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D3 與 대선 레이스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경선이한창 인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 심심찮게볼수있는글이다. 글쓴이중 엔추미애 ( 사진 ) 전법무부장관지지자 와 국민의힘지지자가 섞여있다. 국민 의힘지지자들의노림수는 추 전 장관 의선전으로민주당경선판이흔들리고 결과적으로 ‘경쟁력있는 후보’가 탈락 하는것이다.이른바‘역선택전략’이다. 민주당대선후보경선은당원과일반 국민이나란히선거인단으로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 ( 완전 국민경선 ) ’여서 국민의힘열성지지자도선거인단에등 록만하면 ‘한표’를행사할수있다.역 선택논란은역대여야 경선때마다있 었는데,이번엔김재원국민의힘최고 위원이11일페이스북에민주당 경 선선거인단 신청‘인증 사진’을 올 리면서‘조직적’ 개입논란으로비 화했다.그는“민주당선거인단 에신청해서정권교체에힘을 보태달라”고썼다. 이준석국민의힘대표는12일김최고 위원을 “화이트해커 ( 보안취약점을찾 아내알리는전문가 ) ”라고옹호했다.그 러나 정당 대선후보 선출 과정과 민심 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것이그다지 떳떳한 행동은아니다. 실제로김최고 위원은 “정권교체를위한역선택”이라 며‘순수한의도’가아님을자인했다. 역선택의법적책임을묻기는쉽지않 다.공직선거법은당내경선선거인단의 자격을 ‘정당법상 당원이될 수 있는자’로규정하고있어서역 선택을 위한 선거인단 가입을 위법이라고 볼 순없다.이준 한인천대정치외교학과교 수는 “상대 정당 당원의 참여를막을수없다는게 오픈 프라이머리의맹점” 이라고했다. 역선택의실제파괴력에 는물음표가찍힌다.민주 당 대선후보 경선선거인 단 1차 모집에무려 76만 명이참여한 만큼,역선택 을 노린선거인단이대세 를흔들순없다는게중론이다.강훈식 민주당대선후보경선기획단공동단장 은KBS라디오인터뷰에서“가령선거 인단이250만 명일때100만 명이역선 택을하는정도가아니면의미가없다” 고했다. 국민의힘지지자들은왜추전장관을 역선택대상으로선택한것일까.호불호 가 명확히갈리는 추전장관이선전할 수록유권자들의피로도가커질것이라 는기대가깔려있다. 그가 ‘추미애·윤석 열갈등’이라는여권의악재를소환하는 존재라는이유도있다.추전장관측은 그러나 “국민의힘이보기에가장 골치 아픈 후보라는 뜻아니겠느냐”며오히 려반기는분위기다. 홍인택기자 ( ) ( ) ( ) 여권‘만 년 2위’대선후보이낙연전더 불어민주당대표의최 근 상 승 세가심상 치않다는여론조사결과가나 왔 다. 당 예비경선을거치며지지 율 이 큰 폭 으로 반등했다는게 근 거다.지지 율 1위이재명 경기지사에거부 감 을 갖 는 친 ( 親 ) 문재인 성 향 지지자들이이전대표를차선으로 택해결집한 효 과라는분석도있다. 해석은 분분하다. 한 껏 고무 된 이전 대표측은‘대역전의시작’이라고의미를 부여하지만여론조사 방 식에 따 라결과 가 갈리고, 설 령지지 율 이올 랐 다고 해 도이지사의거 친 입 담 등으로인한 반 사이 익 성격이커추가상 승 엔힘이달린 다는반론도만만치않다. 한국사회여론연 구 소 ( KS OI ) 가 T BS 의 뢰 로 9 , 10일 실시한 차기대선후보 적 합 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이전 대표 의지지 율 은 1 8 .1 % 로 여권 주자 중 이 지사 ( 26. 9% ) 에이어 2위 였 다. 같 은 기 관이민주당 예비경선 시작 이전인 지 난 달 25, 26일진행한 조사에서 두 사 ( ) 졌 다. 특 히이 전 대표는 예비경선 전 후로 △ 20대 유권자 ( 12.5 → 22.7 % ) △충 청권 ( 9 .7 → 2 3 . 8% ) △ 민주당 지 지자 ( 27.7 →38 . 4% ) △ 지지정당 없음 ( 7.7 → 1 4 .2 % ) 등에서오차 범 위 ( ±3 .1 % 포 인트 ) 를 초 과하는선전을보 였 다. 수 치만 보면 “ 양 과질모 두 를 잡았 다”고 캠 프가자 평 할만했다. 