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D10 전국 종합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경선에서나 란히탈락한 최문순 ( 왼쪽사진 ) 강원지 사와양승조 ( 오른쪽 ) 충남지사가 도정 에복귀했다.비록예선에서탈락했지만, 소외된지방의현실을알리고대안을제 시했다는평가와함께낮은가능성에도 불구하고자신의정치적외연확장을위 해도정공백을야기했다는냉혹한평가 가엇갈린다. 최지사는 13일강원도청브리핑룸에 서기자간담회를 자청해“강원도인구 3%의벽을실감했으나 좋은정책으로 승부하면절망적이지만은않다는점을 느꼈다”고컷오프이후첫심경을밝혔 다. 그러나 최지사를 향한 시민사회단 체의시선은곱지않다. 시급한 현안 해 결에힘을 쏟지않고 출사표를 던져심 각한 도정공백을 불렀다는 것이다. 공 교롭게도 최지사가 자리를 비운이달 초 ‘K바이오랩’ 공모에서강원도와 춘 천시는 발표 기회조차얻지못하고 탈 락했다. 지난달말엔가족이운영하는영화제 작사에혈세지원을추진하려던도특별 보좌관이사퇴하는일까지있었다.국민 의힘강원도당은 “도지사가 대권에정 신이빠져있는사이측근들이호가호위 한것”이라고몰아세웠다. 앞서12일 ‘충청대망론’을접고 도정 에복귀한양지사는 “꼼꼼한도정수행 이의무이고도리이며,이것이전제될때 새로운 도전의기회도 새길수있다”며 내년지방선거도지사재선도전의지를 내비쳤다. 특히양지사는경선탈락후되레주 가가오르는분위기다. 경선통과주자 들이양 지사에 구애하고 있기때문이 다.그는전날자신의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4년뒤의대통령선거경선에도 적극나설것임을분명히했다. 정치적입지를키워지역발전의동력 으로삼을수있지만,문제는곱지않은 주변시선이다. 자신의정치적꿈을 강 조하기보다는도정쇄신에에너지를쏟 아야한다는것이다. 지역정가의한 관 계자는“’도민보다캠프가더행복한충 남’이란비아냥이나왔을정도로실력과 전문성결여논란이일었던양지사선거 캠프와특정지역출신중심의공공기관 장인선등 그의인사 스타일이도마에 오를가능성이크다”고내다봤다.이때 문에도안팎에선양지사가 다양한인 재풀을 만들어도정을 마무리해야 ‘다 음’도기 약할 수있다는지적이나 온 다. 이를의 식 한 듯 양지사는“앞으로제 도,인적쇄신을 통한 변화와 혁 신으로 민선 7 기남은 1년을 잘 마무리하 겠 다” 고말했다. 춘천=박은성기자 홍성=이준호기자 부 산 이 e 프로리그구단을 품 는다.국 내최대 항 구도시부 산 이 e 스 포츠 성지 ( 聖地 ) 로도 ‘ 굳 히기’에들어가는것이다. 수도권이아 닌 지방도시가지역연고구 단을 갖 는것은국내 e 프로리그사 상처 음이다. 13일 부 산 시에 따 르면 ‘ 샌드박 스 게 이 밍 ’은 구단 본 사를 부 산 으로이전해 부 산 연고구단으로 뛰 게된다. 샌드박 스 게이 밍 은 전 세계대표 e 스 포츠 리 그인리그오브레전 드챔피언 스 코 리아 ( LC K ) 의프 랜 차이 즈 구단 중 하나다. LC K는지난해 봄 시 즌 전세계시청자 수가 1 07 만명에이르는가장 큰 e 스 포 츠 리그다. 박형준 부 산 시장은 “그동안 야구나 농 구등전통적스 포츠 에서만이 뤄졌 던 지역연고제가 국내 e 스 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부 산 에도입되는것”이라며“거 는기대가 매우 크다”고말했다.