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D5 도쿄 올림픽 2 2021년7월27일화요일 막내김제덕 “오진혁파이팅”$ 23세 차 뛰어넘은 환상의 ‘弓合’ 한국 수영의간판 황선우 ( 18·서울체 고 ) 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전날자신이세운한국 신기록을 다시한번 단축해보겠다는 포부를밝혔다. 황선우는 26일도쿄아쿠아틱스센터 에서열린대회남자자유형200m 준결 승전에서 1분45초53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전날기록에미치진못했지만, 2 조 5위,전체16명의선수중 6위로결승 에진출하게됐다. 앞서황선우는전날예선에서한국신 기록을세웠다.1분44초62로 3조1위로 골인하면서박태환이2010년광저우아 시안게임에서세운 1분44초80을 11년 만에경신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쑨 양 ( 중국 ) 이금메달을 따며세운 1분44 초65보다도빨랐다. 이날황선우는가장마지막에호명되 며4번레인에섰다.어깨를돌리며걷는 발걸음이가벼워보였다. 스타트도 좋 았다.하지만경기가후반에접어들면서 약간뒤처지며조 5위로들어왔다.일부 러체력을아끼는듯한모습이었다. 레이스를마친뒤황선우는취재진과 만나“어제오후에예선을뛰고오늘아 침에준결승을뛰게돼서,체력을회복하 는시간이약간부족했다”고말했다.그 러면서“체력적으로 조금 딸린부분이 있는데,결승까진하루가남았으니컨디 션관리를 잘해서끌어올리면될것같 다”고자신감을내비쳤다. 전날한국신기록을세운데대해서는 만족감을숨기지않았다. 그는 “신기록 이나올줄은예상을못했다.놀랐다.좋 은기록이나와서정말기쁘다”고소감 을밝혔다.“제가저녁에몸이더좋은편 이라만족스러운경기가나온것같다” 는설명도덧붙였다.‘레이스중에도신 기록을 세울 것같았느냐’는질문에는 “레이스가 괜찮아서기록이잘 나오겠 다는생각은했다”고답했다. 생애첫올림픽에서한국신기록을세 운 황선우는 결승전에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경기가진행되는아쿠아틱스 센터는수심이3m로다른수영장에비 해깊다. 하지만 황선우는 아쿠아틱스 센터에완벽하게적응한모습이었다.스 타트훈련도충분히거쳤다.체중 73~74 ㎏을유지하고있다. 그는 “시작이 좋다. 내 일있는결승까지기세 를 몰아서열심히해 보겠다”며 “결승 때는 기록을 또 단축하는 것으 로 목표로 잡아야 할것같다”고포부를밝혔다. 그러면서“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그리 고 여 러지인분들에게정말 감 사 하다. 응원에 힘입 어내일있는경기잘해보겠 다”고전했다. 황선우는 27일오전자유형200m결 승경기에서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박 태환이은메달을목에 건 이후 9 년만에 올림픽메달에도전한다. 도쿄=최동순기자 어제보다더빨리$황선우오늘금빛물살 가른다 한국의 2020 도쿄올림픽세번 째 금 메달을 합 작한 남자양 궁 대표 팀맏 형 오진 혁 은 40세, 막내 김 제 덕 은 17세다. 둘 사 이의나이 차 이는 무려 23세. 사석 에서형, 동 생으로관 계 를정리하기 엔곤 란 한 나이 차 지만,이들은 달랐다. 도쿄 올림픽남자양 궁 단체전이열린26일도 쿄유메 노 시마양 궁 장에서 김 제 덕 은‘진 혁삼촌 파 이 팅 ’도아 닌 ,‘진 혁 이형 파 이 팅 ’도아 닌 ,“오진 혁파 이 팅 ”을고 래 고 래 외 치며 팀 분위기를 띄 웠다. 양 궁 이제아 무 리 개 인 실 력만으로 실 력을 겨 루는스포 츠 라지만, 단체전에서 호 흡 하는 관 계 라면조금 다 르 다. 훈련 장과 숙 소에서 매 일마주하며,대회장에 서도서로의기분을상하게한다면 팀 전 체에마이 너 스다. 2002 한일 월 드 컵 때의 ‘히 딩크 리더 십 ’으로대표되는위 계 질서 타 파 가체 육계 도어느정도자리잡았다 지만,선 배 의“선 넘네 ”한마디면 갑 자기 분위기 싸 해지는 건요즘 도마 찬 가지다. 