삲읆혾칺펞컪쁢 “ 힎힎퓶쪎펔펂 ” 그러나이는어디까지나 특 정여론조 사기관에 국한 된 결과다. 조사기관에 따 라지지 율변 화가천차만 별 이어서상 승폭 을 단정할 수없다는 비판이나오 는 배 경이다. 4 개여론조사기관 ( 코 리아 리서치· 엠브레 인 퍼블릭 · 케 이스 탯 리서 치·한국리서치 ) 의공동 조사 결과 추이 조사결과를비교해보니이지사지지 율 은그대로 ( 27 % ) 였 고,이전대표는 9% 에서10 % 로 횡 보했다.여론조사 방 식의 차이가상이한결과를 견 인했을가 능 성 도 배 제할 수없다. KS OI 조사는 녹 음 된 기계음이질문하는자동 응답 ( AR S ) 방 식인반면, 4 개기관공동조사는실제 사 람 이전화면 접 을 하는 방 법으로 실 시 된 다. 물론정확한수치는모 르 더라도예비 경선을계기로이전대표의지지 율 이 탄 력을 받 은것만큼은 분명해보인다. 민 주당 관계자는 “후보 토 론회에서이지 사가 여 배우 스 캔 들과 관 련 해 감 정적 답변 으로일관한 데 따 른실망 감 과 함 께 비 ( 非 ) 이재명계중‘될사 람 ’을 밀 어주 자는 친 문계표심도 영향 을 줬 을것”이 라고진단했다. 짦슿켆힎콛펺쭎쁢짆힎쿦 관 건 은이전대표의상 승 세가 언 제까 지이어지느냐다. 평 가는 엇 갈린다.이준 한인천대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 배 우 스 캔 들등은 앞 으로도이지사의 발 목 을 계 속 잡 아이전대표 처럼 안정적 후보에대한선호로이어질가 능 성이 크 다”고내다 봤 다. 반면 박 성민정치 컨설 팅 ‘민’대표는“이지사가예비경선과정 에서대세론을 형 성하지 못 한 것은 사 실”이라면서도“이전대표는이미오 랜 기 간 대중에노출 됐던 인물로 ‘식상하 反이재명결집에이낙연반등$ “대역전 시작” vs “일시적반사이익” 김재원“추미애를與후보로”역선택독려논란 팩트파인더 이재명(오른쪽부터)경기지사,박남춘인천시장,오세훈서울시장이12일청와대여민관에서문재인대통령주재로열린코로나19대응수도권특별방역점검회의 에참석해자료를살펴보고있다. 청와대제공 이준석대표도“화이트해커”옹호 “영향크진않지만업무방해”지적 與경선뒤집기아닌혼선전략 김재원국민의힘최고위원이11일페이스북에올린글.페이스북캡처 KSOI조사, 대선후보지지율差 16.9%p에서8.8%p로좁혀져 4개기관조사에선변화없어 “李지사자책골에친문결집영향” “지지율추가상승한계”반론도 이낙연 이재명 이재명-이낙연지지율추이 (단위:%) 30 25 20 15 10 5 KSOI조사 NBS조사 예비경선전 (6월25~26일) 최근 (7월9~10일) 28.4 27.0 11.5 9.0 27.0 26.9 18.1 10.0 30 2021년7월13일화요일 ( ) ( ) ( ) ( ) 莃 대선레이스 5 ( ) ( ) ( ) ( ) ( ) ( ) 관이민주당 예비경선 시작 이전인 지 난 달 25, 26일진행한 조사에서 두 사 람 의지지 율 이 각각 11.5 % , 2 8 . 4% 를 기록했 던 것과 비교할 때 격차가 절 반 가까이 ( 16. 9→8 . 8%포 인트 ) 좁혀 ( ) ( ) ( ) ( ) ( ) 삲읆혾칺펞컪쁢 “ 힎힎퓶쪎펔펂 ” ( 리서치· 엠브레 인 퍼블릭 · 케 이스 탯 리서 치·한국리서치 ) 의공동 조사 결과 추이 를 들여다보면예비경선전후로 두 주 자의지지 율변 동에는 큰 차이가없다. 6 월 2 8~3 0일조사와가장최 근 인 5 ~ 7일 ( ) ( ) ( ) 짦슿켆힎콛펺쭎쁢짆힎쿦 실”이라면서도“이전대표는이미오 랜 기 간 대중에노출 됐던 인물로 ‘식상하 다’는 단점 탓 에지지 율 을 확 끌 어올리 는데한계가있다”고지적했다. 이성택기자 팩트파인더 이재명(오른쪽부터)경기지사,박남춘인천시장,오세훈서울시장이12일청와대여민관에서문재인대통령주재로열린코로나19대응수도권특별방역점검회의 에참석해자료를살펴보고있다. 청와대제공 김재원국민의힘최고위원이11일페이스북에올린글.