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 1면‘최재형,국민의힘입당’에서계속 최전원장의속도감있는 행보엔지 난달대선출마선언이후 2주넘게갈팡 질팡중인윤전총장을반면교사삼겠 다는의지가깔려있다. ①최전원장은‘국민의힘과의교감→ 접촉→결단’에걸린시간을 극도로 단 축했다.‘간보기정치’라는오명을피하 기위해‘감사원장의정치직행’이라는비 판을감수한것이다. 윤전총장은대선 출마선언전엔국민의힘의원들을접촉 하다가이내고개를돌렸고,‘입당을안 할 건아닌데지금은아니다’라는애매 한태도를취하고있다. ②최전원장은앞으로 ‘사이다화법’ 을구사할것이라고한다. 공보팀기능 은 강화하되, 정치·정책현안에대해본 인입으로입장을 밝힐기회를 많이만 들예정이다.최전원장측관계자는“언 론·국민과 자유롭게소통하자는 것이 최전원장의생각”이라고했다. 측근을 통해메시지를 내는 윤전총장의‘전언 흔들리는윤석열$반기문회동도‘전략실패’지적 소주성정책비판하며‘김동연띄운’이준석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15일김동연 ( 사진 ) 전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 장 관을띄웠다.문재인정부의소득주도성 장정책이결과적으로사회의갈등만유 발했다고진단하고,이러한정책에문제 제기를 한 유일한 공직자로김전부총 리를꼽으면서다. 이대표는이날최고위원회의에서최근 인상된최저임금을거론하며“2017년에 비하면약 41%오른수치이고,전임정부 의총인상률과비슷한수치지만 5년간 인상률의폭이연간16.4%에서1.5%까지 널뛰기했다는측면에서시장에훨씬큰 혼란을가져다줬다”고지적했다. 이대표는이대목에서문재인대통령 과장하성전청와대정책실장의발언과 김전부총리의발언을 소개했다.이대 표는 “2017년최저임금을 16.4%인상 한뒤문대통령께선‘당장내년부터경 제성장률을 더높이는 효과가 생길것 으로전망된다’고하셨고,장전정책실 장은 2018년5월15일‘최저임금으로인 한 고용 감소 효과가 없다’고 발표했 다”고 지적했다. 이어“장 전실장의 발언다음 날 김전 부총리는 ‘최저 임금인상이고용에영향을 미쳤다 고생각한다’고언급했고, 결국 김전 부총리가 언급했듯 이고용에부정적영향을 끼친것이맞고소주성은 실패했다”고부연했다. ‘야권잠룡’으로분류되는김전부총 리를언급함으로써국민의힘과김전총 리사이에정책적공감대가있다는사실 을강조한것으로읽힌다.김전부총리 는당분간‘제3지대’에머물며19일출간 되는저서‘대한민국 금기깨기’를 통해 국민들에게대선주자로서의정책과 비 전을알리겠다는계획이다. 김전부총리는 최근MBC 라디오에 출연해청와대와 정책방향성을 두고 충돌했던과거를소개하기도했다. 김전부총리는“최저임금인상 에 따 른 부 담 감, 노 동의가 격 이 올랐 을 때 생기는 수 요 가 떨 어지는 문제는 결국 고용으 로 나타 난다”며 “장기계획을 갖 고조금 합 리적수준에서의 임금인상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현빈기자 李, 최저임금인상널뛰기언급하며 金“고용에부정적영향”발언소개 野잠룡 주자와정책공감대강조 金,제3지대머물며19일저서출간 범 야권의대권경 쟁 에서 독 주해오던 윤석 열 전 검찰 총장이 흔 들리고 있다. ‘반 ( 反 ) 문재인’ 외 에자 신 만의메시지와 지향 점 을제시하지 못 하는가 운 데전문 가와국민의 얘 기를직접 듣 겠다는취지 의‘회동정치’도 별무 효과라는 평 가가 많다. 사 퇴 17일 만에국민의힘에전 격 입당한최재 형 전감사원장의주가가높 아지는 배 경에윤전총장에대한실망이 자리하고있는 셈 이다. 윤전총장은 15일서 울종 로구반기 문재단을 찾 아 반기문전유엔사 무 총 장과비공개회동을가 졌 다. 반전총장 은“진인사대 천 명의자 세 로 열심히 하시 면 유 종 의미를 거두지 않 을까 생각한 다”고 덕담 을건 넸 다. 이날 만 남 은 윤 전 총장이반 전 총 장으로부터 외 교·안보·국제문제에 대 한 조언을 듣 기위해서 였 다. 그 러 나 세 간의이목은 반 전 총장의 ‘실패’ 이 력 에 집 중 됐 다. 반 전 총장은 2017년 대 권 도전을 선언했으 나 네 거 티브 공 세 와 정치적오판으로 3주 만에 도중하 차 했다.