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D8 與-野 대선 레이스 이재명 ‘개방’ 이낙연 ‘결집’ 정세균 ‘안정’$與후보캠프에담긴전략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 서각후보캠프들의기싸움이치열해지 고있다. 당내1위주자인이재명경기지 사캠프는 ‘열린캠프’라는이름처럼당 안팎인사들을공격적으로흡수하면서 몸집을 키우고있다. 경쟁후보인이낙 연전대표와정세균전국무총리캠프 는후보와오래호흡을맞춰온인사들 이일사불란하게움직이면서추격의고 삐를바짝죄고있다. 핂핺졓 , 찒훊윦컪샎켆뭁믾 ? 이지사캠프에는19일양승조충남지 사와가까운문진석의원이정식합류했 다.그는캠프상황실장을맡는다.앞서 12일여성운동가출신권인숙의원이합 류했고 4선의중진우원식의원이참여 하면서1위후보캠프에걸맞은무게감 을갖추고있다. 당내1위주자의캠프인만큼이지사 캠프에소속된현역의원도 50여명수 준으로다른주자에비해가장많다.정 성호, 김영진의원등 ‘이재명계’와 조정 식,이해식의원등‘이해찬계’,박홍근,천 준호의원등 ‘박원순계’가주요보직을 맡고있다.이지사의지지율과 참여의 원들의수적우세를통해비주류의한계 를극복하겠다는구상이다. 인적구성이다양하다보니상대적으 로결집력이느슨하고,도정을책임져야 하는이지사와여의도 캠프 간 유기적 소통이어렵다는점이한계로지적된다. 캠프에속한한의원은“후보개인의색 깔이워낙강해상대적으로캠프역할이 작은측면이있다”며“팀단위온라인회 의를자주열어보완하고있다”고했다. 핂빧펾 · 헣켆뮮 , 폲앪핆펾 ‘ 멾힟엳 ’ 뫊킪 이전대표와정전총리캠프는후보 와오랜인연을쌓아온의원들이중심축 이다. 40명안팎의의원들이참여한이 전대표의‘필연캠프’는당대표시절지 도부를 그대로 가져왔다. 박광온 의원 ( 당시사무총장 ) 을비롯해홍익표 ( 정책 위의장 ) ·오영훈 ( 비서실장 ) ·최인호 ( 수석 대변인 ) 의원이전면에섰고, 윤영찬,양 기대의원은이전대표와 같은 신문사 출신이다. 이전부터호흡을맞춰온만큼후보에 대한이해와 충성도가 높다는 게강점 이다.이전대표캠프핵심의원은“이전 대표와길게는 수십년을봐온인사들 이포진한만큼결집력이두세수위”라 며“최근지지율이상승세를 타면서캠 프분위기도좋아지고있다”고했다. 정전총리캠프도 당대표 시절지근 거리에서함께해온김영주·안규백·이원 욱·김교흥의원등이주축이다.이지사 와이전대표캠프에비해현역의원수 는적지만중진비중이상대적으로높아 운영이안정적이라는평가를받는다.여 기에단일화파트너였던‘친노무현직계’ 이광재의원과 그를 돕던 박재호·전재 수·장철민의원이합류했다. 현역의원들의지원을받는세후보와 달리김두관, 박용진의원과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은 후보 중심의소규모 캠 프를 가동 중이다. 기동성을앞세워한 발빠른비전 제 시와 차별 화한 메 시지로 돌 파하겠다는구상이다. 퓲멂폏 · 몮짊헣 … 훟잋힎샎펞톮읾뿖 본 경선의 막 이오 르 면서‘중 립 지대’의 원들을 캠프로 모시기위한 물밑 경쟁 은 현재진 행형 이다. 당직을 맡고있는 지도부를 제외 하면민주당 의원 1 7 1명 중 캠프에참여하지 않 은이들은 14명 정도다. 문재인 대통 령 의 ‘복심’으로 꼽히 는 윤 건 영의원과친문재인계로 분류 되 는 도 종환 ·김경 협 ·진선미·고민정의원 등 의 행 보가 관심사다. 이들의선 택 에 따 라당주류인친문표심이출 렁 일수있 는 탓 이다. 청 와대출신한의원은“ 청 와 대출신인사들은 특 정후보를 지지할 경우문대통 령 의의중으로 읽힐 수있기 때 문에경선과정에서관 망 할가 능 성이 크 다”고 말 했다. 