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A5 종합 “입원한 뒤에야 백신 원하면 너무 늦어” ‘공무원들 출근시켜 말아’ 변이 확산에 연방정부 고민 코로나19 델타변이확산으로공무원 들의 사무실 복귀를 둘러싼 연방 정부 의고민이깊어지고있다. 22일워싱턴포스트(WP)에따르면수 백 곳에 달하는 연방기관이 백악관에 인력복귀계획을제출해야하는시한이 19일이었다. 9월6일인노동절이후부터 직원들이출근을시작해연말까지는전 원사무실로복귀시키는방침에대해각 기관이세부계획을제출한것이다. 세부 계획에는 사무실 청소와 코로나 19검사, 시차를둔근무표작성, 거리두 기에따른책상배치등이들어갔다. 그러나 델타 변이의 확산이 210만 명 에 달하는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사무 실 복귀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WP는전했다. 특히사회보장국이나국 세청같은기관에서필수서비스제공과 직원 안전 보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상충하고있다는것이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하 던 지난해 3월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했 다.조금씩사무실에복귀하기는했지만 아직 전면적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들은사무실복귀에따라직원들에 게백신접종증명을요구하기도하지만 바이든행정부는그렇게하지않기로한 바 있어 감염 확산 우려의 요인이 되고 있다.각기관에서직원들에게백신을접 종했는지묻는게금지돼있지는않지만 답변을강제할수는없는것이다. 민간에서도 출근 시기를 늦추는 기업 이나오고있다. 애플은델타변이확산 을고려해당초9월초로잡았던직원들 의사무실복귀시점을한달이상늦추 기로했다. 생각보다훨씬더위험 인체면역에변화초래 서부산불이뿜어내는연기가동부뉴 욕까지 퍼진 가운데 산불 연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LA타임스(LAT)는22일최근연구결 과를 인용해 산불 연기가 코로나19 감 염자를 늘린다면서“산불 연기는 여러 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도했다. 네바다주사막연구소(DRI)가환경전 염병학저널에발표한연구결과에따르 면산불연기는코로나바이러스감염력 을크게높이는것으로나타났다. 연구진은대형산불3개가맹위를떨친 작년8월16일부터10월10일까지리노 의한병원에입원한코로나환자 3만6 천명을 조사한 결과, 산불 연기의 미세 물질 증가가 코로나 환자를 18% 늘린 것과연관이있다고밝혔다. 연구진은산불연기가인체면역반응 변화를초래했거나호흡기세포의과민 반응을 일으켰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산불 연기 미세 물질에 달라붙어 인체에 더욱 쉽게 들 어갔을수있다고추정했다. 산불이 건물과 자동차, 플라스틱 등 을함께태우면서뿜어내는화학물질이 코로나바이러스로손상된인체호흡기 에더욱악영향을미칠수있다는경고 도나왔다. 캘리포니아주대기위원회는 2018년최소85명의사망자를냈던‘캠 프’산불연기의유해성에대한연구결 과를최근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산불은 건물 1만 9,000개를태우면서납,아연등의화학 물질을함께뿜어냈고인근주거지에선 대기의 납 함유량이 정상치의 50배에 달했다. 연구를이끈마이클벤저민국장은납 은혈압과생식기시스템에영향을미치 고암과신경학적장애와도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산불 연기, 코로나19 감염 늘린다 산불연기가코로나19감염자를늘리는등위험성이크다는경고가나왔다. <로이터> 미의사사연SNS화제 백신을맞지않았다가코로나19에걸 린환자들을치료한의사가소셜미디어 에올린사연이화제다. 앨라배마주 지역신문‘AL닷컴’은 버 밍햄의 그랜드뷰 의료센터에서 일하는 입원환자전문의브리트니코비아가지 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이 화제 가되고있다고21일보도했다. 코비아 박사는 최근 게시물에서“아 주 심각하게 코로나19에 감염된 젊고 건강한사람들을병원에입원시키고있 다”고운을뗐다. 이어“그들이인공호흡기를달기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 중 하나는 나에게 백신을달라고요청하는것”이라며“난 그들의 손을 잡고 말한다.‘미안하다. 하지만너무늦었다’”라고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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