게다가공교롭게도윤전총장 의지지 율 이하 락 하는 시 점 이다. 일 천 한 정치경 험 과 제3지대라는 공통 점 으 로인해두사 람 의행보는 겹쳐 보일수 밖 에없다. 반전총장은“ ( 내가도중하 차 했던 ) 그때 정치상 황 과지금은다 르 다”고했지만,이 번 회동은결과적으로 “윤석 열 이‘제2의반기문’이되는 것아 니 냐 ”는 뒷말 을 낳았 다. 이는 윤전총장의행보에명 확 한 전 략 이없고정 무 적판단이보이지 않 는다 는 혹평 을보 여 주는대표적사 례 다.“일 정이조 율 된분들부터만 나 는 것”이라 는 캠프 관계자의 말 은 사실상약속이 잡히 는대로일정을소화한다는 얘 기에 다 름 아니다. 대권주자가언제 누 구를 만 나 는지는 그 자 체 가일 종 의정치적메 시지를 담 고있다는 점 에서다. 전문가와 국민을 직접만 나 고 있는 ‘윤석 열 이 듣습 니다’행보도실망 스럽긴 마 찬 가지다. 이른 바 ‘민생행보’인데도 자영 업 자와부동 산 중개사,시민단 체활 동가등을비공개로만난뒤주 요 발언 만보도자 료 로전달하고있다. 한야권 관계자는 “국민과 직접소통하겠다는 취지는 좋 지만 모 두가다아는자영 업 자 의어려 움 , 부동 산 문제등에대한 내용 이 딱히 의미가있어보이지 않 는다”며 “자 신 만의메시지를고민해제시할 필요 가있다”고지적했다. 윤전총장 측의아마 추 어행보는최 전원장에대한 기대를 키우 게하는 요 인이다.국민의힘입당에는거리를 둔채 자 신 만의비전과정책을보 여 주지도 못 하다 보니보수 유권자들의피로감만 쌓 이고있다는분석이다. 하지만 윤전총장이당장전 략 을수 정할것 같 지는 않 다. 그 는이날기자들 과만 나 “지지 율 이라는게하 락 할수도 있는것아니 냐 ”며“정치적유· 불 리를 떠 나 한 번 정한 방향으로일관되게걸어 가겠다”고했다. 손영하기자 정치경험無^제3지대기반등닮아 ‘제2의潘’낙마이미지만증폭우려 전략없이‘약속 잡히는대로’회동 민생투어행보도‘빤한내용’혹평 최재형의거침없는행보 이준석대표와의환담 30분 만에 즉석에서 QR코드로 모바일입당 공보팀강화하되현안은직접발표 대선출사표도‘통합^공존’에무게 국민의힘‘꽃가마’타고입성했지만 정치중립성훼손^지지율극복난제 최재형(왼쪽)전감사원장이15일서울여의도국민의힘당사에서이준석대표의도움을받아모바일입당원서를작성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왼쪽)전검찰총장이15일서울종로구경희궁길반기문재단을방문해반기문전UN사무총장에게깍듯이인사를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빠른 결단^직접소통^통합 방점$ 최재형전략은 ‘尹반면교사’ 정치’와구분 짓 기위한것이다. ③ 최전원장은대선출마선언문을직 접 쓰 고있다.대선출마메시지도윤전 총장과결을달리할가능성이 크 다.윤전 총장이‘반 ( 反 ) 문재인’표 심 의‘분 노 ’를자 극했다면,최전원장은‘통 합 ’‘치유’‘공 존 ’ ‘ 희 망’에 좀 더방 점 을 찍 을것으로알려진 다.최전원장은15일“ 새 로 운변 화와공 존 이 우 리가 추 구해야할가치”라고 말 했 다.12일대전현충원에서도‘소 외 된분들 에게 빛 을비 추 는정치’를언급했다. 최전원장앞에‘ 꽃 길’이깔린건아니 다. 감사원장에서도중하 차 해대권을 잡 기위해야당과 손잡았 다는 비판을 우 선극 복 해야 한다. 감사원의정치중 립 성을 훼손 했다는오 점 은두고두고 그 를 따 라다 닐 것이다. 최전원장의경 력 은 ‘판사 30 여 년·감 사원장 4년’으로 요 약된다.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될 만한 역량 과비전이있는지 는전 혀검증 된 바 없다.최근 차 기대선 주자지지 율 조사에서최전원장은이 렇 다할성적을내지 못 하고있다. 유권자 들이아직은 그 를 ‘ 확 실한대안’으로보 지 않 는다는 뜻 이다. 조기에‘실 력 ’을입 증 하지 못 하면,국민의힘도이내 얼굴 을 바꿀 가능성이 크 다. D4 野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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