이서희기자 이재명, 당안팎인사공격적흡수 비주류에서‘대세’로입지굳히기 이낙연^정세균, 측근들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추격에고삐조여 김두관^박용진^추미애는 후보중심소규모캠프가동 이낙연맹추격, 최재형약진 긴장하는윤석열^이재명 차 기대선후보지지율조사에서이낙 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선두권인윤 석열전 검찰 총장과이재명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고있다는결과가 나 왔다. 윤석열·이재명의양강 구도가이낙연의 상승세로 3 강구도로바 뀔 지관심이 커 지고있다. 이들 3 명 말 고는 15일국민의 힘 에전 격 입 당한최재 형 전감사원장의지지율 상승 폭 이 눈 에 띈 다. 특히 이 번 조사는 최전원장의 입 당이후실시 되었 고, 그 결과가 나 온 첫번째 조사라는 점에서 눈 길을 끈 다. 한국사회여 론 연구소 ( KSOI ) 는 TBS 의 뢰 로1 6 ,1 7 일전국만1 8 세이상1,01 3 명을 대상으로 차 기대선후보 적합도 를조사한결과 ( 표 본 오 차 95 % 신 뢰 수 준에 ±3 .1 % 포인트 ) ,이전대표가 1.2 % 포인트오른 19. 3% 로 나 타 났 다고 19일 밝혔 다. 윤 전 총장은 0.4 % 포인트 오른 3 0. 3% 로지 난 주와비 슷 했고,이지사는 1.5 % 포인트하 락 한25.4 % 로집계 됐 다. 이지사와 이전 대표 간 격 차 는 오 차 범 위안으로 좁혀졌 다. 지 난 달 2 8 일발표된 6월 4주 차 조사에서이지사 ( 2 8 .4 % ) 와이전대표 ( 11.5 % ) 간 격 차 는 1 6 .9 % 였는 데 , 이전 대표의지지율 이 3 주연속오 르 며 6 .1 % 포인트로 좁혀 졌 다. 여성 ( 2 6 .4 % ) 과 3 0대 ( 2 7 .1 % ) 에서지지 율이높 았 고,민주당지지 층 에서도이전 대표는 3 주연속상승해 42.2 % 까지치 솟 으면서이지사 ( 4 6 .1 % ) 와의격 차 를 3 .9 % 포인트로 좁혔 다. 최전원장은국민의 힘입 당 효 과를 톡 톡히봤 다.최전원장의지지율은지 난 주 보다 3 .1 % 포인트오른5. 6% 를기 록 했다. 최전원장의지지율이오른 반 면,야권 주자인홍준표국민의 힘 의원과유승민 전의원의지지율은하 락 했다.홍의원은 3 . 3% 로1.2 % 포인트,유전의원은 2. 3% 로2.2 % 포인트하 락 했다. 추미애전법무부 장관은 3 .4 % 로지 난 주보다 0. 8% 포인트 떨 어 졌 다. 박용 진민주당의원은 0.9 % 로조사 됐 다.정 세균전국무총리는순위권에이름을 올 리지 못 했다. 범 진보권에서는 이지사 2 7 .5 % , 이 전대표 2 3 .9 % 로 나 타 났 다. 이지사는 2.2 % 포인트하 락 한 반 면이전대표는 3 . 3% 포인트오 르 며양자간격 차 가전 주9.1 % 포인트에서 3 . 6% 포인트 차 로 좁 혀졌 다.이어추전장관 4. 8% ,박용진의 원 4.5 % , 정세균전국무총리 3 . 7% , 심 상정의원 3 . 6% , 김두관 의원 1.0 % 순 이 었 다. 범 보수권의경우 윤 전 총장 29.1 % , 홍준표의원12.0 % ,최전원장 9.0 % ,유 승민전의원 8 .0 % , 안철수 대표 5.0 % , 오세훈 서 울 시장 3 . 8% , 하 태 경 의원 2.9 % ,원 희룡제 주지사 2. 7% ,윤 희 숙의 원1.5 % ,황교안전대표1.4 % 순이 었 다. 윤전총장은지 난 주와같 았 고,최전 원장은전주 ( 4. 3% ) 대비두 배뛰 어 올랐 다.지 난 달 29일정치참여를선 언 한윤 전총장은지지율이한 차례 하 락 한 뒤3 주 째횡 보하고있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 앙 선거여 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 이지를 참조하 면된다. 류호기자 정치4주차윤석열지지율정체$여전히3無에발목 현역의원지지^지지율상승$최재형‘입당효과’ 야권대권주자인최재 형 전감사원장 이국민의 힘 ‘ 입 당 효 과’를 톡톡히누 리 고있다.