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A5 종합 브라이언위버 존브래드베리 델타 변이와 이름 같아 곤욕 CEO “그냥 변이라고 부른다” 델타항공“델타변이말고‘B.1.617.2’로불러주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충격에서벗어나고있는델 타항공이뜻밖의‘암초’를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15일델타항 공이 코로나19 중 최근 가장 유행하는 델타 변이와 이름이 같다는 불운한 처 지에놓였다고보도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 한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병해 세계 곳곳을 휩쓸고, 미국에서도 우세 종이됐다. 신규확진자의절반이상이델타변이 감염자라는뜻이다. 백신접종확대와여행수요회복에힘 입어 1년 반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델타 항공으로서는 변이 바이러스 때 문에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한다. 에드배스천최고경영자(CEO)는최근 한인터뷰에서“우리는그것을그냥변 이라고 부른다”며 의식적으로 델타라 는언급을피했다. 회사사정에정통한관계자들은WSJ 에 델타 임원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변 이 바이러스와의 이름 연관성에 대해 어린시절부모를따라미국에와불법 체류신분이된소위’드리머’청소년들 의 추방유예(DACA)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CBS 방송은 최근‘드리머’들의 DACA신규신청이쇄도해DACA신청 서 처리에 상당한 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정도며지난6월말현재처리적체 DACA 신청서가 8만1,000여개에 달하 고있다고보도했다. 국토안보부는 DACA가 재개된 지난 해 12월부터 5월말까지 6만2,000여건 의DACA신규신청서를접수했다고의 회에 보고한 것으로 방송은 보도했다. 하지만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몰려드는 DACA신규신청서처리에큰 어려움을겪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CBS에따르면지난5월말까지접수된 신규 신청서 6만2,000건 중 처리가 완 료된 신청서는 1,900건에 불과해 심각 한 서류처리 적체가 나타나고 있다. 지 난 6월말에는적체중인 DACA 신청서 가 8만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나지난3월말에비해적체는48%증 가했다. 여기에 1만3,000여명의 기존 드리머들이 DACA 갱신신청서까지제 출한상태여서적체는더심화될것으로 우려된다는것이다. 최근 DACA 신규신청이급증하게된 것은텍사스주정부등이지난2년간지 속적으로DACA프로그램즉시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DAC A신규 신청 문호가 언제 또 다시 막힐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CBS는 분석했다. CBS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DACA신청서처리적체를해소하기위 해DACA처리전담직원을늘리고적체 를야기하고있는일부기술적문제를해 소하기위해노력이라고전했다. USCIS 측은 신청서를 접수한 뒤 120 일이내처리하도록되어있는DACA신 청서를규정기한내에처리하기위해다 각도로노력하고있다는입장을밝혔다. 김상목기자 추방유예신규신청급증…적체6만여건밀려 처리는1,900건에불과 이민국담당인원늘려 위버, 존스크릭 시장 출마 시의원직 사퇴 걱정한다고말했다. 헨리 팅 델타항공 최고보건책임자 (CHO)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우리 는그것을‘B.1.617.2변이’라고부르기 를선호한다. 그것이훨씬더부르고기 억하기에간편하다”라고주장했다. 경쟁사들도 은근히‘즐기는’분위기 이다. 스콧커비유나이티드항공CEO는최 근워싱턴DC경제클럽에서‘어떻게변 이 바이러스에 경쟁사 이름을 붙일 수 있었느냐’라는 농담조의 질문을 받자 “몇 주 전 에드 배스천을 만났을 때 그 를괴롭힐수있어서즐거웠다”고답했 다. 회사명과 변이 바이러스 사이에는 당 연히아무런연관이없다. 브래드베리시의원과시장선거 브라이언위버존스크릭시의원은지 난 월요일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시의원직을 사퇴했다.위버의원의임기 는 2년이남았다. 만약그가 11월에있 을 시장 선거에 승리한다면 시의원 보 궐선거에 1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 된다. 밥 뮬런 존스크릭시 공보담당관 은 위버 의원이 법적으로 사임 해야하 는 것은 아니지만, 의원직을 포기할 것 으로믿는다고말했다. 그의경쟁자인존브래드베리시의원 의임기는올해 12월까지로만약브래 드베리의원이시장선거에서승리하게 되면보궐선거는필요하지않다. 존스크릭 경찰서에서 고위 지휘관으 로 재직했던 위버의원은 2019년 은퇴 후같은해시의원에선출됐다. 그와 브래드베리의원 모두 시의 새로 운 폭풍우 시 용수 사업 계획을 통과 시키고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코로 나 구제 및 경제 안정 지원금(CARES) 을 스몰비즈니스업체에분배한일을 성과로강조하고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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