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A5 종합 17일 찬반 양측 충돌로 위스파앞또 ‘성소수자출입’ 과격시위 트랜스젠터남성의여성용시설출입 문제가소셜미디어에서이슈화되며논 란 속에 찬반 시위대가 충돌했던 LA 한인타운위스파앞에서지난주말또 다시 과격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 대를 강제 해선하고 40여 명을 체포했 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윌셔와 램파트 블러버드 인근 에 위치한 위스파 앞에서 트렌스젠더 이슈 관련 찬반 양측 시위가 폭력적으 로 격화돼 경찰이 1시간 뒤 이를 불법 집회로규정하고강제해산명령을내렸 다. 당시일부시위대가경찰을향해돌멩 이 등을 던지며 과격해지자 경찰이 고 무탄을 쏘고 시위대에 곤봉을 휘두르 는등강경진압을펼쳤다. 또 당일 현장에서는 칼, 페퍼스프레 이, 둔기등이발견됐고시위대에서1명 이 무기를 현장에 가져온 혐의로 경찰 에체포됐다. 한편지난 3일에도위스파업소앞에 서 트렌스젠더 고객의 여성 구역 출입 문제로 찬반 양측 시위대가 충돌해 벌 어졌었다. 구자빈기자 미국에서코로나19백신을안맞은사 람이델타변이를오히려덜걱정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나왔다. 18일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 고브의여론조사결과를보면델타변 이가 걱정된다는 응답자는 62%였고 걱정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8%였 다. 백신접종여부별로보면백신을아직 한 차례만 맞았거나 아예 접종받지 않 은응답자가운데델타변이가걱정된다 는 이는 48%로 접종을 완료한 응답자 군(72%)보다24%포인트적었다. 방어 수단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전 파력이 센 변이를 덜 무서워하는 것이 다. 이번여론조사는14~17일성인2,238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2.4%포인트다. 미국은이날까지전체인구48.6%인1 억6,123만명이백신접종을완료했다. 접종을마친사람에1회차라도접종받 은사람을더하면1억8,603만명으로인 구의56.0%에달한다. “백신미접종자, 접종자보다 델타변이오히려덜걱정” 한재열(왼쪽) 뉴욕한인야구협회장과 박우하 이 사장의모습. <사진제공=한재열회장> 지난 17일 LA 한인타운위스파앞시위현장에 서경찰이과격시위대를강제진압하고있다. 아마존배달직원이 다짜고짜주먹질 뉴욕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아시안 대상증오범죄와폭력사건이빈번하게 발생하고있는가운데이번에는한인밀 집 지역인 퀸즈 플러싱 한복판 거리에 서 한인 단체장들이 대낮에 무차별 폭 행을당하는사건이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오께 플러싱 158스트릿과 노던블러 바드인근에서뉴욕한인야구협회의한 재열회장과박우하이사장이흑인남성 인 아마존 배달원(49)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당했다. 한회장에따르면당시차를몰고가고 있던한회장의차량운전석안으로아 마존배달 직원이 아무런 이유 없이 물 병을집어던졌다. 이에한회장이차량 에서내려물병을던진이유에대해따 져 묻자 이 직원은 다짜고차 주먹으로 한 회장의 얼굴 등을 무차별적으로 구 타하기 시작했다. 한 회장은 왼쪽 눈에 피멍이드는등부상을입었다. 한 회장은 폭행을 당한 뒤에 다시 이 배달원을 쫓아가던 중 인근에 있던 박 우하 이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배달원은 박 이사장 역시 아무런 이유 도 없이 다리를 걸어 바닥에 쓰러뜨렸 다. 박이사장은머리가찢어져인근병 원에서 3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 다. 한 회장은“아무런 이유 없이 물병을 맞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 냐.왜그런지따져물은것뿐인데이유 도 없이 다짜고짜 얼굴을 구타하기 시 작했다”며“예전에 사고로 원래 왼쪽 눈이 좋지 않은데 이번 폭행으로 왼쪽 눈이거의보이지않는다”고말했다. 경찰은 사건현장 인근의 감시카메라 (CCTV) 화면을통해폭행사실을확인 하고 이 배달원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 으며아시안증오범죄여부에대해서도 조사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박 이사장은“대낮에 갑자기 이런 폭 행을당하니당혹스럽다”며“아무런이 유없이폭행을가한것을보면아시안 증오범죄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 다. 조진우기자 한인단체장들뉴욕서대낮무차별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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