지지율상승세와현역의원들의 캠프 합류가이어지면서다. 최전원장 은 ‘평당원’신분을십분 활 용해당내인 사와의 접촉 면을 늘려갈 계 획 이다.‘경선 버스 ’가출발하는 8월말 에서9 월초 까 지는 입 지를 확 고 히 다지겠다는전 략 으 로 풀 이된다. 한국사회여 론 연구소 ( KSOI ) 와 TBS 가 1 6 , 1 7 일실시한 차 기대선후보적합 도조사결과,최전원장의지지율은전 주대비 3 .1 % 포인트오른 5. 6% 로 나 타 났 다.‘ 마 의5 % ’ 벽 을 넘 어선최전원장 은여야를 통 틀 어윤석열전 검찰 총장 ( 3 0. 3% ) ,이재명경기지사 ( 25.4 % ) ,이낙 연전더불어민주당 대표 ( 19. 3% ) 다 음 으로이름을 올렸 다. 범 야권주자들을 대상으로실시한조사에서도 9.0 % 지지 율로,윤전총장 ( 29.1 % ) 과홍준표국민 의 힘 의원 ( 12.0 % ) 다 음 이 었 다.‘ 초 고속 입 당’ 등윤전총장과대비 되 는 행 보로 이 목 을 끄 는 데 성공한 셈 이다. 잠 재력을 확 인했지만최전원장이 범 야권내윤전총장과의경쟁구도를지 속할수있을지는미지수다. 만 약 홍의 원과 유승민전 국민의 힘 의원과 야권 내2위자리를두고경합하는분위기가 이어진다면야권경선은다자구도로 흐 를수 밖 에 없 다. 범 야권주자가운 데 윤 전총장의대 항마 로인정받기위해서는 최전원장이당내경선이시작하기전까 지최대한세를 끌 어모아야한다는이야 기가 나 오는 배 경이다. 최전원장도연일당심 ( 黨心 ) 잡 기에 주력하고있다.1 8 일 입 당후 첫 공개 행 보로부 산 해운대에서지역당원들과 봉 사 활 동을 했고, 19일에는 오세훈 서 울 시장을 예방 해당원으로서일 체 감을과 시했다. 특히 최전원장은 4· 7 서 울 시장 보 궐 선거당시‘후발주자’로 나 섰으 나 당내경선과야권후보단일화를거치며 ‘역전 드 라 마 ’를 쓴 오시장에게“감동했 다.역시고수”라며치 켜 세 웠 다.오시장 과비공개회동을가 졌 던윤전총장과 차별 화하는 효 과도 누렸 다. 국민의 힘 지도부가 당내대선주자에 게인 센티브 를 제 공하기로 한 것 도 최 전원장에게는호재다.이준석대표는 페 이 스북 에“최고위원회결정으로국회의 원과 당원 협 의회위원장 등 당원들은 자유 롭 게당내대선주자의선거캠프에 서직책과역할을맡고공표, 활 동할수 있게 됐 다”고 밝혔 다.‘당내주자’만 공 개적으로 도 울 수있게함으로 써 윤전 총장의 입 당을우회 압 박한 것 이다.이에 최전원장을지원하는현역의원들의면 면도 공개 되 고있다. 현재까지박대출· 조해진 ( 이상 3 선 ) 의원과김미애·김용 판 · 최승재 ( 이상 초 선 ) 의원이캠프 합류를 확 정했다. 강유빈기자 KSOI 대선후보적합도조사 尹30.3%李25.4%이낙연19.3% 崔전주보다 3.1%p↑전체4위로 정치 데뷔 4주 차 에 접 어 든 윤석열전 검찰 총장의지지율은정 체돼 있다. ① 소 통 ② 세력 ③콘텐츠 가 부 족 한 행 보로 실점을하고있어서다. 윤전총장에게 허락 된시간은그다지 길지 않 다. 윤전총장처럼 제3 지대에서 대권에도전했던안철수국민의당대표, 반 기문전유 엔 사무총장 사 례 를보면, 대선출 마 선 언 이후한달이‘ 골든 타임’ 이 었 다. 19일 ‘윤석열대선캠프’에는작은소 란이있 었 다. 윤전총장이일 본 도 쿄올 림픽 에출전하는국가대표선수단을 환 송 하 려 이 날 인천국 제 공 항 을 “ 찾았 다” 고공개했다가, 약 두시간만에“사실이 아니다”고 번 복했다. 윤전총장 캠프안에서도 소통이 제 대로 되 지 않 는다는 뜻 이다. 캠프 관계 자들은전 날 윤전총장의개인일정을 ‘통보’받 았 지만,19일오전윤전총장의 실 제 동선을아는사 람 은 별 로 없었 다. 윤전총장의‘만기친 람 스 타일’이문 제 로 지적된다. 거의모 든 것 을 본 인이 직 접 결정하다 보니‘작은 구 멍 ’이 생긴 다는 얘 기다. 