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D3 코로나 4차 대유행 과거대영제국의영화를재현하려야 심차게 40여개국 순방길에오른영국 의최신예항공모함퀸엘리자베스호 ( 6 만5,000톤급 ) 가 최근 악재를 만났다. 출항 두 달째로접어든 14일기항지키 프로스리마솔항에서승조원 100여명 이코로나19에집단감염된것.아프리카 해역에파병된우리청해부대34진문무 대왕함 ( 4,400톤급 ) 에서코로나19 첫환 자가나오기하루전이었다. 그러나 퀸엘리자베스호를필두로 8 척의군함으로구성된영국항모전단은 본국으로돌아가지않았다. 5월에출항 해최근아덴만에서연합훈련을실시한 뒤현재인도양인근을 항해중인항모 전단은이르면내달 말 부산에입항한 다.앞서21일방한한벤월러스영국국 방장관도서욱국방부장관을만나 “5 세대항모퀸엘리자베스호전단의부산 입항은아시아·태평양지역에대한영국 의관심을잘보여주는것”이라며순방 지속의지를분명히했다. 영국정부가작전을강행하는직접적 인배경은완벽에가까운백신접종완료 다.퀸엘리자베스호 1,400여명을포함, 항모전단승조원3,700여명전원이출항 당시2차접종까지마친상태였다.실제 로돌파감염사례가나오긴했지만,중증 환자도없고대규모확산으로번지지도 않았다.국방부관계자는“월러스장관 이‘신경써서잘관리 ( manage ) 하고있 다’는취지로말했다”고전했다. 노 ( NO ) 백신 상태로 출항한 문무대 왕함에서6명이처음 확진된뒤감염률 이순식간에90%로급증한것과대조적 이다. 청해부대누적확진자는 25일현 재272명 ( 총 301명 ) 이다.영국항모전단 의감염률은3%도안된다. 2017년취역한퀸엘리자베스호는의 료인력과시설,치료공간을충분히구비 하는 등 방역인프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취역시점 ( 2004년 ) 이훨 씬앞서고크기도10분의1에불과한문 무대왕함은 그럴 형편이못됐다. 청해 부대원들은언론인터뷰에서“의무실침 대가 4개뿐이라확진자급증후엔상태 가좋아지지않아도의무실을비워야했 다”고증언했다. 무엇보다올해1월 ‘브렉시트 ( 영국의 유럽연합 ( EU ) 탈퇴 ) ’ 발효 후아시아에 서 새 로운 먹 거리 찾 기에나 선 영국으로 선 중국 견 제를 위 한 미 국·일본과의합 동 훈련은 놓칠수 없는기 회 다.영국은 내심한국과도공 동 훈련을 희망 하는것 으로전해졌다. 통 상 외 국 군함이국내 에기항하면 미디 어 데 이등다양한행사 를진행한다. 우리 측 은영국 승조원들 의부산유엔기 념 공원내6·25 참 전 용 사 참 배를 기 획 했고, 영국 측 은 부산에서 태평양 미래 포 럼 개최를계 획 중이다. 그 러나국내코로나19 변수 로모든게유 동 적이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 보도자 료에항모전단입항내 용 이일 절담 기지 않은것도이 때 문이다. 청해부대집단감염사태로 뭇매 를 맞 고있는군입장에 선 100여명이확진된 영국 항모의방한이부 담 스러 울 수밖 에없다. 반대로국내코로나19 확산세 가 잦 아들지않으면영국이 먼저 입항을 꺼릴수 도있다.정부관계자는“항모에 서내 린 승조원들이 바 이러스를 퍼뜨 리 거나거 꾸 로감염 될수 도있어우리나영 국 모두 걱 정스러운 건 마 찬 가지”라며 “입항까지시간이 남 은만 큼 방역당국 과계속 협 의해행사규모 와수준 을조 정하 겠 다”고말했다. 정승임기자 26일부터55 ~ 59세의코로나19 백신 접종이시작된다. 60세이상 고 령층 접 종후다시일반인대상대규모1차접종 에본 격 적으로돌입하면서,언제 쯤 국 민 의 절 반이1차접종을완료하게 될 지관 심이 쏠 리고있다. 현재속도라면이달 중엔 쉽 지않고, 8월에야접종률 50%달 성이가 능할 것으로예상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 응추 진 단에 따 르면 26일부터 55 ~ 59세, 다음 달 16일부터50 ~ 54세의1차접종이시 작된다. 25일 0시기 준 50대 ( 1962 ~ 71년 생 ) 예 방접종 대상자 734만7,256명가운 데 접종을 예 약 한 사 람 은 617만2,063명 으로,예 약 률 84%를기 록 했다. 먼저 접 종을시작하는 55 ~ 59세 ( 354만222명 ) 만 보면 86%가 사전예 약 을 완료했고, 50 ~ 54세 ( 380만7,034명 ) 는 82.2%의예 약 률을보였다. 이달 27일에는부속의원을보유한사 업 장 43 곳 에서도 화이자 코로나19 백 신접종이시작된다.이에 따 라이달말부 터는하루접종자 수 가 큰폭 으로 늘 어 날 것으로보인다.25일0시기 준 코로나 19 백신1차접종을마친사 람 은1,689만 1,553명이며,이는전 체 인구의32.9%다. 지난 2분기에정부는 7월부 턴 하루 에100만 ~ 150만명까지도코로나19 백 신접종이가 능할 거라는예상을 내 놓 은 바 있다. 이예상이 맞 아 떨 어졌다면 이달 중 이 미 국 민 의 절 반 이상이적어 도한 번 씩 은 코로나19 백신을 맞 았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예상과 거리가 멀 다. 