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7월 23일(금) E 낮 기온이 최고 30도(86℉)를 웃 돌고자외선지수가크게높아지는등 무더위가 더 빨라졌다. 한밤 중 실내 온도가 28도를 넘으면 체온과 수면 각성을조절하는뇌시상하부에문제 가생겨잠을자기어려워진다. 우리나라 성인의 여름철 수면시간 은 6시간 40분대로 사계절 중 가장 짧고, 하루 권장 수면 시간(7~9시간) 에도크게못미친다(한국갤럽). 한진규서울수면센터원장은“숙면 하려면 뇌가 밤이 왔다는 신호를 인 식하고수면호르몬인멜라토닌을분 비해야 한다”며“하지만 열대야 현상 은한밤중에도한낮과비슷한 27~28 도를오르내리면서뇌시상하부가낮 과 밤을 구분하지 못해 불면증이 생 기게된다”고했다. 여름철수면장애가발생하면일상 생활 리듬이 깨지고 낮에 피로가 심 해진다. 이로 인해 작업 능률이 떨어 질 뿐만 아니라 불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다음날밤에도제대로잠을 이루지못하는악순환을겪는다. 이러한만성적인수면장애는우울 증과 불안증 같은 정신 질환을 가져 올수도있으며신체적인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초래해 소화기 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계 질 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 로각별히주의해야한다.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저널에 수면 이 부족하면 뇌가 스스로를 잡아먹 는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대 연구팀이 실험 쥐를대상으로연구한결과, 잠이부 족하면 별아교 세포가 뇌의 시냅스 일부분을 실제로 잡아먹는 것을 관 찰했다. 이연구를이끈벨레시박사는“수 면이지속적으로부족하면오히려알 츠하이머병 등 다른 신경 퇴화 현상 이나타날수있다”고했다. 열대야등 으로 수면 시간이 많이 줄어들면, 뇌 건강에좋지않다는것이다. 한진규 원장은“열대야로 인한 수 면장애라도현명하게대처한다면숙 면을 취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다”며“잠자기 전에 술, 커피 등 카 페인성분이있는음료를마시면수면 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고, 잠자기2시간전에는심한운동 을하지말아야한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서구적식생활로많이발생 요로결석은소변에칼슘과다양한 성분(수산염, 인산염, 요산, 인산마그 네슘, 암모늄염, 시스틴, 크산틴석, 기 질석 등)이 용해된 상태에서 뭉쳐지 면서 생긴다. 대부분 콩팥에서 만들 어지는데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인 해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방 광에결석이생기기도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 지않았다. 다만서구적식생활이불 러온 영양 과잉과 운동 부족 등으 로 인한 비만ㆍ고혈압ㆍ당뇨병 등이 영향을주는것으로보인다. 요로폐 색ㆍ요로 감염ㆍ탈수ㆍ부갑상선기능항 진증ㆍ통풍등도원인으로꼽힌다. 갑자기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생 긴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결석위치에따라증상이다르다. 콩 팥 결석은 별다른 통증이 없다가 수 분 섭취량이 많아 소변량이 늘면 옆 구리가아플수있다. 반면요관결석 은 옆구리나 늑골 척추각(옆구리에 서 등에 가까운 쪽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옆구리를 약간만 두드려도 매우아프다. 통증은 남성의 경우 방광이나 음 낭, 고환으로번질때가많고, 여성은 음부로 번지기도 한다. 하부 요관 결 석이라면 빈뇨ㆍ절박뇨ㆍ잔뇨감 등이 나타난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갑자 기 생겼다가 사라지고 또다시 나타 나기를 반복한다. 요로결석 환자의 90% 이상이 미세혈뇨가 나타나는 데, 5~10%는눈으로관찰할수있다. 요로결석으로인한통증은개인마 다 돌의 크기, 위치 및 폐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요관 결석에 의한 통증 은 옆구리에서 시작해 아랫배로 퍼 지는 사례가 많다. 맹장염 대장게실 (憩室)염난소낭종등과구별할필요 가있다. 콩팥결석은간헐적인통증 이나타난다. 방광과요도결석은배 뇨 장애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뇨는 대부분 통증이 동반되기에 요로계 암에서 자주 보이는 무통성 혈뇨와구별된다. 