부 산 시 와 샌드박 스게이 밍 은 14일부 산 시청에 서 e 스 포츠 프로리그구단을 유 치하는 협약식 을 갖 는다. 부 산 이지방도시최초로연고구단을 갖 게된 데 는그간의 노 력 덕 분이다. e 스 포츠 를위한각 종 대회,인프라, 투 자를 유 치하거나 구 축 , 게임을 새로운 스 포 츠 영역으로 키 우 는 데 작지않은역 할 을했다.국내최대게임 쇼 인지스타 ( G - star ) 행사 개 최지로자리를 잡 을수있 었던것도 그 덕 분이다. 지스타가 처 음 열 린 2 005 년부 터 2 008 년까지경기고 양시 킨텍 스에서 열 린기간을제외하고 2 009 년부 터 현재까지는모 든 지스타행 사가 부 산 벡 스 코 ( BEXCO ) 에서 열 리 고있다. 부 산 이 e 스 포츠산업육 성에공을 들 이는 배 경엔 경제 효 과가 첫 손 에 꼽힌 다. 빠 른 속 도로 성장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산업 을 육 성하기위해 부 산 시 는 지난해 1 0월 1 59억 원 규 모의 펀드 를 결성한 데 이어 올 해도 2 90억 원 규 모의 펀드 를 조성중이다. 시관계자는 “향후 5 년간 1, 000억 원 규 모의 펀드 를 조성, 지역게임 산업 을 육 성 할 것”이라 며“지역의게임 산업 분야 전 반 에 활 력 을 불어 넣 고, 기 업 이성장하는 선순 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 은 노 력 덕 분에부 산 의게임관 련 기 업 은 2 009 년 24 개 사에서지난해에는 12 7 개 사로 늘 었다. 매 출 액 은 2 009 년12 9억 원에서 2 0 1 9 년 1,33 5억 원으로 1 0배 이 상 으로 늘 었다. 최근 e 스 포츠 기 반 시설확충도최근 이 뤄 지는등게임 산업 을신성장 동력으 로 삼기위한 부 산 시의계 획 은 착착 진 행되고있다.지난해11 월 문을연‘부 산 e 스 포츠 아레나’가대표적이다. 부 산 진 구 서면삼정타워1 5층 과 1 6층 에마 련 된이경기장은 2, 7 3 9㎡ 면적에33 0개 관 람석 을 갖 춘주경기장과 12 8석 의보조 경기장2 개 를 갖췄 다. 강정아부 산 시게임 산업팀 장은“이 번 e 프로리그구단 유 치로부 산 지역에서의 e 스 포츠저 변이확대될수있는기 반 을 마 련 했다”며“이를 바 탕 으로 e 스 포츠 연관 산업 의발전과 성장도 탄 력 받 을 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부산=권경훈기자 부산지스타개최실적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기간 11월12~15일 11월17~20일 11월16~19일 11월15~18일 11월14~17일 장소 해운대벡스코 해운대벡스코 해운대벡스코 해운대벡스코 해운대벡스코 관람객 209,617명 219,267명 225,392명 235,133명 244,356명 참가업체 35개국 633개사 35개국 653개사 35개국 676개사 36개국 689개사 36개국 691개사 운영부스 2,636부스 2,719부스 2,857부스 2,966부스 3,208부스 최문순^양승조“소외된지방문제공론화”자평 시민단체는“실익없이도정공백만초래”비판 與대권후보도전마무리 최지사“좋은정책승부땐희망” 경선참여위해자리비운사이에 강원도‘K바이오랩’공모서탈락 양지사“경선또도전”내비치자 “꿈보다도정쇄신먼저”지적나와 ‘샌드박스 게이밍’ 품는 부산, ‘e스포츠 성지’로 거듭난다 오늘회사대표^박형준시장참석 ‘샌드박스게이밍’유치협약식 부산,국내최대게임쇼‘지스타’ 2009년~현재까지벡스코개최 게임콘텐츠육성위해펀드조성 “e스포츠저변확대될기반마련” 국내최초의공공 배 달 앱 ‘ 배 달의명수’ 가 온 라인 종합쇼 핑몰로 변신한다. 