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A4 종합 스파 연쇄총격범 기소인부절차 곧 개시 수색팀 현장서 완전철수 FL 콘도붕괴 수색 종료…실종자 한 명 끝내 못 찾아 지난달 24일일어난플로리다주마이 애미데이드카운티의12층콘도붕괴사 고수색작업이한달만에완전히종료 됐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대는 23일 붕괴 사고현장에서철수한뒤기자회견을열 고 수색·구조작업 종료를 발표했다고 언론들이보도했다. 앨런 커민스키 소방대장은 현장에서 숙식하며 매일 2교대로 열두 시간마다 수색에나선구조대원들에게경의를표 하고,“매우어렵고충격적인상황에서 일해준우리소방관들이매우자랑스럽 다”고말했다. 구조팀은 1만4,000톤에 이르는 건물 잔해를하나하나헤집어사망자유해를 수습했다. 감식팀은 붕괴 현장에서 외부의 창고 로옮겨진건물잔해에서사망자유해가 있는지계속조사중이다. 콘도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97명으로 집계됐다. 건물 붕괴 직후 몇 시간을제외하고생존자는확인되지않 았다. 유해가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는 에스 텔헤다야(54) 씨등최소1명이상이다. 가족과 친지들은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발을 동동 구르며 유해가 하루빨리 발견되기를바란다고했다. 당국은 실종자의 시신을 찾고 신원을 확인하는데최선을다하고있다면서도 매우어려운작업이라고호소했다. 글로벌식품및외식업계가올하반기 가격인상을두고고심하고있다.제품에 들어가는원재료는물론운송비등각종 비용부담이커지고있기때문이다. 특히곡물등식품의원재료가격이급 격히 올라가면서 애그플레이션으로 인 한 식품 가격 인상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생활용품과식료품을판매하는영국유 니레버의 그레임 피케틀리 최고재무책 임자(CFO)는“원재료·포장·운송등비 용상승을겪고있다”면서“약간의가격 인상에나설것”이라고밝혔다. 앞서유 니레버는 올 2분기 가격을 이미 올렸는 데추가인상을예고한것이다. 유니레버의 올 상반기 영업 마진율은 18.8%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하 락했다. 물가 상승은 물론 마케팅 비용 증가와코로나관련지출이수익성악화 로 이어졌다. 피케틀리 CFO는“인플레 이션은우리가예상했던것보다훨씬강 했다”고강조했다.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은 전반적인 추 세다.코카콜라는올상반기3년만에가 격인상을단행했다.하겐다즈로유명한 미국식품기업제너럴밀스도올해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식업계도사정은마찬가지다. 미국의 멕시칸패스트푸드체인점치폴레는지 난달전체메뉴가격을약4%인상했다. 다른 외식 업체들도 직접 발표하지는 않았지만인상에나선것으로분석됐다. 미경제매체비즈니스인사이더가인용 한증권가보고서에따르면맥도날드와 던킨은 8%씩 올렸으며 타코벨의 경우 10%의가격인상을단행했다. 시장에서는유니레버를시작으로글로 벌기업들의추가가격인상가능성에주 목하고있다. 김기혁기자 하반기에그플레이션가능성커져 외식업계가격인상고심 플로리다주서프사이드콘도붕괴현장.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애틀랜타 일대 에서 한인 여성 네 명을 포함해 총 8명을 숨지게 한총격범에대한 기소인부절차가 곧개시된다. 24일 ABC 방송에 따르면 애틀랜타 총격범로버트애런롱(22· 사진 )의살인 혐의에대한기소인부절차가오는27일 체로키카운티지방검찰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 는미국형법상피고인에게기소사유를 알려주고 기소 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여부를피고인에게심문하는과정 이다.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 죄나무죄의답변을하게된다. 롱은지난 3월 16일애틀랜타시내스 파2곳과근교체로키카운티의마사지 숍 1곳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켜 8명의 생명을앗았다.아시아계를향한증오범 죄라는지적이제기됐지만,수사당국은 ‘롱이성중독에빠졌을가능성이있고 증오범죄로 판단하긴 이르다’는 입장 을밝혔다가역풍을맞았다. 앞서롱은 낮은 형량을 받기 위해 체로키카운티 검찰과 플리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 형협상)에나선것으로알려졌다. 검찰과형량협상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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