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A4 종합 연방정부가화이자의코로나19 백신 을또왕창사들였다. 델타변이확산으로감염자수가폭증 하고있는만큼불가피하게‘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방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백신2억회접종분을추가로 구매했다고 23일 뉴욕타임스 등이 일 제히전했다. 이에따라화이자가올해10월부터연 말까지 1억1,000만 회분을 미국에 우 선공급한다. 나머지는 내년 4월 말까지 제공된다. 현재까지 연방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 량은5억회분에이른다. 일단‘보험’성격이다. 이날기준으로 백신 주사를 두 번 다 맞아 접종을 마 친미인구가여태껏절반이안되지만 (48.9%) 그건백신이모자라서가아니 다. 거부때문이다. 그런데도백신을더 사다쌓아두겠다는건이들말고다른 수요가생길수있고, 예상규모가상당 하다는의미다.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는 단계까지 이 르지않았을뿐이다.젠사키백악관대 변인은보도당일브리핑에서“추가구 매는 12세 이하 어린이 접종과 부스터 샷 가능성 때문”이라며“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대비해왔다”고말했다. 열흘쯤 전만 해도“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한테부스터샷은필요없다” 는게보건당국입장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정부 입장 이바뀌고있다고보도했다. 부스터샷 필요성에공감하는기류가강해졌다는 것이다. 한 고위 관리는 NYT에 65세 이상 고령층 및 암 환자나 에이즈바이러스 (HIV) 감염자등면역취약자가부스터 샷대상이될것이라고전했다. 하지만사실더급한건‘집단면역’이 다. 현재미국인전체인구대비백신완 전접종자비율은60%가안된다. 항체 보유자비중이 80%가까이돼야더이 상 바이러스가 퍼지지 못한다는 게 전 문가들얘기다. 설상가상으로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 는 델타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 중 이고, 그 바람에 지난달 말 1만 명대였 던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만명에육박하는수준까지치 솟았다(23일존스홉킨스대집계). 집계방식을바꾼플로리다주의수치 가 1주일분인탓도있지만어쨌든확진 자 규모가 10만 명을 넘긴 건 2월11일 이후처음이다. 마스크착용같은방역은지속가능하 지않다.당장터져나오는반발이그증 거다. 해법은 백신뿐이다. 변이 대처는 물론면역공백해소도모두백신접종 으로가능하다.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 구소(NIAID) 소장은 25일면역이저하 된일부국민은부스터샷이필요할수 도있다고말했다. 화이자 백신 대량 구매…‘부스터 샷’카드 만지작 필립모리스CEO의선언 전자담배등‘대안니코틴’ 세계최대담배업체중한곳인필립모 리스사가영국에서담배의‘대명사’격 인말보로담배의판매를중단할계획임 을내비쳤다. 지금당장은아니지만향후10년안에 영국소매점의진열대에서말보로를사 라지게할것이라고밝혔다. 전통적 연초 담배 대신 새로운 유형 의‘대안 담배’에 집중하겠다는 포석 이다. 야체크올차크필립모리스최고경영자 (CEO)가10년내에영국에서담배판매 를중단할계획이라고밝혔다고영국일 간데일리메일이25일보도했다. 올차크 CEO는 데일리메일 인터뷰에 서“이계획은영국에서전통적인흡연 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려는 필립모리스 의계획의일환”이라며영국내담배판 매중단을예고했다. 필립모리스는 대신 새로운 유형의 담 배판매에집중할계획을내놨다. 올차크 CEO는“말보로 담배는 영국 에서 사라질 것”이라며“소비자의 첫 번째 선택은 담배를 끊는 것이지만 그 렇지못할경우에는전자담배나궐련형 전자담배(가열식담배) 등덜해로운현 대적 대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 다. 필립모리스 측이 전통적 연초 담배의 판매 중단을 암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은아니라고영국일간파이낸셜타임스 (FT)는전했다. “말보로담배, 10년내판매중단” 미, 2억회분추가확보…델타변이에 하루확진자10만‘위기감’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 AID) 소장. <로이터> ‘백신조롱’ 30대남성감염 투병중끝내숨져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조 롱하던 3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 돼투병하다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투 병하던34세스티븐하먼이LA의한병 원에서지난21일숨졌다. 코로나19에감염돼증상악화로입원 한하먼은숨지기직전병상에누운자 신의모습을찍어소셜미디어에올리고 는“기관삽관을 하고 산소호흡기를 단 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겠다. 기도해달 라”고적었다. 하먼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에는 트위터에정부의백신접종캠페인을조 롱하는글을잇달아올렸다. 하먼의주 치의는“입원하는 사실상 모든 환자가 백신을접종하지않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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