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19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은여전히광란에가까운모습이다. 매물공급부족탓에집이나오는대로날개돋 친듯팔리고있다. 팬데믹기간동안집을구입하지못한보복성구매가여전해주택시장은 과열양상이다. 과연올해도내집마련의꿈은물거품이될것인가?아직희망을포기하기에 는이르다. 올하반기부터매물공급이서서히늘고경쟁도약해져주택구입의문이다시열 릴것으로전망되고있다.뱅크레잇닷컴이올해3분기주택시장전망에대해알아봤다. 올해도내집마련물건너간걸까…포기하긴일러 ◇과열경쟁양상잦아들것 바이어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은 주택 구입여건이지금보다더나빠지지않을 것이란전망이다.팬데믹이창출한주택 수요가지난해부터주택시장에대거유 입됐지만반대로팬데믹의영향으로매 물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 주택 시 장과열양상의불씨가됐다. 복수오퍼 현상이여전히많지만이같은과열경쟁 양상이다소잦아들것으로전망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로렌 스윤수석이코노미스트는“팬데믹이 전정상적인주택거래가경제활동봉쇄 령 기간 동안 급감한 뒤 이후 폭발적으 로 증가하는 사이클을 거치고 있다”라 며“그러나주택거래폭증단계가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다”라고 현재 주택 시 장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그동안 찾아 보기힘들었던주택매물이서서히늘어 날것으로기대돼주택구입경쟁도조만 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들어 주택건설업체의신축이늘고있고집을 내놓는노년층주택보유자들도늘어그 동안꽉막혔던주택매물공급이어느 정도트일것으로보인다. ◇집내놓기시작한기존주택보유자들 노년층주택보유자중에는은퇴를앞 두고장기보유한주택을처분할계획이 었지만갑자기터진코로나사태로주택 처분을 미룬 경우가 많았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높아지면서다시집을내놓고 바이어들에게보여주는노년층주택보 유자들이늘고있어매물부족에시달리 던주택시장에는희소식이라할수있다.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보고서에 따르면올해 5월전국적으로주택매물 대기 기간은 약 2.5개월로 여전히 수요 보다공급이부족한상황이었다.하지만 지난해9월대기기간인약1.9개월보다 개선된수치로주택매물이서서히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다. 윤 이코 노미스트는 오는 9월부터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이순차적으로종료되면연체 대출액상환에어려움을겪는주택보유 자들에 의한 매물도 시장에 나올 것으 로전망되고있다. ◇집값상승세당분간이어질것 현재 바이어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매물 부족과 치솟는 주택 가 격이다. 부족한 매물에 대한 공급은 어 느정도이뤄질전망이지만가파른주택 가격상승세는당분간잠잠해지기힘들 것으로보인다. 윤 이코노미스트는“이미 다운페이먼 트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주택구입자금마련이 더욱힘들어질전망”이라고내다봤다. 주택가격상승세가계속이어지면집 을사고싶어도사지못하는사람이늘 어주택거래감소로이어질수밖에없 다. ◇이자율3.5%까지오른다 바이어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 집값과 모기지 이자율 변동이다. 모기지이자율은여전히기록적으로낮 은 수준이지만 현재 상승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해 10차례가 넘게 사상 최저수준을경신하며 3%미만을유지 했지만올해하반기에는평균 3%를넘 어설것으로전망되고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 상 승전망에동조해올연말이자율이약 3.5%대를기록할것이란전망을내놓았 다. 이자율이 조금만 올라도 구입자들이 느끼는부담이커지기때문에올하반기 주택구입여건은지금보다더욱악화될 것으로우려된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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