배 달의민족등민간 배 달 앱 의 높 은수수 료 논란 속 에전 북 군산 에서 처 음선보 인뒤전국각자지체에 큰반 향을일으 켰 던만 큼 ,이 번 변신에적지않은 관심 이 쏠 린다.전 북군산 시는내년말까지 5 억 원을 들여 배 달의명수를 온 라인 종 합쇼 핑몰로만들기위한작 업 을진행한 다고13일밝혔다. 시는 배 달 품목 과 업종 을 대 폭 확대 하고 궁 극적으로구인 · 구 직 까지가능한 플랫폼 으로 만들계 획 이다. 우 선 올 연 말까지 슈퍼 마 켓 과 로 컬푸드 , 특 산품 판매 점, 세 탁 소 등으로 서비스 대 상 을 넓 히기로 했다. 앞서시는 배 달의명수 출시 6개월 여만인지난해 9월 부 터배 달 업종 을음 식 점에서 꽃집 , 건 강원,정 육 점, 떡집 으로확대했다. 내년까지는가 맹 점 점 포 에서 온 라인 쇼 핑을 할 수있는기 능도 갖춰 음 식 점과 숙박업 소예 약 , 구 인 · 구 직 도가능하다. 배 달의명수는지난해3 월갑질횡포 로 논란을 빚 은‘ 배 달의민족’에대 응할앱 으 로출시한음 식배 달서비스다.지역 학 교 인 군산상 고야구부의별명인‘역전의명 수’에서이 름 을 따 왔다. 배 달의명수는지 난 11일현재가입자 13만33명에가 맹 점 1,2 99곳 ,주문 건 수 50 만 90 2 건 , 총매 출 액 122 억 3, 000 여만원의실적을 올렸 다. 강임 준군산 시장은“ 온 라인 쇼 핑시장 의확대는거스를 수 없 는 대세인만 큼 적극적인대 응 이 필요 하다”며“ 배 달의 명수가 종합쇼 핑몰로안 착 한다면지역 자 금 의역외 유 출을최소화해지역경제 발전에크게기여 할 것”이라고말했다. 군산=최수학기자 군산‘배달의명수’, 온라인종합쇼핑몰로변신중 내년말까지5억들여‘제2 탄생’ 배달품목과업종대폭확대하고 식당^숙박예약에구직까지가능 또$현대중공업서40대노동자추락해숨져 “주차장은 꽉꽉 차는 데 ,장사는하나 도안되 니울 화통이 터집니 다.” 경기 포 천백운계 곡 에서한 식 당을운 영하는 김 모 ( 6 4 ) 씨 는“지난주말 매 출이 11만원에불과했다”며“아예장사를접 어야 할판 ”이라고 푸념 했다.여 름 성수 기를 맞 아 매 출 반 등을기대했지만, 예 년보다 80~90 % 깎 인 매 출이한달 넘 게 이어지고있다. 김씨 는 13일 “관 광객 들 이타고 온 차는계 곡 변 식 당 주차장에 세워 두 고, 식 사는 집 에서 싸 온 음 식 으 로해결하고있다”고말했다. 백운계 곡 은이재명경기도지사가 추 진한 ‘계 곡 하천정비사 업 ’의대표 대 상 지다. 지난해 7월 3. 8㎞ 구간 계 곡 변에 설치된평 상 ,천 막 등불 법 시설 물 1, 950 여 개 를 철 거하고청정계 곡 으로거 듭났 다. 이후 관 광객편 의를 위해계 곡 변에 800개 의공 용파 라 솔 과 테 이 블 ,의자를 설치했다. 그러나백운계 곡상 인들은“경기도와 포 천시의 요 청에 따 라불 법 시설 물 을자 진 철 거하고,사 유 지주차장까지 개 방했 지만, 돌 아 온건생 계위 협뿐 ”이라며시 에민원을제기했다.