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5일 (목) D 박범계“수사상황유출엄단”개정안 檢내부“깜깜이수사우려”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정점모를폭발…방역플랜앞이안보인다 확진자1615명사흘만에또최다 확산세방역당국예상보다2주빨라 내달아닌이달중2000명대전망도 비수도권지자체10곳2단계로격상 수도권내달까지4단계유지가능성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00 명대, 역대최다로치솟았다. 전날(1,150 명)보다 465명 늘면서 1,100명대에서 1,600명대로 직행한 것이다.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한 효과 가바로나타나지않은것으로당분간이 런폭증세가이어질것이란전망이다. 이 때문에“짧게 굵게”라던 문재인 대 통령의말과달리수도권4단계가8월까 지이어져야한다는주장이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 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15 명발생했다고밝혔다.서울633명,경기 453명,인천93명으로,수도권의비중이 75.2%(1,179명)에달했다. 14일오후6시기준확진자수도1,263 명으로1,000명대를가볍게넘어섰다. 이 같은 폭발적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 될것으로보인다. 이기일중앙사고수습 본부제1통제관은“현재의거리두기효 과가반영되지않은추세”라며“앞으로 당분간 일주일 정도 환자가 지속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국민들의 적 극적인협조를요청드린다”며고개를숙 였다.지금으로선딱히대처할방법이없 다는얘기이기도했다. 지난주방역당국은4차대유행진입으 로 하루 1,0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계 속되면 이달 말에는 하루 1,400명, 8월 에는 하루 2,100명 선에 도달할 것이라 는 전망을 내놨다. 그런 예상을 내놓은 지얼마되지않은이날 1,600명대에올 라서버렸다. 확산세가 예상보다 2주 정 도빨라진셈이다. 이때문에하루확진 자2,000명대가다음달이아닌이달중 에라도나타날수있는상황이됐다. 환자 폭증 때문에 수도권의 생활치료 센터들은입소부터지체되고있다. 수도 권 생활치료센터는 45곳에서 9,097병 상이 확보됐고, 74.7%가 가동돼 2,298 개가남았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 수는“현재확산세를봤을땐하루신규 확진자 수 2,000명대는 시간문제”라며 “수도권의거리두기4단계효과가나타 날때까지지금부터최소 1~2주가필요 하다는점을감안하면‘2주가지나면확 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라 가정 한 상태에서 세운 지금 계획은 맞지 않 다”고말했다. 25일까지수도권4단계가 적용되어 있지만, 지금 추세라면 8월에 도 수도권 4단계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김청환기자☞4면에계속 박범계법무부장관이검찰의수사정 보유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공보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14일 밝혔 다. ‘한명숙전총리모해위증교사의혹사 건’으로촉발된법무부·대검찰청합동 감찰 결과, 주요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 찰의 의도적인‘수사정보 흘리기’가 있 었다고결론내렸기때문이다. 하지만 공보 규정 개정안 중에는 이미 현장에서기존규정에따라실행되고있 는 내용이 많아, 법무부 발표가 특별히 새로울 게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과 도한 공보 제한 조치로 견제 받지 않는 ‘깜깜이 수사’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박 장관은 이날 합동감찰 브리핑에서 “악의적수사 상황 유출행위를 반드시 찾아내엄단하겠다”고말했다. 이상무기자☞6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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