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A6 종교 “대선 치러진 지난해, 선거 관련 내용 다룬 설교 많았다” 목사의 설교에 정치적 내용이 포 함되는것에대한교인들의생각은 호불호가 갈린다. 일부 교인은 설 교를 통해 담임 목사의 정치적 견 해를듣고싶어하지만‘설교는성 경 중심’이라며 꺼려 하는 교인도 적지않다. 하지만 주요 선거가 치러지는 시 기에는정치적내용의설교가늘어 나기마련이다.대통령선거가있었 던지난해도예외는아니었다.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 해대선직전인 8월 31일과 11월 8 일사이2,143개교회가진행한온 라인 설교 약 1만 2,832건을 분석 해대선및기타사회적이슈에관 한언급이얼마나포함됐는지알아 봤다. 대선 시기인 점을 반영하듯 전체 교회중약 67%에해당하는교회 가 선거를 언급하는 설교를 이 기 간중내보냈는데교파별로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선거 관련 설교가 가장 많은 교파는 복음주의 개신 교로교파내전체교회중약71% 가 설교에서 선거 관련 내용을 다 뤘다. 선거 관련 설교 비중이 가장 낮은 교파는 카톨릭 교회들로 약 41%만 선거를 언급했다. 주류 개 신교와 흑인 개신교 계열 교회 중 에서는 약 63%가 선거 관련 설교 를실시한것으로조사됐다. 설교를통해다뤄진선거관련내 용과 어조 역시 교파별로 큰 차이 를 보였다. 선거를 언급한 복음주 의개신교회설교중약절반은주 로 특정 정당과 후보 등을 거론해 다른 교파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 냈다. 또 복음주의 개신교회 설교에는 선거를언급하면서‘사탄, 악마, 처 벌, 지옥’등과 같은 다소 강한 어 조의 단어들이 다른 교파에 비해 두 배나 많이 사용됐던 것으로 조 사됐다. 반면흑인개신교회설교는주로 투표참여율, 유권자등록, 조기투 표 등 투표 독려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언급됐다. 선거관련흑인개 신교회 설교 중에서는 약 43%가 이 같은 투표와 관련된 내용을 포 함하고 있었다. 이처럼 지난해 선 거를언급한설교가부쩍늘었지만 특정후보나정당을공개적으로지 지하는내용의설교는드물었다. 선거 외에도 지난해 사회적으로 이슈가됐던내용들이교회설교에 자주 등장했다. 지난해 설교에 가 장 많이 등장한 내용은 다름 아닌 코로나 팬데믹이었다. 코로나 팬 데믹이 언급된 설교는 전체 중 약 83%를차지했고지난해사회적이 슈로 급부상한 미국 내 인종 차별 을 다룬 설교도 약 44%를 차지했 다. 인종 차별을 언급한 설교 역시 교파별로 사용 어조가 판이하게 달랐다. 복음주의 개신교회 설교 의 경우‘인종 간 긴장감’(Racial Tension)과같은완곡한단어로인 종 차별을 에둘러 표현한 반면 주 류 개신교회와 흑인 개신교회 목 사들은‘반인종차별주의’(Anti- Racism),‘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ist)와같은강한어조의 메시지를전달했던것으로나타났 다. 준최객원기자 복음주의 목사 ‘사탄, 지옥’ 등 강한 어조 흑인 목사들 ‘투표 참여 독려’ 내용 많아 최근자신을트랜스젠더라고주장하는남성이성기를노출한채여성스파에출입 했다가여성이용자와충돌을빚었다.이후해당스파앞에서성소수자지지단체 와반대단체가각각벌이던시위가유혈충돌로번지는일까지발생했다.자신의성 을생물학적성과다른성으로여기는성소수자들을최근주변에서쉽게볼수있 다.‘다수’라고해도될만큼성소수자의목소리가커졌고이제한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아가는모습이다.기독교매체크리스천포스트가사회전반에걸쳐나타나 고있는성소수자지지물결과관련,기독교인들이알았으면하는정보를나눴다. 대선이치러진지난해교회설교중선거관련내용이많이포함됐던것으로조사됐다. 사 진은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로이터> ▲ ‘리스펙트’ (Respect)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의 일대기를다룬전기영화다.프랭클 린은 잘 알려진 대로 독실한 기독 교신자로그녀의아버지는디트로 이트지역의유명한목사C.L. 프랭 클린이다.감독을맡은리슬타미가 “영화는교회에서시작해서교회로 끝난다”라고말할정도로기독교적 메시지가강한영화다.영화는독실 한기독교가정에서태어난프랭클 린이 가수로서의 인생을 택하면서 겪게되는여러험난한여정을깊은 기독교신앙으로극복하는과정을 잘보여준다. 영화에서 프랭클린 역을 맡은 주 연 배우는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 수상경력의명품배우제니퍼허드 슨. 기독교인인허드슨은최근인터 뷰에서“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교 회에서 태어났다”라며“아레사 프 랭클린의 삶을‘리스펙트’하는 마 음으로연기했다”라고고백했다.프 랭클린은2018년사망전허드슨의 멘토 역할을 하며 두 사람은 실제 삶에서도친분을쌓은바있다.영화 에는허드슨외에도포레스트위테 이커, 매리제이블라지등명배우 들이출연한다.8월13일개봉예정. ▲ ‘쇼미더파더’ (ShowMe the Father) 이혼및동성결혼증가로아버지 의 역할이 점점 작아지는 시대다. 영화‘파이어프루프’(FireProof) 로잘알려진켄드릭형제가‘하늘 에 계신 아버지’인 하나님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 상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영화를만들었다.켄드 릭형제는“이시대에아버지의부 재로 여러 가정 문제, 사회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라며“영화를 통해 완벽한 아버지인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영화를만든목적을설명했다. 영화는형제가기도하는중에태 어났다.“하나님께서 아버지의 존 재에대한다큐멘터리를만들어보 라”라고 말씀하셨다는 형제는“말 씀에 따라 믿음으로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감동적인여러아버지 스토리를 접하게 됐다”라고 말했 다. 켄드릭 형제는 실제 삶에서 기 독교인인아버지의영향을많이받 았다. 9월10일개봉예정. ▲ ‘커레이지어스’ (Courageous) 2011년개봉뒤흥행에대성공한 영화 커레이지어스가 새로운 내용 과결말로재개봉된다.역시켄드릭 형제가 제작한 영화로 형제 중 한 명인알렉스켄드릭이영화의주인 공인 경찰관 애덤 미첼 역을 맡는 다.주인공미첼은개인적인트라우 마를 겪은 뒤 중요한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노력한다. 기독교신앙을 통해 위안을 받는 그는 10대로 접 어든아들을위해훌륭한기독교인 아버지가되겠다고다짐한다. 개봉 10주년을맞아재개봉되는 영화는원작과다른반전과새로운 결말이관객을기다리고있다.영화 는 2011년 개봉 당시 제작비의 약 17배에달하는약 3,520만달러의 수익을올리며전세계에서상영되 기도했다. 10월15일개봉예정. ‘아버지 부재의 시대에 완벽한 아버지인 하나님’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 험난한 일생 다룬 영화도 ■ 개봉예정기독교영화 팬데믹 기간 동안 굳게 닫혔던 극장의 문이다시열려영화팬들을설레게하 고있다. 여름방학을맞아자녀들과어 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는 부모들 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도 할리웃 상업 영화가 가장 먼저 극장에 올려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영화들 도속속개봉을앞두고있다. 크리스천 포스트가올여름과가을시즌상영예 정인기독교영화를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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