과거계 곡 이 용객 들 이평 상 등 계 곡 의불 법 시설 물 철 거를 요 구하며민원을제기했다면,이 번 엔계 곡상 인들이방문 객 들의‘비 매 너’에역민 원을제기한것이다. 백운계 곡 의경 우 주말에하 루 1만명 가까이 밀 려들면서이들을수 용할 주차 공간은 턱없 이부족하다.백운계 곡 일대 공영주차장은 2 00 면에불과하다.이 렇 다보 니 계 곡 주변 식 당 협 조 없 이는주 차대란이불가 피 하다. 불 법 시설과자 릿 세가사라 졌 지만, 눈 살 을 찌푸 리게하는일도 새로 생겼 다. 관 광객 들이계 곡 주변에서고기를구워 먹 는등 취 사까지하는것이다. 한 식 당 주인은 “계 곡 을 찾 은이들이 놀 다 돌 아 가면서 쓰 레기도 버 리고간다”며“최근 엔캠핑 카 까지등장,무 질 서하기가이를 데없 다”며 혀 를 찼 다. 이 종 진 백운계 곡상 인 협 동조 합 장은 “주차장을이 용 하는 관 광객 1 0 명중 9 명은 음 식 은 주문하지않고 한나절 넘 게 머물 다간다”며“ 상 인들이장사는못 하고 1년 넘 게 쓰 레기만치 우 는신세가 계 속 되면서주차장 폐 쇄도고려하고있 다”고말했다. 포 천시관계자는“하천지 킴 이를운영 하면서 쓰 레기 투 기등을 단 속 중이나, 한계가있다”며“계 곡 변 식 당 활 성화를 위한 메뉴개 발등다양한 상생 방안을 검토 하고있다”고말했다. 이종구기자 “음식주문않고 한나절공짜 주차” 울화통터진포천백운계곡상인들 계곡정비에시설물자진철거협조 관광객들취사후쓰레기안치워 “돌아온건생계위협뿐”시에민원 정식캠핑장이아닌포천백운계곡주변에텐트와캠핑카가자리를차지하고있다. 독자제공 <강원지사> <충남지사> 대표적여름철새파랑새새끼가13일경북포항시남구연일읍도로옆고목나무둥지에서어미새가주는먹이를받아먹고있다.길조로알려진파랑새는무분별한산림개발로서식지가줄어들 면서반딧불이와함께멸종위기관심대상종에포함됐다. 포항=뉴스1 파랑새의모정 잇따른산 재사망사고로 노 동부의특 별근로감 독 을 받 은현대중공 업 에서 또 안전사고가발 생 했다. 13일오전 5 시3 0 분께현대중공 업울 산 조선소 도장공장 지 붕 에서 4 0 대 A 씨 가추락해 병 원으로이 송됐 으나 숨졌 다.경 찰 은사외단기 협 력 업 체소 속 인 A 씨 가이날 1 0m 이 상 높 이에서지 붕 교 체작 업 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 자 등을 상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현대중공 업 에서는지난해 5월 천 연가스 ( L N G ) 선 파 이프라인작 업 자가 질식 해 숨 진 데 이어지난 2 월 에는조 립 공장에서작 업 자가 철판 에부 딪혀 사망 했다. 또 5월 에는 원 유 운 반 선 용 접작 업 자 가 추락해 숨 지는 등 중대재해사고가 잇따 라고 용노 동부로부 터 원인 규 명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감 독 까지 받았 으나사고가 끓 이지않고있다. 울산=김창배기자 국내 e스포츠프로리그사상처음지역연고구단유치 5월특별근로감독받고도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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