오진 혁 은처음 본 올림픽 무 대에서 특 히 커 진 김 제 덕 의박력 넘 치는 “ 파 이 팅 ” 을 보고는 “ 쟤뭐 냐”며 껄껄 웃 었다고 한다. 실 전에서 불쑥불쑥 나오는“오진 혁파 이 팅 ”은 불혹 의오진 혁 이 김 제 덕 만할 땐꿈 도못 꾼 그림이지만,오진 혁 은내심기분좋은모양이다. 단체전금 메달을 따 낸 뒤취재진과 만 난 오진 혁 은“ ( 오진 혁파 이 팅 은 ) 사 전에 협 의 없 었 고,일 방 적이었다”며“처음 엔살짝낯 설 긴 했는데, 금세 익숙 해지고 긴 장도 많 이 풀렸 다”고했다. ‘한일전준결승’에서 슛 오 프 끝 에승 리한 한국대표 팀 을 두 고 오선 택 전양 궁 국가대표 팀총 감 독 은 “저조 합 이니 까이 긴 것”이라고했다. 김 제 덕 이1세트 자신의 두 번 째화살 을 8 점 에 꽂 았지만, 다음 사 수오진 혁 이 노 련 함 으로10 점 을 쏘 면서막내의부 담 을 덜 어 줬 다.자신감 을 회복한 막내는이후 단 한 번도 9점 아 래 를 쏘 지않았다. 김 제 덕 은 결국 슛 오 프 에서가장정 확 한 한 발을 쏘 며 팀 을결승으로이끌었고,대만과의결승에 서완승을 합 작하며 두 번 째 메달을목 에걸었다. 김 제 덕 은일 찌 감치2관 왕 에오 르 며이 번대회 최 고 스타로 자리잡았지만, 두 베테랑 과 함께 한대표 팀 생 활 이 무척 이 나소중하다. 두 번 째 금메달을목에 건 김 제 덕 은 “ ( 형들이 ) 시 합 에들어가기전 ‘메달에대한생각을하지말자, 욕 심을 내면몸에 힘 이들어간다’는 말을 해 줬 다”며“그 말을 듣곤 올림픽을 즐길 수 있었다”고했다. 그러면서“형들의리더 십 을 많 이 배 웠고, 즐 거웠다”고했다. 27일시작되는 개 인전에선경 쟁 자가 될형들은2관 왕 을이 룬김 제 덕 에게아 낌 없 는 덕담 을 건넸 다. 오진 혁 은“목표를 이 뤘 다고해서이걸 끝 이라고생각하지 말고,다음올림픽 등새 로운목표를정 해 꾸 준히도전했으면좋겠다”고했다. 김 우진도“ ( 미 래 가 ) 기대되는선수고,남 은 개 인전도잘 활 약해서3관 왕 을이 뤘 으면좋겠다”고했다. 도쿄=김형준기자 자유형200m 6위로결승진출 박태환이후 9년만에메달도전 “국민응원힘입어신기록세울것” 김우진(왼쪽부터)김제덕오진혁이26일도쿄유메노시마공원양궁장에서열린남자양궁단체결승전에서각각활시위를당기고있다.신예김제덕과베테랑김우진, 노장오진혁이완벽한호흡을맞춰금메달을품었다. 도쿄=고영권기자 황선우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남자 200m자유형준결승을앞두고수모를 고쳐쓰고있다.황선우는전체6위의기록으로상 위 8명이겨루는 결승에진출해 9년만의올림픽 메달에도전한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단체전金합작’남자양궁대표팀 삼촌뻘맏형에겁없는응원구호 오진혁“긴장풀리는데도움됐다” 한일전서막내8점쏘며흔들리자 형들이10점쏘면서부담덜어줘 둘째김우진“제덕이3관왕바라” 오늘부터개인전서선의의경쟁 ☞ 1 졂 ’ 빶핞퍟뭏삶 헒ꆃ ’ 펞컪몒콛 2세트는아예 6발 모 두 10 점 에 꽂 아 버렸 다. 오진 혁 의세번 째화살 이 9점 과 10 점 에걸쳤는데, 판 독 끝 에 10 점 으로 판 독 이되며 60 - 58로 가 져 왔다. 3세트 에서한국은첫 4발을모 두 9점 을 쐈 지 만 김 제 덕 과 오진 혁 이마지막 두 발을 10 점 과녁에 꽂 으며56 - 55로이 겼 다. 금메달을 따 낸 뒤 맏 형오진 혁 은 “ 김 제 덕 이오늘의영 웅 ”이라며치 켜 세웠지 만, 이날 두 형 님 들의관록이 없 었다면 금메달도 없 었다. 김 제 덕 은 “형들이워 낙 편하게해주 셨 고,리더 십 이 란 게 뭔 지 알 수있는시간이었다”며고마 움 을전 했다. 단체전금메달을 바 라보며 동 고 동락 한오진 혁 과 김 우진, 김 제 덕 은 27일 시작해31일 끝 나는 개 인전을준비한다. 이제다시선의의경 쟁 자로돌아가야할 시간이다. 결승전 2세트서60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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