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7월 16일(금) E 2021년5월 21일금요일 C 7 ■네바다-스튜어트 인디언 스쿨 컬 쳐럴 센터 앤 뮤지엄(Stewart Indian SchoolCulturalCenterandMuseum) 네바다에서는 약 300여개의 보딩 스쿨이 원주민 어린이들을 유로-아메 리칸 사회로 유입시키기 위한 목적으 로지어졌으나카슨시티에서1890년부 터 1980년까지 운영된 스튜어트 인디 언스쿨은단하나의원주민들의문화 를 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로 운영됐다. 호피족 구성원들이 직접 65 개종류의화려한돌들을이어나르며 지어진 센터는 학교로 운영되는 동안 원주민들의역사를고스란히전달하는 데초점을뒀다. 2020년 뮤지엄으로 재개관한 센터 는팬데믹기간동안방문객들의휴대 전화를 사용해 오디오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거나 교직원으 로근무했던이들의음성을통해역사 를 알고 싶다면 전화(775-546-1460) 연결을통해확인할수있다. 바비 래더 뮤지엄 디렉터는“팬데믹 이후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주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향이 있다”라 고설명했다. 관람료는무료. ■아이다호-네즈퍼스족 투어(Nez PerceTourism) 네즈퍼스족 구성원이자 부족 관광 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스테이사 모핀 은 2019년부터 부족의 역사를 알리는 관광회사를운영하고있다. ‘네즈퍼스족 조상들의 메아리를 찾 아서’ (Hear the Echoes of Our Ances- tors)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네즈퍼스 투어리즘’은 스네이크 리버 에서전국에서가장깊은협곡인헬스 캐년을 경유하는 보트 트립을 개발했 다. 이여정을통해모핀은방문객들에 게 각 개인이 네즈퍼스족의 흔적을 따 라가며느낄수있는고유한경험을제 공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모핀은 “지난 200년간 식민지 근대화론이 네 즈퍼스족의 삶을 지배해왔기 때문에 네즈퍼스 투어리즘은 우리 부족의 시 각에서 우리의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가지고있다”라고설명했다. 루이스턴에서남쪽으로22마일떨어 져있는유적지‘버팔로에디’ (Buffalo Eddy)는네즈퍼스족의 8,000여년에이 르는 거주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곳 이다. 모핀은“버팔로 에디는 방문객들에 게이곳이네즈퍼스의고향임을알려 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현장이다”라 고말했다. 네즈퍼스 투어리즘 이용료는 1인당 150달러. ■애리조나-데저트뷰 와치타워(Des- ertViewWatchtower) 70피트 높이의 대리적으로 지어진 데저트뷰와치타워는 1933년그랜드캐 년사우스림에문을연이후로방문객 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워를 설계 한 건축가 메리 콜터는 와치타워를 통 해 지역 원주민의 문화를 방문객들에 게전하는창구의역할을기대했다. 콜 터의 바람대로 지난 2017년 5월부터 10월까지 와치타워에서는 매 주말마 다 호피족, 나바호족, 주니족의 예술가 들의장신구, 위빙, 도자기작품들을전 시하며각부족의이야기를전해듣는 행사가열렸다. 또한올여름에는타워 주변 야외 공간까지 이용해 여러 부족 이참여하는행사가열릴예정이다. 재닛 발섬 그랜트캐년 내셔널팍 메 인오피스 커뮤니케이션 국장은“이번 행사는공원관계자들의일절관여없 이 각 부족 구성원들이 직접 행사를 구성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 라고설명했다. 관람료는무료. ■미네소타-스프링 레이크 팍 리저브 (SpringLakeParkPreserve) 약 8,000년 전, 미네소타 일대에 거 주하던원주민들은미시시피강과세인 트크로이강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모 여지냈다. 이지역은지금의미네아폴 리스가자리잡고있는곳이다. 사이클리스트와 조류학자들의 안식 처로 불리우고 있는 스프링 레이크 팍 리저브는 1,100에이커의 규모에, 세인 트폴까지 이어지는 20마일 구간의 자 건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대머리독 수리, 백로, 푸른 왜가리, 펠리칸 등이 이곳에서서식중이며, 여름에만개하 는 야생화 풍경도 유명하다. 0.25마일 길이의‘8,000 이어 워크’ (8,000 Year Walk)는지역의역사를설명해주는공 간이며,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보트 트림, 야영장 등 이내년중문을열예정이다. 관람료는무료. ■버지니아-마치모코 스테이트팍 (MachicomocoStatePark) 지난달 버지니아 동부 지역에 문을 연 공원은 버지니아 일대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의삶의흔적을엿볼수있는 공간을마련했다. 버지니아정부는공원에설치된패널 의 일부를 공란으로 남겨놓았는데 이 는아직확인되지않은원주민들의역 사를 추가하기 위한 공간으로 남겨둔 것으로알려졌다. 버지니아에서특별히원주민들의역 사에 초점을 맞춘 공원으로는 처음으 로만들어진이공원은버지니아일대 11개부족관계자들이공원조성과정 에참여했다. 요크리버를따라휴식을 누릴 수 있는 이 공원은 산책길, 자전 거도로, 카약, 30개 야영장 등으로 꾸 며져있다. 이용료는무료. <뉴욕타임스특약> 미원주민문화 체험할수있는전국5개공원 생생한아메리칸인디언역사·숨결느껴보자 그랜드캐년의외곽지역에자리잡은데저트뷰와치타워는방문객들에게지역원주민문화를알리는역할을하고있다. John Burchamⓒ2021 NY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극장과 박물관 등 실내 문화 공간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문화관광, 원주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야외공간등은비교적안전한상황이라문화생활을누릴수있었다. 야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공원이 전국에 5곳이 있다. 이들 장소는 단순히 역사의 흔적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원 주민들의상황을직접적으로느낄수있는환경을마련해놓았다. 방문객들은각부족구성원들로부터직접그들의삶에대해듣고배울수있다. 아이다호의 네즈퍼스족 구성원인 스테시아 모핀이 투어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Brad Stinsonⓒ2021 NYT 아이다호-네즈퍼스족투어: 전국가장깊은협곡헬스캐년경유보트트립해볼만 애리조나-데저트뷰와치타워: 그랜드캐년사우스림위치…올여름여러부족참여행사 미네소타-스프링레이크팍리저브: 사이클리스트·조류학자들의안식처$야생화풍경도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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