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특집 A10 자신이소유한웹디자인업체로 부터얻는수입은월375달러의콘 도 관리비 등 70세까지의 지출을 감당해줄 것이다. 벤치 프레스를 120파운드까지할수있을정도로 건강상태가좋은캘러핸은수령시 기를 늦춤으로써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돈을넣었으니최대한받고 싶다”고캘러핸은말했다. 이혼했거나 미망인인 여성들 뿐 아니라 많은 노년층 독신여성들 에게소셜시큐리티를최대한받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전문가들 은 말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오래 살고 은퇴 후 주 수입원으로 서 소셜시큐리티 의존도가 더 높 다. 또한이들의평균혜택액수는 더적다. 아이들이나나이든가족 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수입을 올 리지못했거나파트타임으로일을 했기때문이다. 은퇴 컨설턴트인 마르시아 맨텔 은“이안전망은노년에대단히중 요하다”며“하지만대부분의여성 들은어떻게혜택을최대화할지이 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퇴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젊은 여성들은 봉급이 더 많은 일자리 를 찾거나 인상을 요구함으로써 혜택을최대화하기시작할수있다 고 맨텔은 말했다. 그럼으로써 장 기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는것이다. 혼란에서 벗어나게 위해서는 기 본을아는것이도움이된다. 핵심 적인개념은만기은퇴(full retire- ment) 연령이다. 소득에의거한혜 택을완전히받을수있게되는연 령을 뜻한다. 1943년에서 1954 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은 66세 에만기은퇴혜택을받을수있다.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은 이 연령 이 67세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난 다. 혜택을수령할수있는가장빠른 연령은 62세이다. 하지만 얼마나 빨리 받느냐에 따라 수혜 액수는 줄어든다. 예를 들어 67세가 만기은퇴 연 령인 여성의 경우 62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액수는 만기수령 시의 70%를 받게 된다. 만기은퇴 연령 에서 70세 사이에는 수혜시기를 늦출수록액수는매년8%씩늘어 난다.은퇴연기크레딧이라부르는 혜택이다. 동성커플을포함한결혼커플들 의 경우 소득이 더 낮은 배우자는 파트너의 62세 당시의 근로기록 에 의거해‘배우자’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파트너가 수령 을 시작했을 때만 그렇다. 만기은 퇴 연령이 되면 소득이 낮은 배우 자는 소득이 더 많은 상대 파트너 의 만기은퇴 혜택의 50%에 달하 는혜택을수령할수있다. ▲만약당신이독신이라면 한번도결혼하지않았거나단기 간 결혼생활을 했던 독신 여성은 가능한 한 수혜를 늦추라고 전문 가들은조언한다. 67세에2,000달 러를 받게 되는 여성의 경우를 보 자. 62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액수 는 1,400달러가 될 것이다. 만약 70세까지이를늦춘다면수령액은 2,400달러로늘어나게된다. 일생 에 걸쳐 월수입이 77% 늘어난다 는뜻이다. 독신 여성들에게는 장수 여부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맨텔은 말했 다. 그녀는“만기은퇴 연령을 1년 씩지날때마다혜택은8%씩늘어 난다”고 상기시켰다. 상대적으로 조기에사망하지만않는다면수령 연기를 통해 받게 되는 평생의 혜 택이 조기에 적은 액수를 수령하 는 것보다 더 커지는 연령에 도달 할가능성이매우큰것으로한조 사에서밝혀졌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미국 노화협회에 따르면 2019년 65세 미국여성들의 기대 수명은 85.8년인 것으로 나타났 다. 베일러 대학 석좌교수인 레이 켄스타인은“독신여성이 평균보 다 짧은 기대수명을 갖고 있지 않 는 한 70세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 대한혜택을받을수있는방법”이 라고강조했다. 독신여성은또한은퇴자체를늦 춤으로써혜택을더늘릴수있다. 소셜시큐리티국은 수혜자의 가장 소득이 높았던 35년의 기록을 토 대로월수혜액수를계산한다. 파 트타임일자리라도돌봄을수행했 던수년간의‘0’을대체할수있다. 캘러핸은 더 오래 일을 함으로써 처음비즈니스를시작했을시기의 낮은 수입 기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기대하고있다. 