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D10 사회 작년 9월옵티머스사태알았다면서$건대이사장, 6월해결지시했다 건국대유모이사장이지난해6월학 교 재산 120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옵티머스의환매중단사실을보고받고 법적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6억원대사기혐의로구속된‘가짜수 산업자’ 김모 ( 43 ) 씨주선으로그해 8월 15일이뤄진현직검사A씨와유이사장 측의‘광복절골프회동’보다 2개월가량 앞선시점이다. 이는 유이사장 측이해당 사건에대 응하던시기에A 검사와의골프회동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간 유 이사장 측은 학교의옵티머스 펀드 투 자손실이형사사건화한시점은그해9 월이었다면서, 골프 회동이수사 관련 청탁을위한자리였다는의혹을부인해 왔다. 교육부는해당 투자가 사립학교 법위반행위라며유이사장해임절차에 착수했다. 20일교육부가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제출한 ‘건국대현장조사 결 과처분서’ 등에따르면,유이사장은지 난해6월19일옵티머스환매중단사태 관련보고를받고법적대응을위한 자 료수집을지시했다.같은해7월엔펀드 판매사로부터원금상환이불가능하다 는확정통보를받았다. 건국대가옵티머스펀드투자의위법 소지를알았을가능성을보여주는정황 도포착됐다.한국일보가입수한문건에 따르면당시건국대는학교법인소유부 동산에서나온임대보증금 393억원을 채무상환등으로사용했다가2017년감 사원에적발돼보전조치처분을이행중 이었는데,감사원은해당임대보증금이 학교경영진이이사회심의나교육부허 가없이는처분할수없는‘수익용기본재 산’이란점을처분이유로꼽았다.그런데 건국대가지난해1월옵티머스펀드에투 자한재원역시학교법인부동산에서나 온임대보증금120억원이었다. 학교가이미비슷한사안으로감사원 처분을받은만큼, 유이사장측이옵티 머스 펀드 투자역시관련법 ( 사립학교 법 ) 위반이될수있음을인지할수있었 다는 추론이가능하다. 하지만이런사 실은8월27일에야이사회에보고됐다. 교육부역시건국대가임대보증금이 수익용기본재산이라는사실을알고있 었다는입장이다.교육부가지난달검찰 에제출한의견서에는건국대가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한국사학진흥재단에 보고한올해2월기준수익용기본재산 현황에임대보증금항목을포함시킨자 료사진이첨부되기도했다. 이런상황은지난해광복절과핼러윈 데이 ( 10월 31일 ) 에이뤄진 A 검사와의 골프 회동이옵티머스 투자 사건과는 무관하다는유이사장측주장과맞아 떨어지지않는다.이들은건국대충북대 병원노조가투자손실을문제삼아유 이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형사 사건화한시점이9월인만큼,그전에수 사관련청탁을할이유가없었다고주 장해왔다. 건국대가골프회동직후마다본격적 인사건대응에나선점도주목된다. 학 교는 ‘광복절회동’ 20여일후인지난해 9월 7일금융감독원분쟁조정위원회에 펀드판매사인NH투자증권을상대로 금융분쟁조정을신청했다.‘핼러윈데이 모임’ 20여일뒤인지난해11월 25일에 는NH투자증권직원등을사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고소했다.이보다앞서 A검사는 8월말근무지를경북포항시 에서서울남부지검으로옮기고금융수 사를전담하는부장검사를맡았다. 경찰은 A 검사가 유이사장 측과 골 프 모임을가졌을 때골프장 사용료와 식사비등 비용일체를 유이사장 모친 인김모전이사장이부담한 사실을 확 인하고, 해당 모임이A 검사직무와 관 련성이있는지따 져 보고있다.