요로결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 면 통증이 재발하거나 세균으로 인 해 요로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심하 면 콩팥 기능이 나빠지고 콩팥병도 발생한다. 감염됐다면 신우신염이나 패혈증, 악성 종양 같은 심각한 합병 증을유발할수있다. 구교철강남세브란스병원비뇨의학 과 교수는“요로결석으로 요로계가 막히면감염과염증이발생하기에치 료받지않고오랫동안방치하면패혈 증으로위독해질수있다”고했다. 치료법은 결석 위치와 크기에 따 라 다르다. 결석 크기가 6㎜ 미만이 라면 60~80%가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로자연적으로배출된다. 하지만 6㎜이상이고상부요관에생겼다면 저절로배출되기어렵다. 조정기한양대병원비뇨의학과교 수는“이 때문에 몸 밖에서 충격파 를 발사해 결석을 부순 뒤(체외충격 파쇄석술) 자연 배출을 유도하거나, 마취 후 내시경을 이용해 돌을 제거 하는 요관경하배석술이나 경피적신 절석술등을시행한다”고했다. ◇맥주마시면결석자연배출? 맥주를 마시면 결석이 빠져나간다 는 얘기가 있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 을 촉진해 소변량이 늘어난다. 6㎜ 이하인 작은 결석이 요관에 있다면 자연 배출되기 쉬워 맥주 마시는 것 이결석배출에도움될수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탈수 현상으 로 소변량이 줄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장기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또한맥주속‘퓨린’ 성분은몸 속에서분해되면서요산을만드는데, 이요산이쌓이면결석이생길수있 다. 맥주 대신 물을 하루 2~3L 섭취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 요로결석이 자연히배출되도록하는것이좋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하루 1.5~2L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탄산 음료를 피하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 여야 한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 뇨의학과 교수는“특히 여름철엔 하 루 2~3L 물을충분한마시면요로결 석을예방할수있다”고했다. 나트륨은 결석을 서로 붙이는 접 착제 같은 역할을 한다. 시금치ㆍ땅 콩ㆍ초콜릿 등에는 결석을 만드는 성 분인 수산화나트륨이 많아 너무 많 이섭취하지말아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폭염에갑자기옆구리통증과혈뇨생기면? “갑자기옆구리가아프고혈뇨와구역질, 구토등이나타나요.” 무더위에 작업을 하거나 심하게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면서 이 같 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수분을 제때 보충하지 않아 소변 길(요로)에 결정이 뭉쳐지는 요로결석 때문이다.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서비타민D가많이생성돼요로결석위험을높이기도한다. 결석이몸속에서생성돼요로(콩팥, 요관, 방광)를막으면극심한통증을 일으킨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출산, 급성 치수염(齒髓炎)으로 인 한 통증과 함께‘3대 통증’으로 불릴 정도다. 요로결석은 20~40대 연령 층에서가장많이발생하며남성이여성보다 2배정도많이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여름철(7∼9월) 특히 8월에 가장환자가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Tuesday, July 20, 2021 A21 열대야등으로숙면하지못하면‘만성불면증’위험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열대야등으로불면의밤이3주이상지속되면자칫만성불면증으로악화할수있으 므로적극적인조치를취해야한다. <이미지투데이> 무더위에갑자기옆구리가아프고혈뇨, 구역질, 구토가생긴다면요로결석을의심해 야한다. <이미지투데이> 요로결석, 여름철 특히 8월에 가장 많이발생 시금치·초콜릿등나트륨많은음식주의해야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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