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모든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다를수있습니다 이세철 계속걷고싶어라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보석줍기 오피니언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요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 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A8 -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파트C와D의중복가입금지 어머니의 버선 로마신화에서‘야누스’라는신 은두얼굴을가진것으로유명하 다.‘야누스’란 출입문을 지키는 신으로서출입문안과밖에얼굴 을그려넣어두개의얼굴을가진 신으로묘사되었다고한다. 출입 문을지키는긍정적인특성을지 닌역할을하는신으로출발했지 만, 중세를거쳐오면서이중성을 표현할때자주쓰여부정적인것 으로변모하였다. 좌우간 우리 사회에서는‘이중 적인것’은일단나쁘게간주되는 경향이있다. 그예로‘이중인격’ ‘이중간첩’등이 있다. 메디케어 시스템에서도이중적이거나중복 적인것은일단나쁘게보이기때 문에 이중가입이 금지되는 경향 이있다. 특히메디케어파트C와 파트 D에 이중적으로 가입하지 못하게되어있다. ‘이중성’씨는 65세가 되었던 몇년전부터메디케어혜택을받 고 있다. 그 당시 오리지날 메디 케어 (파트 A 및파트 B) 를받고 나서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했 다. 통상적으로메디케어파트 C 와파트D가함께묶여있는플랜 이 대부분이다. 그러나‘이중성’ 씨는 메디케어 파트 D가 포함되 지않고메디케어파트 C만있는 플랜에 가입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중성’씨가 퇴직하기 전에 다 니던 직장에서 처방약이 커버되 는의료보험을퇴직후에도계속 제공해주었기때문에‘처방약혜 택’인메디케어파트D가필요없 었던것이다. 그런데지난해예전의직장보험 의혜택이중단된다는통보가직 장보험회사로부터날아왔다. 그 래서그는부랴부랴즉시메디케 어 파트 D에 가입해야겠다고 생 각하고 보험전문가에게 연락을 취했다. 보험전문가와 마주 앉은 ‘이중성’씨는“저는원래메디케 어파트C를갖고있으므로메디 케어파트D만가입하면됩니다” 라고 말하면서 본인의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할 의사를 나타냈 다. 그랬더니 보험전문가의 답변 이 의외였다. 보험전문가 왈,“메 디케어 파트 D만 단독으로 있는 플랜에가입하면전에들어있던 파트 C 플랜의혜택을더는받지 못하게됩니다”라는것이아닌가. 논리상 맞지 않는다고‘이중성’ 씨는 주장했지만, 메디케어 시스 템이그렇게짜여있으므로어쩔 수 없다는 보험전문가의 대답만 들었다.어떻게된영문일까? 가끔메디케어시스템이비논리 적으로되어있다고느낄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이중 성’씨케이스처럼메디케어파트 D만가입하면먼저갖고있던메 디케어 파트 C 혜택이 죽어버리 는경우이다. 다시말해메디케어 파트 C만 있는 플랜에 가입하고 있다가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 하면메디케어파트 C와 메디케 어파트 D가서로보완되어가입 되어야 이치에 맞는 것처럼 보이 지만실제로는앞에가입되어있 던것은자동취소되어버리는것 이다. 메디케어파트D에먼저가입하 고파트C만나중에가입하는경 우에도먼저가입한파트D가자 동취소되고파트 C만남게된다. 이런현상이일어나는이유는메 디케어 시스템에서는 이중 가입 이금지되어있기때문이라고해 석된다. 즉메디케어파트C와메 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할 때에는 언제나나중에가입한것만유효 하게남고전에가입되어있었던 플랜은 자동취소되도록 시스템 이 짜여 있다. 따라서‘이중성’ 씨의경우에는비록이미메디케 어파트C에가입해있었다고할 지라도 만일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파트 D의혜택두가지 모두원할때는메디케어파트 C 와파트D가함께묶여있는플랜 을가입해야만한다. 