페이스북캡처 이낙연 이재명 이재명-이낙연지지율추이 (단위:%) 30 5 20 5 10 5 KSOI조사 NBS조사 예비경선전 (6월25~26일) 최근 (7월9~10일) 28.4 27.0 11.5 9.0 30 2021년7월13일화요일 ( ) ( ) ( ) ( ) 莃 대선레이스 5 ( ) ( ) ( ) ) ( ) ( ) ( ) ( ) ( ) ( ) ( ) ( ) 삲읆혾칺펞컪쁢 “ 힎힎퓶쪎펔펂 ” ( ) ( ) ( ) ( ) 짦슿켆힎콛펺쭎쁢짆힎쿦 팩트파인더 이재명(오른쪽부터)경기지사,박남춘인천시장,오세훈서울시장이12일청와대여민관에서문재인대통령주재로열린코로나19대응수도권특별방역점검회의 에참석해자료를살펴보고있다. 청와대제공 김재원국민의힘최고위원이11일페이스북에올린글.페이스북캡처 이낙연 이재명 이재명-이낙연지지율추이 (단위:%) 30 25 20 15 10 5 KSOI조사 NBS조사 전 (6 25~26일) (7월9~10일) 28.4 27.0 11.5 9.0 30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제20대 대통령선거예비후보등록을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이낙연·정세균 후보 가, 야권에선윤석열전검찰 총 장과 유 승 민전의원이 첫날 발 빠르 게등록했 지만,여당유력주자인이재명경기지사 는 잠잠 하다. 현 직지 방 자치단체장은 사 퇴 전까지선관위에후보 및 예비후보 등록을할수없어서다. 당내경선은다 르 다.민주당예비경선 을 통과한이지사는이 날 도지사신분 을 유지한 채본 경선후보에이 름 을 올 렸 다. 현 직지자체장의대권도전, 어디 까지 허용되 고어디서부터제한될까. 이지사가민주당경선에참여할수있 는 건 ‘당원’이라서다. 공무원은기 본 적 으로정치 활 동에제약을 받 지만,정당법 22조에 따 라지자체장은대통령이나국 무 총 리,국회의원 처럼 당적을가질수있 다. 국민의힘소 속 원 희룡 제주지사도 사 퇴 없이당내경선에나 설 수있다. 다 만당의대선후보로선출 되 면선거일 9 0 일전인12 월9 일까지사 퇴 해야한다. 반면국가공무원법상 특 정직공무원 에해당하는검찰 총 장과정무직공무원 인 감 사원장은 특 정정당에소 속 될 수 없다. 당적이없으 므 로 당 경선참여는 불가 능 하다. 윤전 총 장과최재 형 전 감 사원장이대권도전에 앞 서직을내려 놓 은이유다. 공직선거법은“공무원은당내경선 운 동을할수없다” ( 57조 ) 면서도“정당의 당원이될 수있는 공무원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 60조 ) 고예외규정을 뒀 다. 경선에나선 현 직지사의 토 론회참석,제 한적 홍 보물 발송 ,후원 금 모집등을가 능 하게열어준대 목 이다.2012 년 김문수 당시경기지사가 새누 리당대선경선에 도전했을때선관위가이 런 내 용 의유권 해석을내 놓았 다. 법적으로문제가 되 지않더라도 현 직 지자체장은도정을등한시한다는비판 을의식할수 밖 에없다.이지사등은주 말 과 근 무외시 간 ,연차를적 극활용 해 왔 다.‘연차경선’이라는 말 이나올정도 다.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활 동에주 력하고, 도정과연관 된 국회 방 문일정 을만 드 는것도전략이다. 경선전조기사 퇴 로 배 수진을치는경 우 도있다. 현 직지자체장 ‘ 핸 디 캡 ’을 벗 는 동시에 절박함 을 부 각 하려는 다 목 적 포 석이다.2012 년 김 두 관경 남 지사가 그 랬 고,이번엔원지사가이를 공론화 했다.다만 코 로나1 9 4 차대유행이라는 돌발 악재로 발 이 묶였 다. 방 역보다경 선을 우 선시했다는 ‘책임론’이대권가도 에악 영향 을 줄 수있는만큼원지사는 일단 사 퇴 와 출마선 언 일정을 전면 보 류 했다. 강유빈기자 ( ) ( ) ( ) ) 삲읆혾칺펞컪쁢 “ 힎힎퓶쪎펔펂 ” ( ) 짦슿켆힎콛펺쭎쁢짆힎쿦 팩트파인더 이재명(오른쪽부터)경기지사,박남춘인천시장,오세훈서울시장이12일청와대여민관에서문재인대통령주재로열린코로나19대응수도권특별방역점검회의 에참석해자료를살펴보고있다. 청와대제공 예비후보등록못하는이재명^원희룡, 경선참여는가능 지자체장,당적있어경선참여가능 대선후보되면선거일90일전사퇴 “도정등한시”인식땐대선서불리 원지사, 코로나탓조기사퇴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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