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D3 코로나 4차 대유행 “최근에매장으로카드빚독촉전화가 왔는데지난주에내보낸알바생을찾더 라고요.미안한마음뿐이죠.” 서울마포구홍익대인근에서카페를 운영중인A씨는지난한달사이아르바 이트생8명을내보냈다. A씨는신종코 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사태로 운영에어려움을겪으면서도,동고동락 했던아르바이트생들의근무시간을줄 여가면서버텼다.하지만코로나19 4차 대유행국면에접어들면서한계에이른 것이다.A씨는“최근에손님이더줄어아 르바이트생들의월급을도저히줄수없 는상황이었다”고한숨을쉬었다. 코로나19 4차대유행으로초래된자 영업자들의피해가아르바이트생들의구 직시장을더얼어붙게하고있다.내년도 최저임금인상소식에자영업자들이선제 적으로인건비부터줄이려는움직임까지 보이면서,아르바이트구직시장은최악 의상황으로치닫는모양새다. 서울의한 음식점에서아르바이트를 하는안모 ( 26 ) 씨는수도권의사회적거 리두기가4단계로격상된지난12일부터 근무시간이대폭줄었다.일주일에25시 간넘게일했지만,저녁장사가어려워진 사장이“일주일에하루, 4시간만일해달 라”고한것이다.그는“당장이번달부터 소득의절반이상이줄어들게생겼다”면 서“전단지알바등단기알바라도닥치 는대로구하려고한다”고말했다. 아르바이트자리구하기가어려워지면 서,대타경쟁도치열해지고있다.경기고 양시의한카페에서일하는주모 ( 25 ) 씨는 “최근카페영업마감시간이앞당겨져근 무시간이주당 9시간으로줄었다”면서 “서로비는타임이생기면너도나도일하 겠다고나서는상황”이라고말했다.주당 15시간이상을일해야받을수있는주휴 수당이라도벌어보겠다는생각에서다. 아르바이트생들의구직난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후더욱심해지고있다. 통계청에따르면,지난달아르바이트생 을고용한자영업자수는128만명으로 31년만에최저치를기록했다.지난해6 월 ( 136.3만명 ) 보다 8만3,000명줄어든 수치다.코로나19 유행이시작되기전인 2019년6월 ( 153.6만명 ) 과비교하면,2년 사이약 26만명의자영업자가아르바이 트생고용을포기한셈이다. 최저임금인상도아르바이트구직시장 의어려움을가중시키고있다.여의도에 서음식점을운영하는최모 ( 47 ) 씨는“장 사하는사람들은경기가안좋아지면인 건비부터줄일수밖에없다”고하소연했 다.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최저임금인 상소식이달갑지만은않다.고양의카페 에서일하는주씨는“최저임금이오르면 업주들이인건비를더줄이려고알바생들 의근무시간을더단축시키고,본인들이 직접일하려하지않겠느냐”며“최저임금 인상이누굴위한것인지납득하기힘들 다”고말했다. 우태경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집단감염이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300여명이다음 주 공군 수송기를 타고전원귀국한다. 사람뿐 아니라 4,400톤급 문무대왕함도 다른 인력들을 투입해조기귀 환 한다. 2009 년임무를 시작한 청해부대가 중도에 복 귀하는 것도, 파병 함 정 이해 외 에서 임무를 교대하는것도 다 처 음있는일 이다. 파병 장 병 에대한 방역 조치가 미 흡 했다는 비 판 여 론 이고조된터라 군 은 초유의귀 환 작전에상당한 부 담 을 떠 안게 됐 다. 군 관 계자는 16일 “청해부대원전원 이일 찍복 귀 할 수있도록 공군 수송기 를 급 파 하는 방 안을 검토 중이며,이르 면이번주말 출 발 할예정 ”이라고 밝혔 다. 청해부대 34진부대장인 김 동래대 령 도전 날 승 조원가 족 들에게“ 잠정 이 긴 하지만 19일에서25일사이에 복 귀가 이 뤄질 것으로보인다”라고전했다. 6명이코로나19에 감염된 청해부대 에선이 날 까지유증상자 80여명을 포 함,전 체승 조원 300여명이유전자증폭 ( PCR ) 검 사를 완료 했다. 군은 17일오 전 검 사 결 과를발 표할 계 획 이다. 전수조사 결 과가 나오기도 전에군 당국이부대원전원 결정 을 내 린 것은 추 가 감염 우 려가 크 다는 판 단에따른 것이다. 34진 부대원들은 코로나19 백 신을 맞 지않은데다, 밀폐 되고 거리두 기가어려운 함 정특성 상 추 가 확진여 부 와 관 계없이감염 재 발 가 능성 이 높 다는의미다. 부대원 수송에는 공군 다 목 적공중 급유기 KC - 330 시그너스두대가투입 될 것으로전해 졌 다. 2018년 11월공군 에최초 도입 돼현재총 4대가 운용 중 으로 민항 여 객 기를 개 조해최대 300여 명의인원과 화 물 47톤을 실 어나를수 있다. 지난해 7월이라 크 교 민 290여명 을 특별 수송하기도 해 규 모 와 안전 성 측 면에서안 성맞춤 이다. 남 겨진 문무대왕함 역 시 국내에서 150명을급 파 해 같 이데려 온 다. 