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3일(금)~ 7월 29일(목) A9 “입에서나오는열매로말미암 아배부르게되나니”(잠18:20). 말의결과를신중히생각하라는 하나님의거룩한메시지입니다. “고맙습니다”와“짜증나”는 엄 청난 결과에 대하여 이미 검증 된 사례가 있듯이 하나님의 뜻 은우리에게<말의힘>을강조 하고계십니다.<말은한번밖으 로 나오게 되면 결코 주워담을 수없다>는특징을가지고있습 니다. 한번내뱉으면두번다시 재생할수없는것이<말>입니 다.그러므로예수님께서도사람 들 앞에서 함부로 내뱉은 말은 본인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 는 사실을 <베드로>와 <가룟 유다>를통해서이미입증하셨 습니다.이세상에는<베드로형 사람>과 <가룟유다형>의 사 람이 있습니다. 말의 실수는 누 구나할수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의실수를통감하고철저하게 회개하고돌아선베드로와말의 실수를통감하고후회와절망으 로 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생을결론지은가룟유다.예수 님께서선택하신사람은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실수를 했지만 다시는 그 실수를 번복하지 않는 베드 로를선택하셨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열매는 무수히 많이있습니다. 그래서, 말로인 하여얻는복록,즉그축복은얼 마나잘들을수있는귀가열려 있는지가 더욱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신 명기에서 이미 강조하셨고(신 6:4~5), 예수님의 황금률, 마태 복음7장12절을통해서강조하 신말씀,“대접을받고자하는대 로남을대접하라”이귀중한진 리를터득한<Michael P.Nich- ols>는<듣는것만으로마음을 얻는다,TheLostArtofListen- ing>이라는명저를남겼습니다. 하나님의음성에귀를기울이는 자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돌 리는 자는 상반된 열매를 얻습 니다. 귀를 기울이는 자는 복의 열매를, 귀를 소홀히 하는 자는 저주의열매를얻는다고신명기 28장은 계속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기울일것을강조하고있습 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책임 하고 무심한 말들을 함부로 쏟 아냅니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책임은지지않으려고모순적인 반사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다시말씀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 복합니다”와 같은 긍정의 힘을 가진 말을 쓰기를 좋아하는 자 와“짜증나” “밉다” “싫다”와같 은 부정의 말을 쓰기를 좋아하 는자.이둘중에잠언기자가선 포하는<입에서나오는말로인 하여배부르게되는자>는어떤 자일까요?그는바로“고맙습니 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의말을선택하여그말의힘을 열매로보는자입니다. “하나님이우리에게주시는것 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1:7). 잠언과일 치하는 맥락의 말씀입니다. 사 람이 두려워서 말을 함부로 쏟 아내지 말고, 환경이 두려워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우왕 좌왕하지 말고, 일이 두려워 심 약함으로인하여극단적인선택 을하지말고, 신중, 또신중하여, “짜증나” “밉다” “싫다”와같은 독소가든말은멀리하고,“고맙 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 니다”와같은긍정의말을선택 하므로, 그긍정의힘으로축복 의열매를누리는<열매로가득 한삶>을누리는지혜로운자의 길을걷는것이<행복의첫걸음 >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열매 (The Fruit of Their Mouth, 잠Pro.18:15 ~20)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말도많고탈도많았던도쿄올림 픽이마침내이번주금요일개막 한다. 2021년여름에열리는이벤 트지만공식명칭은‘2020년도쿄 올림픽’이다. 이벤트가 열리는 시 기와 공식명칭 사이의 간극은 올 림픽 개최를 둘러싸고 벌어져 온 온갖우여곡절을그대로증언해주 는듯하다. 개막식은현지시간으로 23일오 후8시열린다.미서부시간으로는 같은 날 새벽 4시이다. 하지만 도 쿄올림픽개막식의분위기는낯설 고 기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수 의 올림픽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 운데무관중으로치러지기때문이 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도 쿄올림픽 티켓 판매의 기준이 되 는750개경기시간대중96.5%가 무관중으로치러지게됐고여기에 는개·폐회식도포함돼있다.관중 의 함성과 환호가 사라진 개막식 이 어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벌 써이상한기분을안겨준다. 도쿄올림픽무관중방침에대해 전염병전문가들은올바른조치라 고평가한다.이번달끝난2020유 로 축구대회 후 영국과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에서 코로나19가 급 속히재확산되고있는것에서보 듯 올림픽 관중들을 통제하지 않 을경우재확산은불보듯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올림픽 직관 을 원하는 관중들 입장에서는 실 망스럽겠지만감염병통제라는관 점에서보면무관중은현명하면서 도불가피한조치라는얘기다. 125년동안올림픽은인류의‘함 께함’과‘하나됨’을 상징해주는 이벤트로자리잡아왔다. 하지만 팬데믹상황에서는이런함께함과 하나됨이인류의안전을위협하는 공공의위협이되고있는것이다. 그런가운데올림픽이열리는현 지의축제분위기가전혀달아오르 지않는것은물론올림픽강행을 비판하는불만과비판의목소리가 개막일이다가올수록오히려높아 지고있다.올림픽보다메이저리그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타 니쇼헤이에대한관심이더뜨거 울정도이다. 여론조사를보면일 본인들의 3분의 2는 안전한 도쿄 올림픽개최가가능하지않다고생 각하고 있다. 개막 예정일이 코앞 인데도 막판 취소 가능성이 제기 될정도이다. 아무튼올림픽이일단시작돼끝 까지 가더라도 관중들의 함성이 사라진 올림픽은 김이 빠진 이벤 트가될수밖에없다.관중들의함 성은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을 이끌어 내는역할을한다. 그런데이런관중석풍경이사라 지게됐으니‘반쪽올림픽’이됐다 는 허탈감을 지우기 힘들다. 관중 들의 함성이 사라진 공간에서 선 수들의생생한숨결이보다더선 명히 들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그나마작은위로가된다. 먼곳에서열리는올림픽인만큼 경기를즐길수있는방법은어차 피TV중계밖에없다.대부분의경 기가관중없이치러지는이번올 림픽의미국중계방송사는어김없 이NBC이다. NBC는산하채널들 과스트리밍등을통해전경기를 안방으로전달해줄예정이다. 이번올림픽중계가예년과달라 진 것은 실시간이라는 사실이다. 일본과미국은서부시간기준으로 16시간 시차가 있다. 따라서 도쿄 시간으로 저녁 경기는 이곳 시간 으로는 새벽에 열린다. 그런데도 NBC는사상처음으로새벽에실 시간중계를하고저녁프라임시 간대에중요경기들을다시방송한 다는계획이다. 물론개막식도 23 일새벽4시부터실시간으로중계 한다. 팬데믹으로맥이많이빠졌음에 도실시간중계가선사하는올림픽 의박진감은무시할수없다. 선수 들이 경기장에서 흘리는 땀과 그 들이 만들어 내는 스토리에 집중 한다면아쉬운가운데서도그런대 로올림픽을즐길수있을것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오 는 8월8일 폐막식 때까지 코로나 19 확산을잘막는것이급선무이 다. 이렇게까지 해서 올림픽을 열 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 만일단막이오른다면큰혼란이 나소동없이마무리됐으면바람 이다. 뉴스칼럼 기괴한 올림픽 시사만평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주 소: The Korea Times (오피니언 담당자 앞)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 이메일: edit.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코비드 올림픽 데이빗 핏시먼스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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