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특집 A10 이런계약들-자동차서비스계약 이라불리는-은소비자들에게위 험한 요소들이 많다. 특히 자동차 가 고장 날 경우 수리비를 감당하 기 힘든 경제적으로 취약한 한 사 람들이더욱그렇다고자동차관련 소비자보호단체의책임자인로즈 메리사한은지적했다. 세인트루이 스지역베터비즈니스뷰로(BBB.) 의책임자인미셸코리는“많은소 비자들은놀은압박감과잘못된정 보제공 그리고 계약 불이행, 리펀 드거부그리고전반적으로부실한 서비스에대해불만을드러내고있 다”고말했다. 특히 텔레마케터들이 파는 워런 티는 최악이다. 그냥 돈을 수금할 뿐이다. 미시간 감찰의 채드 캔필 드는“워런티란 것은 존재하지 않 는다. 그냥 사기일 뿐”이라고 말했 다. 그는“이런사기꾼들을단속하 기위해여러주와공조를벌이고있 다”고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업체 등을 회원으로 갖고 있는‘서비스 계약 산업위원 회’에 따르면 소수의 업체들의 의 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 단 체의 웹사이트는“대다수의”워런 티들은 규정을 잘 준수하는 평판 좋고라이선스를갖고있는업체들 의의해판매된다고밝히고있다. 하지만 이 단체는 소비자들에게 “다이렉트 메일이나 텔레마케팅 같은 다중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수법을사용하는업체들을대할때 는조심할것”을당부하고있다. 위 원회의사무총장인티머시미난은 “크레딧 카드 번호만을 얻어내기 위해불법적인로보콜방식을사용 하는 유령 업체들이 많다”고 경고 했다. 켄터키 루이빌의 브리트니 래탐 은 로보콜에 대해 잘 안다.“어느 날 아침 아주 상냥한 여성으로부 터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이것을 해주고저것을해주겠으며보장된 것이라는 등 말을 이어갔다”고 떠 올렸다. 자녀가 하나 있는 싱글맘 으로서6년된자동차의예기치않 은 고장으로 큰돈이 들어갈 것을 걱정하던그녀는여성이제시한프 로그램을 구입했다“그녀는 나를 속였으며 나는 그것을 샀다”고 래 탐은말했다. 래탐이프리미엄으로약2,000달 러를지불한후어라되지않아자 동차에 체크 엔진 불이 들어왔다. 그녀는 워런티를 산 것에 만족을 느꼈다.워런티가엔진수리를커버 해줄것이었기생각했기때문이다. 그러나업체는수리에필요한특정 부품이계약서커버리지에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그녀는 550달러를 빌려 자동차를 수리했 다. 업체는 리펀드 요구에 응답하 지않았다. 래탐처럼 워런티에 관심을 갖 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2019년한보고서에따르면이비 즈니스는수십억달러규모로성장 할것으로전망된다.성장의원인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보유하는 기 간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수 리비걱정도커지고있기때문이다. “사람들이정말원치않는것은대 중교통수단을이용해야하거나자 동차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 관계 자는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 차서비스계약이많은사람들에게 공감을얻는다는얘기다. 서비스계약은점점더친숙한것 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 과 냉장고를 위해 이런 계약을 구 입하고 있으며 TV광고도 더 많이 접하고 있다. 항상 이런 광고를 접 함으로써이런계약상품은일상적 인것이되고있다. 비즈니스는 커지고 있지만 그만 큼불만도늘고있다. 2019년미국 과 캐나다의 BBB.는 섭스 계약을 제공하는 업체들과 관련해 6,700 건의불만신고를접수했다. 지난해 이수치는 8,200건으로 21%가늘 었다. 전국적으로 많은 것처럼 보이지 않을지몰라도이런수치가소비자 들의만족을반영해주는것은아니 라고미주리법대에이미수미츠교 수는 말했다. 2004년 연방거래위 원회가실시한조사에서불만을느 낀소비자가운데단8%만주나연 방에이를신고하는것으로나타났 다. 슈미츠 교수는 불만을 제기하 는것이생각보다쉬운일이아니다 “라고말했다. 워런티증서는비용이수천달러 에 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커 버된수리의비용은 100%보장된 다”는말을들을때‘범퍼투범퍼 범퍼’커버리지를받는다고여긴다 “고한관계자는말했다,그러나많 은것들이커버되지않기때문에이 런 말은 소비자들을 호도하는 것 이다. 투자뱅킹 기업인 콜로네이드 어 드바이저스의경영자인지나코킹 은이런업체들과의업무관계를통 해 확인하게 되는 가장 흔한 소비 자들의불만은기계적문제가발생 해수리를위한익스텐디드워런티 를샀다가기존의문제는커버되지 않는다는사실을알고분노하는경 우라고말했다. 코킹은”우리의삶은작은계약서 글씨속에있다“며”이것을제대로 읽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전에는일부문제업체들이있었 지만지금은바뀌었다고코킹은밝 혔다.이런업체들이커지고이름이 알려지게되면서더이상고객들을 사기성 방식으로 기만하기가 힘들 게됐다는것이다. 자동차서비스계약은길고도파 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 1995 년전국보험커미셔너협회는각주 들이참고할만한표준법을만들었 다. 냉장고와자동차등모든물품 들을커버하는서비스계약을만들 자는의도였다.표준법은업체들에 게“분명하고이해할수있는언어” 를사용할것과수리비를감당할만 한적정재정능력을증명할것을의 무화하고있다. 하지만몇개주들만이이를채택 했다. 2014년 조사에서 단 8개 주 만이 이와“상당히 유사한”내용 의법안을통과시킨것으로나타났 다.“표준법이소비자들을위해긍 정적역할을했다고생각하지않는 다”고노스텍사스대학포프교수 는 말했다. 그러면서“산발적으로 채택되고더욱산발적으로집행되 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 다. 서비스 계약 산업위원회의 미난 은“비록 주들이 표준법을 채택하 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들을 시행하고 있 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이 규정하 고 있는 내용과 집행의 강도는 주 들에 따라 아주 다르다고 포프 교 수는지적했다. 그러면서“관련규 정들이 너무 파편화 돼 있으며 현 재로서는누가무엇을해야할지에 대해일관성있는합의를도출하기 가매우어렵다”고덧붙였다. <ByChristopherJensen> 100% 커버 아니거나 사기성인 경우 많아 계약서 깨알 글씨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차 보유기간 늘면서 산업규모 날로 커져 주마다 관련 규정 다르고 단속도 느슨 브리트니래탐은차량익스텐디드워런티를2,000달러주고구입했으나정작차가고장 이나자커버를받지못했다. <AndrewCenci for The NewYork Times> 자동차 ‘익스텐디드 워런티’ 너무 맹신하면 안 돼 냇 포프는 학자로서 커리어의 상당 기간을 자동차‘익스텐디드 워런 티’(extended warranty)를연구하는데보냈다. TV광고나로보콜등을통해 돈이많이드는수리비를감당해주겠다고선전하는워런티말이다. 하지만 그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워런티에 문제가 생길 경우 누가 도와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노스 텍사스 대학 부교수인 포프는“워런티 관 련 규정들은 파편화돼 있다. 전국적인 기준이 없다. 규제 당국자들은 다른 일로 바쁜모양”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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