파견 단 은 문무대왕함과 같 은 충 무공이 순 신 급 구축함 ( KDX - Ⅱ^ 4,400톤 ) 함장을 맡 았 던대 령 급 장교를 필 두로 해 외파병 경 험 이있는 숙련 장 병 들로 꾸 려진다. 이들을수송기에태워 현 지에서귀국인 원들과교대하는식이다. 대 강 의청사진은 그려 졌 지만 난제는 여 럿 이다. 무 엇 보다사람과함 정 , ‘쌍끌 이 ’ 조기귀 환 작전자 체 가 첫 시도라어 떤 돌 발 변 수가 생 길 지가 늠 하기어 렵 다. 특 히감염 병 확산이임무 중단의원 인이된만 큼 ‘ 신 속^ 안전 ’ 원 칙 이작전 성 공의 관 건이지만,아 프 리카해 역 에 배 치 된부대가국내로 완 전 복 귀하기까지는 대 략 40여일이소요 될 것으로 예 상된 다. 추 가 감염발생등 무사 귀 환 을 가 로 막 기에 충분 히 긴 시간이다. 공군 측 도이 런우 려를 감안, 수송기 가지나는 20여 개 국에영공 통과를 위 한 긴 급 협 조를 요청했다. 파견 부대원 들의여권과 비자를 신 속 히발급받기 위해 외 교부도 분 주히움직이고있다고 한다. 해 ^ 공군에 외 교당국까지가 세 한 ‘합 동작전 ’ 인셈이다. 군 관 계자는 “함 정 운용에 필 요한최 소인원을 파견 하는 점을 감안해함 정 구조 등을 충분 히아는지 휘관 과 간부 들을 우 선선발했다”고말했다.청해부 대 34진임무는 다음 달까지로 35진이 곧 현 지에도 착 하는 만 큼 임무 공 백 은 크 지않다는게 합참 의 설 명이다. 정승임기자 “추가감염막아라”$ 청해부대 ‘부대원+군함’ 초유의귀환작전 ‘코로나’엎친데‘최저임금인상’덮쳐$설자리잃는알바생들 이르면주말현지로수송기출발 다음주300여명전원귀국예정 문무대왕함복귀시킬 150명급파 창군후첫해외서군함임무교대 ‘쌍끌이’귀환에돌발변수가능성 아덴만發40일항해,변이감염경계 한국 아덴만 살랄라 아덴 지부티 사우디 아 라비아 문무대왕함 한국이동추정경로 1 2 승조원복귀 ● 자료 국방부,합참 코로나19발생청해부대승조원조기귀국 · 수용인원및탑재 :최대300여명·화물47t · 최대속도 :마하 0.86 · 최대순항고도 :약12,600m최대항속거리약15,320 ज · 기능및도입시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2019년1호기도입 · 목적 :전투기급유,국외재해·재난시국민수송,해외파병부대화물·병력 수송,국제평화유지활동지원등의임무수행 3 공군수송기편투입 공군수송기KC-330 58.8m 전장 60.3m 전폭 17.4m 전고 아라비아해 문무대왕함 } 인접국으로공군수송기편투입 문무대왕함을한국까지운항할함장(대령급장교)과 함정운용을위한필수인력현지파견 } Ύ 7 월 19~25 일(예상) KC-330공군수송기편으로청해부대34진 문무대왕함승조원300여명전원조기귀국, 코로나19확진자격리및치료 } Ώ 문무대왕함 한국으로복귀(약1개월소요) 소 말리 2022년적용최저임금이시간당 9,160원으로결 정된가운데13일서울시내한편의점에서직원이 업무를보고있다. 뉴스1 카페주인“월급못주는상황$ 한달새알바생8명내보내” 식당등근무시간확줄이기도 지난달알바고용한자영업자수 작년보다8만명↓$31년만에최저 “휴가철풍선효과우려,비수도권방역강화를” Ԃ 1 졂 ‘ 헣쭎쏞슅쭏 ’ 펞컪몒콛 하지만 정 부는 전 날 까지도 “지 역별 자 율 방역 ” 입장을 고수 했다. 손영래 보건 복 지부 중 앙 사고 수 습 본부 사회전 략 반장은 15일 “비수도권의감염유행양상이지 역별 로 상이해일 관 된 방역 이 오 히려 형평성 에 위 배될 수 있다” 며 “지 역 상황에 맞 는 방역 조치 를 하는 게 더 효 과적”이라고 말 했다. 그 런 데중대본이하루만에 ‘ 5인 모임금지전국 단일화 ’ 를 들고나 온 것이다. 5인 모임금지면 일반 국 민 입장에선거리두기 3단계나 다 름 없다. 실 제경 남 김 해시는이 날 부터 3 단계를 적용하기시작했고, 강릉 과 제주는 각각 17일, 19일부터 3 단계로 올 리기로 했다. 결 국 이번 에도 방역 당국의대 응 이선제적이 지 못 했다는비 판 을피하기어려워 보인다. 이에대해 방역 당국은 사적모임 규 제는 개 인 차원이고, 거리두기 단계는생업시 설 의수용 성 을 고려 해야한다는입장을내 놓았 다. 손 반장은 “ ( 모임기 준 단일화 로 ) 개 인 방역 의 혼 선을 최소화하 면서, 생업시 설 방역 은 지 역별 편 차를 고려한 거리두기단계에따 르는것”이라고 설 명했다. 전문가들은 비수도권 방역 강 화로 휴가 철 ‘풍 선 효 과 ’ 를 막 아야 한다고 강 조했다. 천 은미이대 목 동 병 원 호흡 기내 과 교수는 “ 정 부가이제는 충분 히 학습 을 했으니조금 더 빠 른 대 응 을했으면좋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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