경찰은A 검사에대한 뇌물죄 적용가능성을 배 제 하지않고있는것으로알 려 졌다. A 검 사는 김씨에 게 금 품 등을 수수한 혐의 ( 청탁금지법위반 ) 로입건된상태다. 교육부는유이사장에대한해임절차 에착수한것으로확인됐다. 교육부관 계 자는 “ 절차상실제해임 까 지는시간이 걸 리 겠 지만,이달 12일이미 ( 유이사장 ) 해임 계 고가나 갔 다 ” 고 밝혔 다. 이정원^윤한슬기자 검사와‘광복절골프’ 20일뒤 판매증권사금융분쟁조정신청 핼러윈데이모임한달지나 증권사직원등사기혐의고소 골프회동직후마다대응‘주목’ 경찰, 검사에뇌물죄적용검토 교육부,이사장해임절차착수 19일 내린 비를 끝 으로 장마가 공식 종 료됐다. 이 번 주 본격 찜 통더위가 시 작 된다. 최 고 38도 까 지기온이 오 를것 으로전 망 된다. 다음 주 까 지더위가기 세 를이어 갈 지는 불분 명 하다. ‘ 열돔 ’을 만드는 고기 압 의 움 직임이상당 히 유 동적이라 흩 어 질 가능성도있어서다. 기상청은 20일전 날내린 비로전국의 장마가 종 료됐다고 공식선 언 했다. 뜨 거운 공기를 품 은북태 평양 고기 압 이확 장하면서한반도를 완 전 히 뒤 덮 었는데, 고기 압 정체정선 ( 장마전선 ) 이만 든 소 낙 성 강 수가 나 타 나지않기때문이다. 최 근,그리고이 날 일부지역에서 내린 소 나기는장마전선이아 니 라대기불안정 에따 른 비다.이달 3일시 작 된올해장 마는 평 년장마기간 ( 31 ~ 32일 ) 의절반수 준인17일만에마무리된 셈 이다. 장마가 종 료 됨 에따라25일 까 지는 폭 염 이 강 해 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로 한 반도를뒤 덮 은북태 평양 고기 압 에다고 온건조한 북서 쪽 의티 베트 고기 압까 지 밀려 들어서다. 두 기 압 이 오랜 시간한반 도에머 물 면달 궈 진지 표 면 열 기마 저빠 져 나 갈 수없는 ‘ 열돔 현상’이일어난다. 이 번 주는그 초 기인 셈 이다. 우 진 규 기상청 예 보분 석 관은 “ 23일 까 지 예 측된기 압계 모 습 은 2018년이무 렵 기 압계 와 상당 히 비슷하다 ” 고 말했 다. 열돔 현상 때문에 폭염특 보만 41일 간 발 효 된 2018년은 최악 의더위로 기 록 된해다. 여기다일본에서점차 북상 중인 6 호 태 풍 인 파 ( I N - F A ) 가 대량의 수증기 까 지공 급 한다는점을감안하면, 무더위가한 층 더 극 심해 질 수도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2018년과 같은 극 한 무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예 상했다. 티 베트 , 북태 평양 , 두 고기 압 이 오래 머 물렀 던 2018년과 달리지금은 티 베트 고기 압 은 서 쪽 으로, 북태 평양 고기 압 은동남 쪽 으로 물 러 날움 직임을보여서 다.아직은 변 동성이 커 서무더위가더이 어 질 지,국지성집중 호우 로 바뀔 지는미 지수다. 한 편 ,태 풍 ‘인 파 ’는대만을지나 25일 오 전중국남부에상 륙 한다.이달말부 터는 우 리나라에도영 향 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윤주기자 ‘1조원대펀드사기’의주 범 으로재판 에 넘겨 진김재현 ( 51 ) 옵티머스자산 운 용 ( 옵티머스 ) 대 표 가 1심에서 징 역25년 을선고 받았다. 수 천명 의투자자들에 게 5,000억원이상의 피 해를입 힌 ‘ 초 대 형금융 사기’를 저질렀 다는 게 재판부 의판단이다. 