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2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코로나19 사태발생후미국여행객들 에게닫혔던캐나다국경이다시열리면 서한인여행업계는캐나다여행에목말 랐던한인여행수요급증에대비해관 련여행상품준비에열을올리고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상황이 심각해지면서한인여행업계가‘터닝포 인트’로삼고있는모국방문여행일정 에차질이빚어질지모른다는우려가나 오고있다. 한마디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그야 말로냉탕과온탕이공존하고있는상황 이다. 20일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여행업계 는 캐나다 여행 문의 전화와 함께 관련 상품 개발을 위한 일정 조율 작업으로 바쁜 모습을 보였다. 19일 캐나다 정부 가코로나19백신접종을마친미국여행 객들을대상으로다음달9일부터14주 간의격리와2차례감염검사의무를면 제하기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인 여행업 계는 캐나다 여행이 가능해진 것에 대 해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 럴것이미국내여행상품만으로한계를 느끼고 있던 한인 여행 업계에게 캐나다 여행 길이 열린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 문이다. 이번 달 독립기념일 전후로 한인 여행 수요 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 대호황을맛보았던한인여행업계였지 만코로나19사태이전수준과비교하면 15~20%정도의회복수준에머물러있 는것이현실이다. 캐나다 여행 문호 개방은 한인 여행업 계에게 한인 여행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는좋은기회가되는셈이다. 한인 여행업계는 캐나다 여행 재개와 관련해현지여행관계자들과협의를해 가며 각자 특색 있는 여행 상품 개발을 내놓고있다. 한한인여행사대표는“캐 나다여행재개방은여행업계로서는매 우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고 말했 다. 또다른한인여행사는캐나다삼각점 코스라할수있는쟈스퍼, 밴프, 오호국 립공원등을둘러보는캐나다록키 5박 6일여행상품을내놓고다음달15일첫 출발일정으로모객활동에들어간상태 다. 한인여행사 관계자는“캐나다 여행 은 5월부터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래도재개방된것은고무적인일”이라 며“현지여행사들과협의를마쳐8월부 터 출발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받고 있 다”고설명했다. 문제는 한국 방문이다. 올해 9월을 목 표로모국방문여행상품을개발해온 한인여행업체들은최근한국의코로나 19 재확진 상황으로 모국 방문 일정을 10월로연기하는업체들이나타나기시 작했다. 하반기 한인 여행업계 회생 가능성은 결국미국과한국에서확산되고있는코 로나19사태를얼마나조기에차단하는 가에 달려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의견이다. <남상욱기자> 한인 여행업계 “캐나다 국경 재개방 땡큐” 내달부터 접종자 격리면제 발표 호재로 코로나 재확산에 한국 방문상품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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