법조인 출신 국민의 힘 의원은 “ 검 사 에 겐 일 방 통 행 식소통이일상적일지 몰 라도 정치인은열린소통과 결정구조 를지 향 해야한다”며“윤전총장이아직 ‘서 초 동 스 타일’을 벗 지 못 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윤전총장은국민의 힘입 당에분명하 게선을 긋 고있다. 제3 지대에서세력을 구축한 후보수야권의최 종 대선후보 가 되 는게그의구상이다. ‘윤석열의정치철 학 ’을 함께하는정 치세력은아직까지공개 되 지 않았 다.여 야대선주자들이각 종 포럼과모임을앞 다 퉈 공개하며세과시를 하는 모 습 과 대비된다. 야권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법안을발의하 려 해도의원10명의동의 가필요하지 않 느 냐 ”며“대선주자가강 력한지지기 반 을빠 르 게만들지 못 하면 약 점이 될 수있다”고지적했다. 다만윤전총장의측근은“기성정치 에 물 들지 않 는 ‘ 새 정치’를위해여의도 정치와거리를두는 것 ”이라며“조만간 윤전총장의자문그 룹 이공개 될것 ”이 라고 말 했다. ‘윤석열의시간표’는명 확 하다. 1, 2달 동안국민의어 려 움을 듣 는경 청행 보를 한 뒤 ‘윤석열표비전과공 약 ’을내 놓 는 것 이다. 윤전총장의요 즘행 보를보면, 시간 표가 다소 엉켰 다. 문재인정부의부동 산 정책실 패 를바로 잡 겠다며자유민주 주의와시장경 제 가치를강조하더니,정 부의시장 개 입 강화를 강조하는진보 진영부동 산 전문가 ( 김 헌 동경 제 정의실 천시민연합 부동 산건설 개 혁본 부장 ) 를 만 난것 이단적인장면이다. 윤전총장 의 메 시지 엔 무 엇 보다구 체 성과 방향 성 이빠져있다. 윤전총장측은“다양한 스펙 트럼의 전문가들이자문을하며구 체 적인 콘텐 츠 를 준비하고있다”며“윤 전 총장이 중심을 잡 고공 약 과비전을내 려 면시간 이더필요하다”고 설 명했다. 대선이 약 8 개 월밖 에남지 않았 는 데 도윤전총장 이미래비전을 제 시할준비가충분 히돼 있지 않 다는 뜻 이다. 김지현기자 김두관더불어민주당의원이19일광주국립5·18묘지를방문해이틀전윤석열전검찰총장이만진묘비를손 수건으로닦고있다(오른쪽사진).윤전총장이광주정신을모독했다는이유에서다.왼쪽사진은17일동일한 묘비를어루만지는윤전총장. 광주=연합뉴스 ‘국가대표선수단환송’해프닝 캠프내부소통부재위기드러나 尹철학함께할정치세력은? “조만간자문그룹공개될것” 구체성^방향성빠진尹의메시지 “한두달경청행보후공약구체화” 윤석열손길,닦아내는김두관 최재형(왼쪽)전감사원장이19일서울시청을방문해 오세훈시장과주먹인사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경선캠프소속주요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선거대책위원장 우원식 (4선) | 캠프총괄 조정식 (5선) 특보단총괄 정성호 (4선) | 비서실장 박홍근 (3선) 대변인 박찬대 (수석·재선) | 박성준·홍정민 (초선) 정책담당 윤후덕 (3선) 이낙연 전대표 캠프총괄 설훈 (5선) | 총괄본부장 박광온 (3선) 상황본부장 최인호 (재선) | 정책본부장 홍익표 (3선) 정무실장 윤영찬 (초선) | 대변인 오영훈 (수석·재선) 정세균 국무총리 선거대책위원장 김영주 (4선) ·이광재 (3선) 총괄본부장 안규백 (4선) ·박재호 (재선) 정무조정위원장 김민석 (3선) | 대변인 전재수·조승래 (재선) 정책총괄본부장 김성주 (재선) 김경협·도종환·인재근·진선미 (3선) | 진성준·박주민·이재정·소병훈 (재선) | 강선우·고민정·김민철·오기형·윤건영·이탄희 (초선)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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