김대 표 와 함 께 사기에가 담했던공 범 들에 게 도 징 역 3 ~ 8년의중 형이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형사 합 의34부 ( 부장허 선아 ) 는 20일 특 정경제 범죄 가중처 벌 법 상 사기 ·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기 소된김대 표 에 게징 역25년과 벌 금 5억 원,추 징 금 751억여원을선고했다.더불 어함 께 재판에 넘겨 진옵티머스 2대주 주이동 열 ( 46 ) 씨에 게 는 징 역8년에 벌 금 3억원,추 징 금 51억원의실형이결정됐 다.옵티머스이사 윤석호 ( 44 ) 변호 사는 징 역8년에 벌 금 2억원, 화장 품 업체스 킨 앤 스킨 총괄 고문인유모 ( 41 ) 씨는 징 역 7년에 벌 금 3억원, 송 모 ( 51 ) 옵티머 스이사는 징 역3년에 벌 금 1억원을 각 각 선고받았다. 불구속상태로재판을 받았던이씨와 송 이사는 이 날 법정구 속됐다. 김대 표 등은 2017년 6월부터지난해 6월 까 지 “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 ” 면서투자자 3,200여 명 으로 부터1조 3,526억원을 끌 어모은뒤실 제로는 부실사모사채인수와 펀드 돌 려막 기등에사용한혐의로재판에 넘겨 졌다.이들은당시펀드 운 용기본개 요 포 트폴 리 오 에95 % 이상공공기관에발 주하고 목 표 수익 률 이 3.3 % 라는 내 용 을담았는데,검찰은이같이‘ 낮 은수익 률 ’로인해도리어 피 해자들이 별 다 른 의 심없이투자를결정하면서 피 해가더 욱 커 졌다고본다.아직 변 제되지않은 피 해 금 액 은 약 5,542억원으로추정된다. 재판부는이 날” ( 김대 표 등이 ) 대 규 모 의사기와 자본시장 교란을일으 켰 다 ” 며 ” 금융투자업자로서 갖춰 야 할 기본 적인신의성실의무와 윤 리의식을모조 리무시했다 ” 고 질타 했다. 이 번 사건은수사과정에서옵티머스 측이‘펀드하자치유 관련’이란제목의 문건을 작 성한사실이드러나면서정관 계 로비의혹으로 번 지기도했다.이문 건엔 “ 정부 · 여당 관 계 자들이프로 젝트 수익자로일부 참 여해있다 ”“ 문제가불 거질 경 우 권 력 형비리로 호 도될 우려 가 있다 ” 는등의문구가담 겨 있었다. 하지만 검찰은이문건을 두 고 지난 달결심공판에서 “ 김대 표 가사기 범 행 을 은 폐 하 려 는 불 순 한 의도를 가지고 ‘권 력 형비리사건’으로 호 도했다 ” 고 밝 혔 다.로비의실체가불분 명 하다는 취 지 다. 서울중앙지검에서진행중인이 헌 재 전경제부 총 리, 양호 전나라은행장, 채 동 욱 전검찰 총 장 등 옵티머스 고문으 로 활 동하며로비에관여한 의혹을 받 는인사들에대한 수사는 현재 별 다 른 진전을보이지않고있다. 최나실기자 제주 2공항, 반려보완책내놓으면재협의가능$“정부무책임”비판 ‘열돔’초기진입$이번주 38도까지오른다 기상청“장마 17일만에종료 2018년악몽재현은유동적” 휠체어를탄박근혜전대통령이20일신병치료를위해서울강남구 서울성모병원에입원하고있다.2019년9월어깨통증으로입원한적 이있는박전대통령은올해2월에는코로나19 확진교도관의밀접접촉자로분류돼같은병원에입원했 다. 배우한기자 박근혜신병치료입원 20일오전전남여수시한재터널인근사거리에서신차탁송트럭이횡단보도를덮친뒤신호대기중이던차량여러대를들이받고멈춰서있다.이사고로보행자와차 량운전자등12명의사상자가발생했다. 여수시제공 트럭,횡단보도덮쳐12명사상 1조원대옵티머스펀드사기 ‘주범’김재현 1심징역25년 재판부“금융업자의무^윤리무시” 2대주주이동열징역8년선고 권력형비리수사는진전없어 ☞ 1면’제주2공항다시원점’에서계속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을 두 고 팽팽히 맞 섰 던문제라 찬 반 양 측의반응도 엇 갈렸 다. 