이달 들어실제일일접종인원은 정부 예상치의 10분의 1 수준 에 머물 고 있 다. 7월 남 은한주사이접종을시작하 는 55 ~ 59세사전예 약 인원 ( 304만3,805 명 ) 과사 업 장자 체 접종인원 ( 30만5,004 명 ) , 60 ~ 74세 남 은인원 ( 10만명 ) 이모두 이달안에백신을 맞 는다해도 7월말까 지1차접종률은인구의40%안 팎 에그 칠 것으로보인다.국 민 의50%가1차접 종을마치는 건 8월에야기대해 볼수 있 는상 황 이다. 25일0시기 준 국내에 남 아있는코로 나19 백신 물량 은화이자 와 모 더 나,아 스트라제 네 카를모두합 쳐 536만3,800 회 분이다. 50대가 맞 을 모 더 나 와 화이 자백신은 각각 108만2,500 회 분, 291만 4,000 회 분이있다. 50대예 약 인원보다 적다. 그러나정부는접종 시작과 함 께 백신이계속 공급 될 예정이라 “ 물량 은 충분하다”는설명을반 복 하고있다.백 영하 중 앙 사고 수습 본부백신도입총 괄 팀 장은지난 22일중 앙 방역대 책 본부정 례브리 핑 에서“이달 말까지코로나19 백신이 추 가로 400만 회 분이상공급 될 예정”이라고말했다. 8월말까지는이를 포함해총 3,100만 회 분이들어 온 다고 추 진단은설명했다. 박소영기자 오늘부터 55~59세 1차 접종$ ‘접종률 50%’ 8월에야 가능 본격적인피서철동해안해수욕장풍경이사회 적거리두기단계에따라 큰차이를보이고있 다. 주말인25일거리두기3단계가시행중인강원속초시속초해수욕장(위)은북적이는반면, 4단계가적 용된양양군낙산해수욕장은한산하다. 속초·양양=연합뉴스 50대617만명접종예약했는데 남은모더나^화이자400만회분뿐 정부“백신계속공급, 물량충분” 이달말 1차접종률 40%그칠듯 영국의최신예항공모함퀸엘리자베스호가5월영 국포츠머스해군기지에서출항하고있다. 포츠머스=AP연합뉴스 ‘집단감염100명’英퀸엘리자베스호 귀환안하고내달말부산오는이유 ‘2차접종률100%’덕에감염률3% 청해부대감염률90%와대조적 자체치료^격리도가능한시스템 軍,입항반대여론우려에행사조정 ‘3단계’ 속초북적, ‘4단계’ 양양은한산 ☞ 1면‘비수도권도3단계’에서계속 3단계에서이들조치는의무가아 니 지 만,필 요할 경우지자 체 가행정명 령 으로 실행가 능 하다. 휴 가 철 을 맞 아관 광 지방역 수칙 도강 화한다. 사 람 이 많 은공원과 휴 양지,해 수욕 장에 선밤 에 술 을마실 수 없고, 숙 박 시설은파 티 나행사를 열 지못한다. 비 수 도 권 확진자 수 는 휴 가 철 이 동량 증가 와 델타 변 이전파 때 문에연일 큰 폭 으로증가하고있다.18 ~ 24일비 수 도 권 하루평 균 확진자는직전주 ( 358.2명 ) 보다 39%나증가한 498.9명을기 록 했 다. 수 도 권 의최근1주간일평 균 확진자 수 ( 966.2명 ) 가전주 ( 990.1명 ) 대비2.4% 감 소 한것과대조적이다.비 수 도 권 환자 비중은 6월다 섯 째주18.9%에서7월 셋 째주 34%로크게 늘 었다.확진자1명이 감염시키는사 람수 를 뜻 하는감염재 생 산지 수 도 수 도 권 1.02,비 수 도 권 1.27로, 비 수 도 권 이 더높 다. 알파 변 이보다전 파력은1.64배,입원 위험 은 2.26배 더높 은 델타변 이의전국 검 출률은 6월 넷 째 주 3.3%에서7월 셋 째주 48%로증가한 상태다. 하지만비 수 도 권 에는확진자 발생 규모 가크지않은지역도여 럿 있는만 큼 일 각 에 선 거리두기단계‘일 괄 ’상 향 은과도하다 는지적이나 온 다.“관 광객 이나확진자가 많 은부산,대전등은4단계적 용 이 맞겠 지만, 인구 와 이 동량 이적은 곳 들까지일 괄 적 용 할 필 요 는없다”는것이다.실제전 북 ·경 북 은확진자규모가1단계 수준 이다. 이에대해 권 1차장은 “다중이 용 시설 집단 발생 이이어지고, 휴 가지에서도감염 자들이 많 이나오고있다”며“ 풍선효 과 를 막 기 위 해서는 통 일된 3단계조치가 필 요 하다는전문가,지자 체 의 협 의가있 었다”고설명했다.“현재확산세를반전 시키기 위 해불가 피 한조치”라는것이다. 반대로비 수 도 권 3단계 격 상만으로충 분하지않다고우려하는전문가들도적지 않다. 천 은 미 이대 목동 병원호 흡 기내과 교수 는“현행 3단계는 과거 ( 거리두기개편 안 적 용 전 ) 2단계보다도 방역 수준 이 낮 다”며“강 릉 이 4단계를적 용 하자 양양으로 관 광객 이 몰 려확진자가 늘 었는 데 , 이 런 곳 은 다중이 용 시설 집합 금 지 조치까지 추 가 돼 야 한다”고 말 했다. 최재욱고려대의대예방의 학교 실 교 수 는 “집중 휴 가 철 인 8월첫째주까지 는 수 도 권 사 람 들이이 동 하는 곳 과 그 길 목 에있는지역도함 께 4단계로조정 해야한다”고도제안했다. 정부“풍선효과막고확산세반전위해불가피”$전문가“여전히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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