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1년 7월 20일(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콜롬비아의 한 라디오 방송이 BTS 에대한인종차별과비하발언을한뒤 논란이일자조롱성엉터리사과까지 해비난을받고있다. 18일콜롬비아BTS팬클럽소셜미디 어와현지언론들에따르면논란의라 디오방송은지난 9일라메가채널의 ‘엘마냐네로’라는프로그램이었다. 진행자인알레한드로비야로보스는 신청곡으로 들어온 BTS의 노래‘퍼 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를틀면서BTS를‘그중국인들’(esos chinos)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차트 최상위에 오르고 돈으 로그래미시상식에갔다.돈을써서중 요한행사들에나간후에아무상도타 지 못했다”고 말했다. BTS의 노래를 신청한 것이 한국대사관일 것이라는 말도했다. DJ의근거없는비하발언 이알려지자콜롬비아의 BTS 팬들이 분노했다. 팬들은성명을내고방송사 의공식사과를요구했다. 그러나이후방송이내놓은‘사과’는 팬들의분노를더욱키웠다.지난13일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는“우리가 꼭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표 현이조금거셌다면그부분은사과해 야한다”며한국어로‘공식사과’를하 겠다고말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애국가를 틀었고 이후번역기에돌린듯한기계음의한 국어로중남미음식엠파나다, 타말과 관련한의미없는문장을읽었다.사과 와는거리가먼‘아무말’이었다. 심지 어팬들이올린영상에따르면방송당 시한진행자는‘드래곤볼’가발을쓰 고욱일기가그려진티셔츠까지입고 있었다. 논란은 더욱 커져 인터넷에는 콜롬 비아안팎의BTS팬들을중심으로라 메가 채널과 DJ 비야로보스에게‘진 정한사과’를요구하는글이쏟아지고 있다. 일부콜롬비아인들은트위터등 에서한국어로대신사과메시지를올 리기도했다. BTS 조롱·욱일기 입고 거짓 사과… 콜롬비아 라디오에 비난 봇물 욱일기티셔츠를입고엉터리사과방송하는콜롬비아라디오방송 <콜롬비아 BTS 팬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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