 서프로들시합도잠깐시청을하 고타이거우즈의스윙을보면서 필드 위의 나의 모습이 타이거 우즈가 된 것 같아 살짝 입가에 미소가지어집니다. 드디어 주말 아침이 밝았습니 다. 밤새 잠을 설치고 빨리빨리 필드로가고싶은마음굴뚝같습 니다. 두근거리는 마음 커피 한잔으 로달래며필드로향합니다. 가는차속에서빠진준비물은 없나? 민폐가되는건아닌가? 룰 도모르는데어떻게하지…오만 가지생각에어느덧필드에도착 했습니다. 음~ 강부장님과 지인 분들이 먼저오셔서절반겨줍니다. “어이강대리준비됐어. 뛰어다 니고등산할준비됐지?” 처음엔그뜻이뭔지이해가되 지를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라 운딩 끝난후에 알게 된 것이지 요. 강부장님과지인분들의멋지고 자연스럽고 오랜 경력에서 나오 는패션이너무멋져보이고처음 산저의골프웨어는왜이리부자 연스럽고 어색한지… 여튼 긴장 이이만저만아닙니다. 여기서 필드나가기 전 처음 머 리 올리실 분들 준비물 체크업 하고가겠습니다. 당연히골프클럽, 골프공많이 많이(새 공이 아니어도 됩니다. 주은공, 쓰던공(일명‘똥볼’을 써도됩니다), 장갑, 티볼마크(동 전같은거), 디봇정리하는 도구, 모자,수건… 이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중요 한것은“자~신~감~”입니다. 자! 준비 되셨으면 1번 티박스 로가볼까요! 우리 강대리님의 파란만장만 머리올리는스토리는다음시간 에연장됩니다 모든 골퍼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까지오늘도화이팅~~~ 혹시본인의스윙을 알고싶으 시면언제든동영상보내주세요. 같이고민하고해결방법을 찾도 록노력하겠습니다.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전문가 에세이 김케이 < 임상심리학박사> 삐돌이의 탄생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이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삐져서 한달째말을안해요. 코로나풀려서모처럼주말에바 닷가 가자고 집을 나섰는데요, 프 리웨이가 너무 막히는 거예요. 운 전하는남편한테제가그랬죠.“당 신이줄을잘못섰네. 저쪽레인으 로 갔으면 잘 빠질 텐데.”남편이 갑자기 표정이 안 좋더니만 홱 돌 아서그냥집으로돌아가는거있 죠? 그게 뭐 화날 일인가요? 제가 웃으면서“당신완전삐돌이구나! ”했더니 그때부터입에지퍼채우 고말안해요. 삐돌이! 토라짐과비슷하지만같 지는않다. 이쁜사람이토라질때 매력을 느낀다는 사람도 간혹 있 으나 미운 사람이 토라지면 더 밉 다. 삐돌이는 남 보기에‘그게 뭐 화낼일인가’처럼작고사소한사 건에서탄생한다. 삐짐이란말은영어로정확히번 역도힘들다. 주로한국문화안에 서 일어나는 감정표현이다. 내가 화난 것을 상대방이 알아서 달래 주고 위로를 원한다는 간접적 메 시지다. 그래서 삐진 사람한테, 아 니 도대체 왜 그래? 라고 묻는 건 사태를악화시킬뿐. 왜화가난건 지도모른단말이냐! 라는죄목이 하나더얹힐위험이크다. 한국인의 소통 문화는‘행위 교 환’이아니라‘마음교환’이다. 미 처 다 표현하지 않은 상대방의 마 음을 읽고 알아차리고 적절히 공 감을표현해야친밀하게느낀다. 삐짐은 특정 사건에서 시작된다. 상대의 행동이 기대한 것과 차이 가날때, 속마음을몰라주고이해 해주지않을때, 충분한배려를느 끼지못할때일어난다. 자신이상 대에게 베풀었던 마음이, 돌아오 는 것보다 더 컸다는 잠재된 억울 함도있다. 삐짐은남들이알아차릴만한수 준으로 표현된다. 퉁명스럽게 굴 기, 묻는데대답안하기, 돌아서가 버리기, 갑자기입다물기, 입술삐 쭉거리기, 일부러밥안먹기등등. 화내기(Anger)는 대상이 남일 수 도 있고 자신일 수도 있지만 삐짐 은대상이늘남이다. 하지만 삐돌이에게도 고민은 있 다. 삐짐유발사건자체가그다지 크지 않고 누가 보아도 사소하며 경미하기 때문이다. 그런 걸 가지 고화를낸다는게스스로당당하 지않다.그래서점점더삐진다.삐 돌이의속마음은‘나지금삐졌어 ’를부디상대방이알아주기를바 라는 정보전달이 주요 목적이다. 전달하고싶은정보에는‘나화났 어’이외에‘내 편이라고 말해줘’ ,‘위로가필요해’,‘친밀감을확 인해줘’같은것들이포함된다. 심리학의감정연구대부분이서 양학문배경이라면,‘삐짐’이야말 로 한국적 심리기제라는 점 때문 에최근한국심리학회를중심으로 ‘삐짐’연구가활발하게이루어지 고있다. 이들연구(송경재외, 2009)에의 하면 남성들은 주로 기대 좌절 때 문에삐지고(42%), 여성들은무시 당할때(40%)삐진다.삐짐을풀어 주는 방식으로는 마음 알아주기 (55%), 사과하기(22%), 행동교정, 앞으론안그러기(13%)등이있다. 선물을 사주거나(4%) 내버려두기 (4%) 에 비하면 공감 표현과 구체 적인 사과만큼 중요한 점수 따기 도없다. 여자가 더 자주 삐질까? 아니다. 그런 주장을 지지할 만한 연구결 과는 없다. 삐돌이 남친이나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도 많다. 삐짐은 습관일까? 그렇다. 삐짐을 통해 달콤한 위로를 경험한 사람 은이후더자주삐짐표현을사용 하는 경향이 있다. 너 삐졌냐? 라 고 단도직입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하는경우는13%뿐. 한국인은마음이통하는것을친 밀한 사이라고 규정한다. 그래서 속마음을 몰라주면 삐진다. 어렵 다어려워! 눈에안보이는그누무 속마음! 삐돌이탄생과돌봄의원 리는그러하다. 시사만평 폭염 랜덜 이노스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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