제주제2공항 백 지화전국행동은환경 부 결정을 환영하면서 “ 환경부가 제시 한반 려 사유는절대해소될수없는사 안 ” 이라며 “ 국 토 부는제2공항사업 계획 을 철 회해야한다 ” 고주장했다. 반면 오 병관제2공항성산 읍 추진위원장은 “ 포 화된 제주공항의안전 문제가 시 급 한 데제주도민과국민의안전을 외 면하고 또 다시정치적판단만하고있다 ” 고반 발했다. 하지만어 느쪽 이 든 정부가 책 임있는 자 세 를보이지 못 하고있다는지적도나 온다. 환경부가 ‘부동의’ 결정을 내렸 다면, 국 토 부는아 예초 안부터다시짜야 한 다.사실상무산에가 깝 다.이에반해반 려 의경 우 반 려 된이유에대한보 완책 을 내놓 으면 언 제 든 다시 협 의가가능하다. 실제전남도가 추진하던 흑 산공항도 환경부반 려 결정뒤재 협 의를통해 최종 추진결정이 났 다. 결국이 날 환경부결정으로 6년간 논 의되어 오 며주민 갈 등을 불러일으 켰 던 사안이다시안 갯 속에 빠 졌다. 국 토 부 관 계 자는 “ 공식적으로 구체적반 려 사 유를 통보받으면 그 내 용을 검 토 해보 고 후속조치를 어 떻게 할지 논 의하 겠 다 ” 고말했다. “윤중천보고서수사결정적단서찾았나”관측도 ☞ 1면‘이광철압수수색’에서계속 특히 이 규 원검사이 외 의다 른 면담 참 석 자들이 작 성한 초 안과 참석 자 진 술 등을비교한결과, 실제면담 내 용과는 다 른내 용이보고서에담 긴 정황도드러 났 다. ( 본보4월19일자1면 ) 면담보고서 내 용은이후 언 론에유출 됐고,일부는김전차관재수사의근 거 로 쓰 이기도 했다. 그러자 의혹의당사 자로 언급 된 곽 상도 국민의 힘 의원과 윤갑 근전고검장이이검사 등을 고소 하면서검찰 수사가 시 작 됐다. 검찰은 이 규 원검사에대해 ‘허위보고서 작 성 및 유출’ 혐의가있다고보고, 공수처법 상검사사건의무이 첩규 정에따라지난 3월사건을공수처에 넘겼 다. 이 규 원검사는현재보고서 내 용을 왜 곡 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있으며,이 광 철 비서관은이검사의혐의와관련해 모 종 의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있 다.지난 3월공수처로사건을 넘긴 검찰 은의무이 첩 대상이아 닌 이 규 원검사의 명예훼 손혐의와이비서관과의공모여 부에대한수사를이어 갔 다. 공수처역시이 규 원검사를 세 차 례 나 불러조사했지만수사에 큰 진 척 은없었 다.하지만지난8일 윤 중 천 씨면담때 배 석 했던검찰수사관사무실을 압 수수 색 한데이어,이 날 이비서관을상대로도 강 제수사에나서면서수사의실마리가될 결정적단서를 찾 은것아 니냐 는관측도 나온다. 윤 중 천·박 관 천 면담보고서사건 은앞서검찰이재판에 넘긴 ‘김학의불법 출국금지’사건과 밀접 한관련이있다. 윤 중 천 씨면담보고서 내 용중‘김학의수 천 만원 뇌물설 ’부분이김전차관 긴급 출금 의주된근 거 가됐기때문이다.검찰은이 비서관과이 규 원검사등이공모해처음 부터김전차관재수사를 몰 아간것아 니냐 고의심해왔다. 이광 철 비서관은이달 1일김학의불 법출금사건에 연루 된혐의로기소되면 서사의를 표명 했지만아직청와대에서 사 표 가수리되지않았다. 전국종합 12 2021년7월21일수요일 ( ) ( ) ( ) - ( ) ( ) ( ) 3 20일첫 생일을 맞은 아기판다 푸바오가 경기용인시 에버랜드에서열린랜선 돌잔치에서 돌잡이로 선택한 간식워토우를안고있다. 국내에서처음으로태어난 판다 푸바오는지난 1년간건강하게자라 출생당 시보다몸무게가200배가량늘었다. 용인=연합뉴스 국내서태어난아기판다첫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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