아무리전에 갖고있던메디케어파트 C의플 랜내용이좋아도파트D가필요 한경우에는그파트C와메디케 어파트D가함께묶여있는플랜 에가입해야하는것이다. 메디케어파트D만단독으로있 는플랜에가입할때전에갖고있 던 플랜이 자동취소된다는 사실 을꼭인식하는것이좋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1989년5월우리가족은애틀란 타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였다. 미국이민비자를받은후낯선타 향에서 산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 고, 정든고향을떠나는것도마음 이내키지않아차일피일미루다 애틀란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 다. 나의홀어머님은우리가먼저이 민생활을시작한1년간홀로한국 에 계시다가 그 이듬해에 들어오 셔서 가족들과 합류하게 되었다. 그당시애틀란타는교민수가몇 천명 정도였고, 대부분은 생업에 매여 있어서 평일에는 거의 만날 수없는환경이었다. 한인 천주교회도 일요일 하루만 미국 성당을 빌려서 주일 미사를 드리는 형편이었다. 주일 미사 후 친교 시간이 교인들과 만나서 교 제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어머님은한국에서처럼매일새벽 미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제일 아쉽다고늘말씀하시곤하셨다. 처음 이곳에서 시작한 회사는 2 년후뉴저지로이전하게되어, 미 국식품점을인수하여비즈니스를 시작하게되었다. 평생해본적없 는 장사에다, 언어와 생활 풍습이 다른 남부 미국인들을 상대로 영 업을 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았다. 어머니는 집 안에 혼자 계시면 답 답하다고 일주일에 두어 번 가게 로같이나와야채도다듬고청소 도 거들어 주시며 흑인 종업원들 과손짓발짓으로의사소통도하 시며 오직 주일 미사 시간 기다리 는것을유일한낙으로삼으셨다. 그러던 중 1997년 3월에 뇌졸 증으로쓰러져반신을못쓰고말 도 못하게 되었다. 3년 넘게 한의 와 양의 치료를 받으셨지만 결국 2000년 5월에 주님의 품으로 돌 아가셨다. 해방후,이북에서월남하신어머 니는 언젠가 남북 통일이 되면 평 남 진남포 우체국 뒷산에 묻고 온 아버님산소를찾아보는것이소 원이라했는데한국도아닌이낯 선미국땅에서주님의부름을받 으신것이다. 그것이가장가슴아 프다. 어머니의장례미사를치르고며 칠 뒤에 어머니 방을 정리하던 아 내가 어머니의 버선 한 쪽을 들고 급히나를불렀다.그안에뭐가들 어있는것같다고.버선속에는현 금 천이백 불이 차곡차곡 단정히 접혀들어있었다. 그간드린용돈 을모아놓은것같았다. 아내와나는그버선을들고얼마 나울었는지모른다. 그천이백불 은 애틀란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 회건축헌금으로봉헌되었다. 어머니의 10주기가 될 무렵, 아 들현기의혼배미사를10년전할 머니의 버선 속 건축헌금으로 벽 돌한장을쌓았던바로그성당에 서올리었다. 올해는 벌써 어머니의 21주기가 된다.그리운어머니. 마음에 봄을담겠다고 가슴을열었더니 어머니생각이달려옵니다. 아쉬움이많고 그리움이너무많아 봄을담을 내가슴에 비어있는자리가없다고 시사만평 데이프와몬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억만장자들의 우주 경쟁 완벽한 행성에서: “그래요? 그렇다면 나는 저소득 층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겠소!” “그래요? 그렇다면 나는 그 걸 제일 먼저 하겠소. 그리 고 주택까지 제공하겠소!” “나는굶주린사람들을먹이는 일을가장먼저할것이오! 그리 고우리는세금도내야합니다!” 모두가우주, 아니식량과의복, 거주지, 건강보험을균등하게누릴수있는세상을상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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