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B3 경제 다우지수 33,962.04 ▼ 725.81p ┃ 나스닥 14,274.98 ▼ 152.25p ┃ S&P 500 4,258.49 ▼ 68.67p ┃ 환율 1,147.8원 ▲ 8.3원 ┃ 금값 $1,809.20 ▼ $5.80 ┃ 코스피 3,244.04 ▼ 32.87p ┃ 코스닥 1,049.83 ▼ 2.15p 델타변이공포에 뉴욕증시와르르 ● B1~4 경제 ● B6~12 업계·특집 ● B15~19 한국판 ● B23~31 안내광고 ■ 지면안내 19일뉴욕증시가코로나19 델타변 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 성장률이 다 시둔화할수있다는우려로크게하 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725.81 포인트(2.04%) 떨어진 33,962.04로 장 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59%) 하락한 4,258.49를, 기술주중심의나스닥지수는전장보 다152.25포인트(1.06%) 밀린14,274.98 로거래를마감했다. 다우지수는장중한때 900포인트 이상 밀렸고,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소형주를 모 아놓은러셀 2000 지수는 1.50%하 락 마감했다. 러셀 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해 3월 기록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의미의 ‘조정’에 진입했으나 마감가 기준으 로는이를다시회복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 계델타변이확산에따른재봉쇄우 려와그에따른전세계성장률둔화 가능성을 주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 들은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 이라고설명했다. 피에라캐피털의캔디스방순드포 트폴리오매니저는월스트리트저널에 “더전염력이강한델타변이의출현 으로 경제 재개와 회복의 지속 가능 성에 의문이 나타났다”라고 진단했다. 그는그러나델타변이가경제의빠른 회복세를 탈선시키기보다는 지연시킬 것으로보인다며이번매도세를에너 지, 산업, 금융 관련 기업들을 매수할 기회로삼으라고조언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공세가 강화되는점도투자심리에부정적으 로 작용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이크로소프트(MS) 이메일 해 킹을 비롯한 각종 사이버 공격을 중 국 소행으로 규정하며 중국을 맹공 격했다. 올해 초 MS의 이메일 서버 소프트웨어‘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로 중국 국가안전부 와연계해커를지목한것이다. 금융주도 이날 부진한 가운데 한 인은행 주가도 최대 5%까지 빠졌다. 이날 한미은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 비 4.69%(83센트)나급락했으며오픈 뱅크는 4.39%(44센트), 뱅크 오브 호 프는 4.32%(57센트), 퍼시픽 시티 뱅 크는1.78%(29센트) 각각내렸다. <조환동기자> 다우725P폭락…작년10월후하루최대폭 한인은행주가도-5% 19일뉴욕증권거래소트레이더가급락하는주가를심각하게바라보고있다. <로이터> 연방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논쟁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 데 최저임금만을 받아서는 미국 내 어느 곳에서도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조사결과가나왔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거비를 감당 하기에는 최저임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 적이다. CNN 비즈니스는 15일 전미저소득 주거연합(NLIHC)의 최근 조사 결과 자료를인용해연방최저임금을받는 풀타임 노동자의 수입만으로는 미국 내에서 2베드룸 렌트비를 감당할 수 없는수준이어서주거권리가위태로 운상황에놓여있다고보도했다. 1베드룸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는 지역도전국3,000여개카운티중7% 인 218개카운티에불과한것으로조 사됐다고매체는덧붙였다. 현재연방 최저임금은시간당7.25달러다. NLIH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 국내에서2베드룸주거지에대한렌 트비를 감당하려면 시간당 24.90달 러를벌어야가능하다. 1베드룸를임 대하려면 시간당 20.40달러의 시급 을받아야렌트비를감당할수있다. NLIHC는 전체 임금 중 30%가 넘 지 않는 선에서 렌트비 지불이 가능 한 것을 상정해 시급을 산정한 것이 라고매체는전했다. 전국적으로정부가추산하는공정 가격은 1베드룸의경우월 1,061달러, 2베드룸의렌트비는1,295달러다. 이에 반해 세입자의 평균 시급은 18.78달러로 총 임금의 30% 수준인 977달러가 월 렌트비의 한계점인 것 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노동자의 순 수입만으로 렌트비를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다. 주별로최저임금대비렌트비수준 에차이가존재하고있다. 캘리포니아 주를비롯해플로리다주와뉴욕주등 17개 주에서 평균 세입자는 2베드룸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입에 비 해시간당5달러를적게받고있는반 면하와이주는격차가20.13달러로크 게벌어져대조를보이고있다. 가주의 경우 시간당 최저임금이 14달러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 고 있지만 지역 내 주거비가 급상승 해 2베드룸의 렌트비를 감당하기 위 해서는 시간당 39.03달러를 벌어야 하고 1베드룸은 31.06달러의 시급을 벌어야 렌트비를 부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렌트비 를 벌기 위해서는 추가 노동을 해야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1베드룸을 얻 기 위해서 주 89시간을 일해야 하고 2베드룸의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주 당112시간을일해야가능한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여파로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렌트비부담이가중되고있다고매체 는지적했다. 750만명의 저임금 노동자들은 자 신들의 수입 중 렌트비로 절반 이상 을 지출하면서 극도의 렌트비 부담 을 안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확 산 시기에 58만여명이 홈리스로 전 락했다. <남상욱기자> 최저임금으로는렌트비못낸다 2베드룸 거주 어려워 임금보다 빠르게 상승 시급 20달러돼야 가능 렌트가임금보다더빠르게상승하면서근로자들의주거환경이갈수록악화되고있다. <로이터> 노후생활의주수입원인사회보장 연금(소셜연금) 수령액이내년에는큰 폭으로오를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경제매체 CNBC는 초당파 기구인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의 예상치를 근거로 2022년도사회보장연금이올 해보다 6.1%나 올라 지난 1983년 이 후 38년 만에 최고치의 상승폭으로 인상될것으로보인다고보도했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은 매년 10 월에 다음해 사회보장연금 수령액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연간 생계비 조정치’ (COLA)를 소비자 물가지수 를토대로공개한다. 시니어시티즌스리그는지난달내 년도 사회보장연금 수령액 인상률을 5.3% 수준으로 예상했던 것을 1달만 에 큰 폭의 인상 예상치를 내놓았다. 한층높아진인플레를감안한것이다. 이런 예상치는 내년도 사회보장연 금 수령액이 큰 폭의 상승률로 인상 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상욱기자> 높아진인플레반영 38년래최대상승전망 “내년소셜연금 6%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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