팬데믹등으로일자리를잃고조 기에적은액수의소셜시큐리티수 령을시작한여성들이라면다시시 작할수있는방법이있다. 한가지 는만기은퇴연령에혜택을‘중단’ 시키고 추후에(아마도 70세)에 다 시 수령을 시작하는 것이다. 맨텔 은“은퇴연기크레딧은조기수령 에 따라 줄어든 액수를 대부분 회 복시켜준다”고말했다. ▲만약당신이이혼을했다면 여성들은이혼후남성들보다재 정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는다. 하 지만 전 아내는 전 남편의 기록에 의거한 배우자 혹은 유가족 혜택 을 받음으로써 타격을 완화시킬 수있다.“아이들을오래돌보던많 은 여성들이 수십 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하고 있다”고 애리조 나의 공인 재정 플래너인 미셸 페 트로우스키는 말했다. 이혼 문제 전문인 페트로우스키는“이들은 돈을벌거나401(k)에불입할기회 가없었다”며이런사람들은전적 으로소셜시큐리티혜택에의존하 고있다고지적했다. 이혼 여성이 배우자 혜택을 받으 려면 두 배우자 모두가 최소한 62 세가 되어야 하며 결혼생활이 10 년이상지속됐어야한다. 독신여 성과 달리 이혼 여성은 전 남편이 수혜를시작하지않았더라도혜택 을신청할수있다. 만기은퇴 연령까지 기다린 이혼 여성은 전 남편의 만기 수혜 액수 의 50%에 달하는 배우자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신청을 할 경우에는 시기에 따라 일정 액 수씩감액된다. 레이켄스타인은 전 남편의 만기 수혜 액수가 2,400달러인 여성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녀 자신의 만기은퇴수혜액수는 800달러일 지모른다. 만약그녀가 67세에배 우자 혜택을 신청한다면 그녀는 월1,200달러를받게된다. 그러면 85세까지의 총액은 25만9,200달 러에 달한다. 하지만 그녀가 62세 에조기신청을한다면액수는830 달러가 된다. 85세까지의 총액은 67세신청보다 3만달러가적어진 다. ▲만약당신이미망인이라면 지난 2018년 소셜시큐리티‘유 가족’혜택을 받고 있던 미망인들 의약32%는60세에서70세사이 였다. 이런 연령대 미망인들의 혜 택을 늘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 다고 플로리다의 공인 재정 플래 너인 로라 마티아는 말했다, 그러 면서“30년은 더 살 수 있는 상황 에서재정적으로책임감있게행동 해야한다”고강조했다. 만기은퇴 연령에 혜택을 신청하 는 미망인은 고인이 된 배우자가 받고 있었거나 받을 자격이 있는 액수를 100%다받을수있다. 60 세부터 받을 수도 있지만(만약 장 애가 있다면 50세부터) 그럴 경우 액수가 신청 시점에 따라 영구히 줄어든다. 고인이 된 배우자의 자 녀들을 양육하고 있을 경우에는 더젊은나이에신청할수도있다. 자신의은퇴혜택을갖고있는미 망인들에게는 여러 가지 선택이 있다. 그가운데하나는62세에자 신의 혜택을 적은 액수로 받기 시 작하고 66세나 67세에더큰액수 의 유가족 혜택으로 바꾸는 것이 다. 이런 방식으로 62세부터 수입원 을만든다음유가족혜택으로액 수를 늘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부 인이조기에, 즉 60세나 62세부터 유가족혜택을수령하고자신의소 셜액수는은퇴연기크레딧에의해 더욱늘어나도록70세까지기다린 다면전체액수는한층더클수있 다고전문가들은조언한다. <BySusanB.Garland> 남성보다 재정적으로 취약하고 의존도 높아 기대수명 긴만큼 수혜시기 늦출수록 바람직 65세 여성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5.5세 ‘배우자 및 유가족 혜택’ 시기 잘 선택해야 캐런캘러핸은소셜시큐리티수입을가능한한최대한으로받으려한다. <David Degner for The New York Times> 여성들 노후 위해 중요한 ‘소셜시큐리티 수혜 최대화’ 자녀가 없는 독신여성으로서 캐런 캘러핸은 아주 오래 살게 될지도 모 르는 미래에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재정적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 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셜시큐리티 수입을 가능한 한 최대 한으로 받는 것이다. 올 67세로 매사추세츠 말보로에 거주하는 캘러핸 은 70세가 될 때까지 소셜시큐리티 수령을 늦추려 하고 있다. 그러면 월 3,100달러씩 받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오늘 수령을 시작한다면 액수는 영구히 2,500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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